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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투석 환자 음식중에요..

신장 조회수 : 760
작성일 : 2007-01-17 10:15:34
시아버님이 작년4월부터 신장투석 했습니다.
아버님은 괜찮다고 하시는데 어머님이 너무 음식을 가리세요.

예를 들면 잡곡이 안좋다고 콩이나 다른 잡곡 들어간 음식들 아예 안주시구요.
돼지고기도 안 좋다고 안 주셔요.

그러니 외식도 메뉴선택에 제한 있네요.
그런다고 외식때마다 쇠고기 먹을수도 없구요.

얼마전에 시누식구들이랑 저녁먹기로 하고 쇠고기를 사갔어요.
식당에서 먹으면 견적이 넘 많이 나오니 집에서 구워먹을려구요.

울 어머님 짜증 내십니다. 귀찮게 집에서 고기구운다고...
하지만 시누식구들과 식당에서는 도저히 쇠고기 먹을수 없어요.
(맨날 저희가 계산하구요-시누아들(초6) 쇠고기 엄청 좋와해서...)

제가 여러분께 물어보고 싶은건 정말 돼지고기 먹으면 안되나요?
IP : 211.253.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분이 좌우
    '07.1.17 10:29 AM (210.221.xxx.36)

    즐겁게 잘 드시면 그것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투석 오래하신 저의 아버지께서는 입에만 맞으면 그다지 가리지는 않으십니다.
    돼지고기는 수육으로 잘 드시지요.
    맛난 음식을 하는데가 있으면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잘 드십니다.
    물론 우리가 즐겁게 먹는 것을 지켜보는 것을 제일 좋아하시기도 하고요......

  • 2. ..
    '07.1.17 10:52 AM (211.226.xxx.208)

    저희 시누 남편이 신장이 많이 안 좋으신데,
    시누 말이 우리가 좋다고 먹는 것들이 신장 환자들에게는 걸러내지 못해서 오히려 해롭데요..
    보통 아프면 잘 먹어야 된다는 것이 신장 환자에게는 해당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 3. ...
    '07.1.17 11:05 AM (211.176.xxx.245)

    투석하시면 중병이십니다.
    특히 저단백하는 것 기본인것 같더군요.
    님께서 환자를 좀더 배려하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 4. 신장
    '07.1.17 11:35 AM (211.253.xxx.88)

    제가 이기적으로 느껴지네요...
    물론 아버님 병에 대해 불만은 없습니다.
    저희 아버님이 원래 돼지고기를 좋와하셨어요. 그리고 저흰 외식 하는걸 좋와라 했구요.
    투석후 입맛이 많이 없어지고 기분도 자주 다운되셔서 기분전환겸
    식사 대접을 하는데 메뉴 선택의 폭이 좁아 궁금해서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곧 아버님 생신인데 위에 쓴대로 외식하자니 힘들고 집에서 할려고 해도 메뉴선택이 어려워 질문드렸습니다.
    저희 시부모님들 좋으신 분이고 저도 잘할려고 합니다. 오해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5. 신장
    '07.1.17 12:34 PM (211.212.xxx.231)

    신장환자는 저단백이 아니라 고단백이라야 한다고 들었어요
    수시로 고기를 먹어줘야 합니다 단지 기름기때문에 수육이나 불고기 정도로요
    울형부 돼지고기도 수육으로 많이 먹어요. 신장환자는 저염식이라 수육이 좋아요
    외식할때 소고기는 정말 부담스러워요 가격이 ????

  • 6. 식이가
    '07.1.17 12:49 PM (58.120.xxx.40)

    정말 까다로운게 신장입니다
    않좋다는거...안드시는게 낫지요
    차라리 고기 보다는 해물 종류는 어떤가요?
    돼지고기보다는 나은데요
    그리고 잡곡이랑 콩종류 정말 드시면 안되요
    쌀도 현미는 안되구요, 흰쌀밥만 드셔야하는걸로 알아요
    야채류도 생거는 잘 못드시구....
    울 친정아빠가 신장암으로 수술 하셨는데요
    식이 하는거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첨엔 식구들이 아빠 못드시는거 다 피하려고 했는데
    요즘은 아예 안되는거만 아니면 아주 조금은 드십니다
    본인이 많이 참으시는 편이고 식구들에게 배려를 많이 하세요
    시아버님이라 이런저런거 맘대로 어쭙지도 못하니 더 답답하시겠네요
    시아버지도 힘드시지만 시어머니도 못지안게 힘드실거예요
    그래서 예민해 지셔서 님이 속상하게 얘기하셨을 수도 있어요
    시아버님도 그렇지만 시어머님도 배려를 많이 해드리고
    힘드신거 많이 위로해 드리세요^^

    참....고기 많이 드시는거 안좋아요
    보통 사람이 먹는거보다 적게 먹어야해요
    먹는거 뭐든 다 그렇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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