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떼어놓고 여행갈 수 있을까요?

모유수유 중.. 조회수 : 392
작성일 : 2007-01-12 16:55:37
전 안갔음 하는데...
동창회에서 부부모임으로 갈 계획이 있어요...
경비는 회비에서 충당이 되고요.
우리 부부가 빠지면 잼없어진다고 다들 가자고 부추기고..저의 출산으로 한번 연기가 되었던 것이라...
저땜에 신랑까지 고민하고 있어요.
신랑은 당연히 갔음 하는데...
전 여행갈 때쯤 되면 6개월 지나는 딸래미를 그 여행때문에 모유를 떼고 싶지는 않아요.
남자들은 왜 이런 마음을 모르는지..모유땜에 가정경제도 도움이 되는데 말이예요.

제 친구가 언니결혼식으로 일본갔을 때 한달전부터 모유짜놓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아인 젖병을 잘 먹었나봐요.

제 아인 젖병은 병원에서만 물어봐서... 짜놓고 간다하더래도 애 봐주실 친정엄마가 애태우실꺼
같아 걱정이고...
유축기 가지고 가서 젖짜느라 즐기지도 못 할꺼 같고..
아이가 안 먹으면 젖양이 줄을까도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젖양이 많아 유축기로 짜서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 매일매일 짜서 냉동해놔야 하고..
친정엄만 그걸 해동해서 젖병에 넣어 제 아이에게 주시겠죠.
저도 그 번거로움을 해 봐서 해동하는 과정에도 애타고....어렵다는것을 알고있고..

휴양지쪽으로 갈 예정이라 아기를 데려가기도 어렵고, 데려갈 생각도 안 하지만...

가야 할지...말아야할지...

좋은 아이디어있으세요?

모유를 짜서 냉동하고 간다...
가지않고 회비날린다....

저도 회비 생각해서 가고야 싶지만...
어디 젖먹이는 엄마의 마음이..쉽게 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IP : 58.120.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12 5:16 PM (125.132.xxx.182)

    회비 날리고 만다.
    아이도 그렇고 그런 기분으로 갔다가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될것 같습니다.
    가서도 걱정되는 맘으로 즐거울수 있을까요........

  • 2. ...
    '07.1.12 5:19 PM (210.93.xxx.155)

    우선 다녀온다에 한표입니다.
    우선 아기가 젖병을 무는지부터 확인하셔야 할거 같아요.
    젖병을 못문다면 못가시지 않을까요?
    전 직장맘인데 15개월까지 모유수유했거든요.
    다행히 저희 아들래미는 젖병이건 모건 가리질 않은터에 가능했구요.
    아이가 젖병을 문다면 틈틈히 모유를 짜서 냉동보관하셔서 비상식량을 준비해야하겠죠?
    (다음카페에 모유사랑 엄마만세 가시면 정보많습니다.)
    해동하는거랑 그리 어렵진 않을꺼에요..분유 타는것보다..ㅎㅎ

    저같은경우도 아이 10개월 정도 되었을때 2박3일 회사에서 연수갈일이 있었거든요.
    그때 짜서 보관할까 어쩔까 하다가, 그럼 너무 번거러울걱 같아 그냥 버렸어요..
    쉬는시간이랑 점심시간 이용해서 짜느라 좀 힘들긴 했지만...

    대신 아직 6개월이시니 자주 짜셔야 돌아와도 안줄거에요..
    좀 귀챦긴 하지만 틈틈히 시간 되는대로 짜주시구요..

    길게 아니니까, 바람도 쏘일겸 다녀온다에 한표~ 할께요..

    직장다니면서 짜먹이는 사람도 많거든요~

    잠깐이니까, 괘얀을꺼에요~

  • 3. 어휴..
    '07.1.12 5:20 PM (58.227.xxx.160)

    가지 마세요. 가면 엄마도 마음 불편해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와서도 아기 얼굴 보면 미안하고.
    친정어머님도 얼마나 고생하시겠어요. 애기는 애기대로 불안할테고.
    남편분꼐서 그렇게 가시고 싶으시다면 혼자 갔다오시면 어쩔지...? ㅋㅋ
    그리고 다른집은 애기 안키워봤대요? 배려좀 해주지..

  • 4. ...
    '07.1.12 5:20 PM (203.241.xxx.14)

    아이가 무지순하고, 낯가림도 안하고, 젖병도 잘빨고..그래도 걱정되실텐데...
    아이의 성향을 보고 엄마가 판단하셔야 할듯....

    남자들은 엄마의 마음..모르죠..뭐..놀 생각만...^^

  • 5. 얼마전에
    '07.1.12 9:39 PM (125.128.xxx.158)

    저는 7개월 모유수유하는 아이놓고 회사 망년회를 다녀왔는데 1시간도 못앉아 있고 금방 일어서서 왔어요. 꽤 맛있는 고기집이었는데 엄마젖만 기다리는 아이와 저 대신 아기를 보고 있을 남편과 친정엄마
    생각하니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사람들이 뭔얘기하는지 귀에 하나도 안들어 오더라구요.
    맘이 편해야 여행도 즐겁습니다.
    힘들더라도 아이를 데려가거나 아예 가시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 6.
    '07.1.12 11:09 PM (221.165.xxx.139)

    데리고 가셔도 될것 같은데요 ^^ 저도 여행갔을때 아주 어린 아기들 데리고 온 사람들 많이 봤는데 아기도 새로운 분위기가 좋은지 잘 놀더라구요 ^^

  • 7. 저라면...
    '07.1.13 11:15 AM (210.98.xxx.60)

    안갈거같아요. 저도 7개월 아기 엄마거든요. 유축한거 젖병 잘 먹을지도 그렇고 봐주시는 분 힘든것도 그렇고 애기 생각에 하나도 안 즐거울거 같아요.. 회사 다니다가 지금 휴직중인데 젖 뗄떄 까지 과한 외출은 못하지 싶네요.. 겨울이라 동네 나들이조차도 안되고 가끔은 답답하지만 좀만 참으려구요... 물론 사람 나름이긴 하더라구요 저희애기랑 또래인 아기 엄마는 씩씩하게 여기저기 끌고 다니고 하긴 하던데.. ^^

  • 8. 저는
    '07.1.13 11:03 PM (125.31.xxx.67)

    데리고 갈 것 같아요.
    저의 경험에 의하면 휴양지에 모유수유라면, 관광지에 분유 또는 이유식보다 훨씬 좋은 조건 같은데요.
    게다가 아직 잠도 꽤 잘 시기이고, 항공권도 무료인걸요. 차라리 걷기전이 해외여행에선 더 편해요. 수영장에 들어갈려고 떼쓰지도 않을테고. 가셔서 일정이 빡빡할때나 밤엔 아기랑 둘이 호텔에서 편안하게 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553 3차 면접시험 영재반 2007/01/12 347
99552 울진으로... 3 초록빛사랑 2007/01/12 342
99551 결혼기념일 선물요. 3 새댁 2007/01/12 455
99550 하루종일 마음이 심란합니다. 11 심란.. 2007/01/12 2,512
99549 회기역에 민들레영토 비스무레한곳 좀 추천해주세요^^;; 5 경희대앞 2007/01/12 413
99548 미국에 무슨 밑반찬이 유용할까요? 10 유학생 2007/01/12 935
99547 절대 잊어서는 안될 사건 19 2007/01/12 3,032
99546 6개월 아기가 10 요조숙녀 2007/01/12 537
99545 7살 아이 알약 삼키는 법 도와주세요. 8 엄마 2007/01/12 343
99544 아기 떼어놓고 여행갈 수 있을까요? 9 모유수유 중.. 2007/01/12 392
99543 사귀는 사람의 지병을 알았을때 어떡하나요? 22 심난 2007/01/12 2,449
99542 대구에 다이소 아주 큰 곳 있나요? 2 오지아줌마 2007/01/12 1,464
99541 대전 코스트코 신규회원 무료에 달걀까지??? 열받네... 10 푸름 2007/01/12 1,656
99540 임대아파트도 괜찮을까요? (리플좀 부탁드려요..ㅠ.ㅠ) 1 고민 2007/01/12 492
99539 140도 눕힐수있는 유모차...언제가 적당할까요? 4 애기엄마 2007/01/12 294
99538 머리가 아프면서 소화가 안되면..어디에 이상이 있는걸까요? 2 머리?위? 2007/01/12 483
99537 불미스런일 많이 일어나나요? 6 동창회 2007/01/12 1,644
99536 좋은정보이긴 한데.. 13 살돋.. 2007/01/12 2,094
99535 숙취로 고생하는 신랑 저녁 반찬 뭐가 좋을까요? 8 2007/01/12 600
99534 붕어빵 만들때 밀가루반죽 1 붕어빵 2007/01/12 360
99533 가베를 할까요, 조이매스를 할까요? 2 선택안됨 2007/01/12 302
99532 이때즈음 어떤 방문 수업을 하면 도움이 될까요? 2 6살남자아이.. 2007/01/12 292
99531 맛있는 귤 어디서 사서 드시나요? 8 귤먹고 싶어.. 2007/01/12 1,121
99530 롯데에서 가방 잃어 버렸어요....^^; 4 가방 2007/01/12 1,249
99529 031-858로 시작하는 곳 9 미치겠슴다 2007/01/12 1,240
99528 학부모 학력이 아이의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 12 예비학부형 2007/01/12 2,301
99527 제일 자신있는요리 7 요리 2007/01/12 997
99526 친구 언니가 약사인데 부탁해서 사면 저렴할까요?? 7 cj 2007/01/12 1,147
99525 초등 취학 아동을 둔 엄마예여.. 2 예비학부형 2007/01/12 306
99524 잘 하시는 생선요리 리플 놀이 해 보아요.... 6 생선좋아 2007/01/12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