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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82를 끊어야 겠어요...
이제 좀 입덧이 가라 앉고 살짝 기운을 차릴까 하는데...
밤이면 신랑 재우고 혼자 컴앞에 앉아서 여기저기 인터넷을 헤메고 다니다가 마지막으로 82에 와서 살돋이며 자게를 기웃거립니다. 하루사이에 수없이 올라온 자게의 글들을 보며 남들 사는 얘기에 혼자 동조 했다가 흥분했다가 나의 상황에 비교도 했다가(특히 시댁 얘기들...ㅋ) 아~ 이런건 나랑 비슷하구나...아~ 난 그런건 감사 하구나..
그리고 3시가 넘어서 자고...아침엔 신랑 출근하는 얼굴도 못보고 12시 1시에 일어나요...
그리고는 아직 밥은 못해 먹는 상황이라 쿠키며 과자를 조금 먹고...엄마가 집에 안놀러 오면 누워서 뒹굴 거리다가 밥도 굶고....어영부영 저녁이 되면 신랑 기다려서 그때야 제대로 된 끼니 사먹고...
뱃속에 아가 생각하면 정말 아~내가 이러면 안되는데...싫어도 밥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왜이럴까...좀더 부지런히 살자...정신차리자....
그러다가 오늘도 또 이 짓입니다...
저 좀 미친거 같죠?? 모성이 부족한가...아~~죽겠어요...
저도 제가 왜이렇게 게으르고 나태한지...
저 혼자 스스로 위로하자면 임신전에 정말 바쁘게 살았습니다..남들은 전문직이라 하지만 몸은 고됐거든요...임신과 동시에 휴직하면서 회사일 정말 하나도 생각 안 날만큼...임심도 했으니 머리 시끄러운건 생각말고 딱 한달만 빈둥 거리자....했던게 벌써 두달이 다 되어 갑니다...
정말 이놈의 책상앞엘 앉질 말아야 하는지...늦은 밤까지 티비 다 보고 신랑은 먼저 자러 가면 저도 씻고 금방 자야 할텐데....집에서 뒹구니 씻기도 귀찮습니다...신랑이 아깐 저더러 머리에서 냄새난대요...ㅜ.ㅜ저 미친건가요??? 제 생활 리듬이야 그렇다쳐도 애기 생각해서 그러지 말아야 할텐데...
저 좀 혼내 주세요....ㅜ.ㅜ
너무 상처 받을 말은 말구요... 정신 번쩍 날 만큼만요...
그리고 우선 내일은 컴퓨터를 안 켜볼까 합니다... 아가야..미안타...
1. 아니에요
'07.1.12 2:07 AM (222.101.xxx.232)최대한 빈둥대세요!!!!! 아이낳는 순간부터 절대 못하는 것이 빈둥입니다....아주 최대한 실컷 뒹구세요 ..너무 부럽네요..ㅋㅋ
2. 저두 폐인
'07.1.12 2:10 AM (61.66.xxx.98)사돈 남말하는 격이라 좀 쑥쓰럽기는 한데요.
임신했을때 엄마가 야행성이면 나중에 태어난 아이도 야행성이 될 확률이 무지하게 높아요.
완전 고생길이죠.
빈둥대시더라도 잠은 일찍 주무세요.3. 저도3개월
'07.1.12 3:01 AM (219.251.xxx.216)저도 아직 안자고 있네요.
보통은 12시에 자는데...
오늘은 신랑이 2시에 들어오는 바람에 기다리다보니
잠자는 시간을 놓쳤어요.
전 입덧은 먹는입덧이라 무지 잘먹고 있지요.
배가 비면 속이 울렁거리는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빈 느낌들면 이것 저것 먹어요.
근데 그게 제가 음식을 만드는건 너무 귀찮고 싫고.
생각 만해도 울렁거리는 듯한 음식들이 있어서 더 하기 싫어요.
근데 먹는건 또 잘 먹는거 있죠?
밥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
저도 반성 한번 하고 갑니다.4. 모든
'07.1.12 6:57 AM (220.117.xxx.197)전자파는 아이가 다 가져갔겠네요~
조금만 참으시지........5. 제가
'07.1.12 7:11 AM (211.202.xxx.186)그래요.
정말 어떨때는 내가 미쳤지~ 이런 생각도 든다니까요.
82쿡을 저에게 말해준 분이 미울 정도랍니다~6. ..
'07.1.12 10:54 AM (222.237.xxx.140)저도 아이 임신했을때 맨날 새벽에 자고 그랳던 것 같아요.
처음 컴퓨터를 시작했어서 그거 들여다보느라 정말 도끼자루 썩는줄 몰랐거든요.
입덧한다고 남편 아침도 안 챙겨주니 낮까지 퍼져자고 밤엔 다시 잠이 안 와서
주구장창 컴터 하고 있고
그런데 아기 낳고 나니 컴은 고사하고 잠 조차 두시간 연속 붙여서 자기가 어렵더만요.
엄마는 야행성인데 아이는 새벽밥하는 애가 태어나서 새벽부터 깨서 난리고
전자파 염려만 아니면 실컨 빈둥빈둥 노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애 낳고 나면 모든 빈둥생활이 끝이거든요.7. 혹시
'07.1.12 12:39 PM (211.201.xxx.101)예정일이 9월10월쯔음 아니세요? ^^
작년 이맘때 제모습이랑 어쩜 그리 비슷한지..ㅋㅋㅋ
아가만나면..영원히 못해볼 생활입니다~~^^
아마 날씨가 추우니 더 그랬었던것 같아요. 저두.
날풀리면...퀼트도배우고..요가나 수영도배우시고..
부지런한 임산부친구들만나서..자극도 받으시고 그러셔요~
저도 초반엔 잠 무지 잤는데..중후반엔..맨날 4시간자고 날라다녔답니다.
이제부터 화이팅하시고..태교도열심히 하세요~
글구 전자파는 입증된건 없다던데..
오히려 전자파걱정하는게 더 나쁘데요~ ^^
전기밥솥..전기매트..헤어드라이어..전기쓰는 모든 제품..다 조심해야한다네요.^^;;;;
그냥 적당히! 그리고 즐겁게 생활즐기세요~~8. 확실히
'07.1.12 2:18 PM (221.165.xxx.139)전 직딩이라 피곤해서 그랬는지 임신하고도 넘 힘드니까 10시정도면 자고 그랬는데 울 아이들은 한번도 밤에 깨서 속썩인 일은 없었던것 같아요...ㅎㅎ 태교라고 한것이 밤에 일찍 자고 잘자는것 하나였는데... 그건 원대로 된것 같아요
9. 태교
'07.1.12 9:56 PM (220.86.xxx.174)배속 10달 공부가 낳은 후 10년 공부와 같답니다.
좋다는 방법으로 태교하세요.
82들어오지 마시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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