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를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아기

엄마 조회수 : 554
작성일 : 2007-01-10 13:33:37
글세요 장난감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암튼요
아기는 26개월 된 여아인데요
17개월까지 완모수유하고  아기를 기를때 친정도 시댁도 다 외국나가 계셔서
죽어라 내가 끼고 길러서 엄마를 유독 찾아요.

들러붙어서 밥도 못먹게 하고 머리도 못감게하고 아주 힘들었는데 두돌 지나니까 좀 낫더라구요.
말도 하기 시작하고  혼자서도 좀 놀고
이제는 같이 놀아줘도 나도 좀 재미있고 그러니까  살만했는데
요즘 보니까요
아이가 엄마를(나를) 너무 자기 맘대로 하려구해요
놀면서도 여기와서 앉아~  요기 서~
이거 들고있어~  돌아 돌아~ 이런식으로요 꼭 시켜요.
자기랑 같이 놀면서 내가 맞춰주는게 재미있으니까  그러는것 같은데요
넘 힘들거나 내가 할일이 있어서 못해줘 하면
징징거리다가 떼쓰고 울어버리고 좌절해요...

아..어디까지 맞춰줘야 하는건지 헛갈려요
지금은 아기한테 맞춰주고  한 석돌 지나면 스스로 떨어져서 놀까요
제가 걱정되는건요 ( 같이 놀아주기 지겨운것도 있지만 )
아이가 엄마를 자기것처럼 생각할까봐 그게 걱정이거든요

엄마가 같이 놀아주면 좋고 아니면 섭섭하지만 혼자 놀자 이렇게 생각하기엔 이르겠지만
어떤식으로 가르쳐야 아이가 납득할까요..
지금은 그냥 다 맞춰주는게 나은가요?  

육아는 넘 어려워요..
어디서 뭐 검색해서알아보고 싶어도 아이의 발달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라 뭐 이런것만 나오고
정작 중요한건 안나와요..
좀 알려주세요~~
IP : 222.109.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1.10 1:49 PM (222.101.xxx.89)

    우리아이도 그랬어요..그맘때...지금도 얼마전까지 그렇게 맞춰주다가 제가 화가 치밀어서 아이를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죠,,"다른사람이 하기 싫은거 강요하지마. xx이도 xx이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라고 하면 싫잖아 엄마도 마찬가지야. 엄마는 xx이를 너무 사랑하긴 하지만 각자 사생활이란게 있는데 존중해줬음 좋겠어" 라고....;; 저는 어른한테 말하듯 말하거든요 여과없이...두어번 그리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했더니 이젠 안그래요..'싫어'라고 하면 그냥 안졸라요...한번 아이와 대화를 해보세요..어린거 같아도 다 말귀 알아듣는거 같더라구요..우리아인 남자아이인데 30개월이니 여자애들은 더 빨리 알아들을거 같은데요..

  • 2. ...
    '07.1.10 2:22 PM (221.148.xxx.7)

    엄마랑 같이 노는 시간과 각자 노는 시간을 구분시키면 좋겠네요.
    같이 놀 때는 "자~ 지금부터 엄마랑 책읽자~ "든가 말해서 엄마랑 함께 놀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엄마가 할 일이 있을 때는 " 자~, 이제 엄마는 일(설겆이, 청소..)을 해야 하니까 혼자서 놀고 있어~ "
    라고 자꾸 반복해서 설명하면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요?

  • 3. 잠자는
    '07.1.10 2:32 PM (124.49.xxx.114)

    아이의 두뇌를 깨워라..책 추천해요..
    엄마랑 같이 노는 아기가 두뇌발달도 좋다고 합니다. 저도 힘들지만 이때 아님 언제 놀아주나..싶어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을 다잡습니다.

  • 4. 전 이래요.
    '07.1.13 5:33 PM (219.251.xxx.114)

    니가 그렇게 해봐. 네가 해서 힘들면 엄마도 힘든거야. 그러니까 엄마한테 시키지마.
    제가 워낙 무서워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133 엄마를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아기 4 엄마 2007/01/10 554
99132 이제 뭘 해야하죠? 10 새댁 2007/01/10 1,475
99131 디지탈피아노사려하는데.. 1 피아노 2007/01/10 296
99130 밤에만 기침을 아기에요. 11 기침 2007/01/10 492
99129 삼개월이 90일 인가요? 3 어처구니없어.. 2007/01/10 454
99128 작년 5월경 강남 개포3단지 11평형 대략 매매가 3 혹시.. 2007/01/10 930
99127 순환펌프를 달아보신 분 계세요? 난방이 시원치 않아서요 6 2007/01/10 275
99126 소송을 해서 이겼는데요. 성공보수금을 꼭 내야 하나요? 9 이번 2007/01/10 1,132
99125 문화상품권으로 예스 24 책을 사려고 하는데요.. 3 어이쓰는지 2007/01/10 503
99124 괜히 한숨이 나오네요 초보엄마 2007/01/10 339
99123 합격했어요! 27 ... 2007/01/10 3,400
99122 개그맨 김형은 죽었네요. 9 안타까움 2007/01/10 1,821
99121 74년생 남편 월급이 세후 260만원이면... 11 월급... 2007/01/10 3,449
99120 집을 사려는데 몇평으로 사야 할까요? 9 도와주세요... 2007/01/10 1,482
99119 삼성이요.,. 4 드르륵 2007/01/10 1,240
99118 울딸 상담받아보래서요.. 9 상담좀.. 2007/01/10 1,340
99117 b형 간염 항원 항체를 다 갖고 있는데 보험가입 가능한가요?? 5 ^^ 2007/01/10 605
99116 허벅지 안쪽!! 3 근력 2007/01/10 765
99115 우리딸 보약 2 펭귄 2007/01/10 293
99114 브라운 핸드블랜더랑 브라운유리믹서중 어떤거 살까요 1 12 2007/01/10 331
99113 임신 6주차에요... 걱정. 2 ... 2007/01/10 534
99112 어찌해야 할까요? 아시는 분 도움좀 부탁드려요. 고민입니다 2007/01/10 332
99111 헉!나에게도 이런일이??-두번째(수정했어요) 49 예비신부 2007/01/10 3,106
99110 어떻게하면,,시부모님과 같이사는것을 거절할 수 있을까요,,? 14 걱정,, 2007/01/10 1,785
99109 양도세 여쭤 봅니다.부탁드려요...☞^^☜ 7 초보 2007/01/10 478
99108 유치원 입학 취소 가능할까요? 4 궁금 2007/01/10 545
99107 등록금 환불 받을 수 있나요?(대학원) 4 등록금 2007/01/10 326
99106 며칠전 짱x일 영화다운 알려주신분 고맙습니당! 7 2007/01/10 620
99105 캐나다어학연수 9 인사선물 2007/01/10 666
99104 올록블록 놀이터 4 올록블록 2007/01/10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