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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랑 같은 아파트에 사는거 어때요
그런데 시어머니랑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될꺼 같은데
살아보신분이나 계신분 ...
어떤가요.
솔직히 전에는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아기 태어나고 시어머니가 저희집에 자주 오시다보니
남편이랑 정말 자주 싸우게 되더라구요.
전에는 어머니하고 나름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자주 마주치다보니 또 자꾸 일이 생기고
또 감정이 생겨요..
이런 상황인데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 어떨까요.
어머니는 손주 귀엽다고 매일 보러 오실꺼 같은데...
1. 어떠실거 같나요?
'07.1.8 11:38 PM (203.170.xxx.7)생각하시는 그대로입니다
2. 시댁은
'07.1.8 11:40 PM (222.234.xxx.88)그저 멀어야 신간 편합니다.
저도 이런말 하기 편치만은 않습니다만
20년 넘게 살아본 산경험이랍니다.3. ..
'07.1.8 11:43 PM (122.32.xxx.7)답은 님이 다 알고 계신듯한데요..
그렇게 되면 그냥 잠만 다른곳에서 자는거지...
같이 사는거랑 별 반 다를게 없어 보여요..4. 나중에
'07.1.8 11:43 PM (211.211.xxx.155)후회하실텐데..
다른방법은 없나여??
"시"자는 말그대로 "시"자 역할합니다..5. 경험녀
'07.1.8 11:45 PM (58.142.xxx.50)사이좋았던 고부도 같은아파트.다른동에서 살다가
사이 뒤틀려..못볼꼴보고 이사했네요
시엄니왈..옆에있어면 자꾸 간습하게 되니 이사가라고 하시데요..
서로의 평화를위해..지금은 처음처럼은 아니지만..표면적으로는 잘 지냅니다
절때..가까이서 살지마십시요
경험담입니다6. 정말 어쩔수 없으면
'07.1.8 11:45 PM (211.195.xxx.212)할수 없죠 머..
그냥 한집에 안사는것만 해도 이게 어디냐,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근데 피할수 있으면 당근 피하는게 좋죠7. ...
'07.1.8 11:46 PM (124.60.xxx.81)님의 제목대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첨의 맘 먹었던 생각했던 의도와는 다르게 모든것이 변질된답니다.
내 집에서 한 낮에 아이와 낮잠을 자고 싶어도 못자는 상황..
보이지 않는 간섭과 더욱이 중요한 고부간의 갈등이 최악을 향해서 달려가지요.
부부사이도 알게 모르게 벌어집니다.8. 제 생각은
'07.1.8 11:47 PM (61.251.xxx.6)아기 좀 크면 맡기실 수 있어서 나름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장일단이 있겠죠. 마구 우겨서 될 일 아니라면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9. 2년동안
'07.1.8 11:56 PM (219.255.xxx.54)저희가 먼저 집사고 보름있다가 '어쩌니 바로 옆동인구나, 너희 귀찮게 하나도 안할께'
하시더니만, 동사무소 가실때도 호적등본 어케 때는지몰라 띵동. 궁금해서 띵동. 밤 12시에 아버지
등산갔다오시니 피곤하시니 차가지고 데릴러 오라고 전화하시고...
1년간 형님이랑 같이 사셨는데 형님이 맞벌이라 어머니가 봐줄니 볼일있을땐
저더러 와서 애들보라고 전화하시고...
암튼 2년옆동에 살다 이제는 친정이랑 옆동으로 이사를 했네요.
너무좋아요.
결론은 절대로 시댁은 멀수록 좋아여. 아기 맡길수 있다구요? 천만에 말씀
요즘 시어머니들 절대 애 안봐줍니다 제가 6년동안 저희애 1시간 맡겨 봤는데요
얼굴이 노래지셔서는 왜 인제 왔나고 했었네요. 그리고 옆에 따로 살아도
휴일날 불안해서 집에 못있어요. 차라리 돌아다니지...10. 3년
'07.1.9 12:07 AM (211.216.xxx.183)같은집에서 아래,윗층에 살았는데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가장힘들고 억울한 3년이었어요..
생각만해도 치가떨리고 지금은 멀리 떨어져 사는데 너무 좋아요..
친정갔다가 집에 갈때되면 정말 소가 도살장 끌려가는심정으로
'저집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아야하나' 하고 한탄하고 했었는데..
아무튼 다 지나간 애기네요...ㅎㅎ11. 힘들땐..
'07.1.9 12:17 AM (124.56.xxx.119)떨어져 사는게 나을꺼 같아요.. 차라리 혼자서 아기 키우기 힘들어도 그게 나을듯..
지금도 시댁땜에 싸우신다면 같은 아파트 사는건 지옥불속으로 들어가시는격이 되실듯 싶어요..12. 답은
'07.1.9 1:04 AM (141.223.xxx.113)결과는 어떨지 이미 알고 계시지 않은가요?
생각하시는 그대로입니다.
근데 이렇게 걱정하시는거 보면 시모랑 같이 살기 싫다고 말할 용기가 없다거나 아님..
피치못할 사정으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게 거의 확정적인 경우인가요..
제 친언니 시모랑 같은 아파트 사는데 거의 우울증 걸려서 정신과 상담받고 있습니다.13. 좋은사람
'07.1.9 1:35 AM (211.225.xxx.179)아들갖은 엄마들 걱정이네요
내가 그가되어봅시다14. 뭔 걱정..
'07.1.9 1:54 AM (68.147.xxx.37)아들 있는 시어머니들.. 뭔 걱정이신데요??
며느리랑 같은 집, 같은 동네 사실 작정이셨어요??
왜 서로 피곤하게 그렇게 삽니까...
서로 편하게 각자 살면 되죠...
각자 산다고 자식, 부모 정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거늘...
참고로.. 저 아들 있습니다.. 그래도.. 장가 보내면 이미 제 자식 아니려니
하고 살려고 지금부터 열심히 도 닦고 있습니다.
그래도 불안해서 딸만 있는 친구에게 나중에 제가 흉해지면
따귀라도 때리라고 미리 일러두었지요..15. 웬 걱정
'07.1.9 2:35 AM (18.98.xxx.185)딴 소리기는 하지만
"아들 가진 엄마들 걱정이네요" "우리도 늙으면 그런 시어머니가 되겠지요" 이런 말씀 하시는 젊은 아줌마들 보면 우스워요. 솔직히 말하면 그런 사람 만날까봐 겁나네요.
아들가진 게 무슨 벼슬이라고 딸 가진 엄마들은 안 해도 되는 걱정을 하는 것처럼 그러세요?
자식 키워놨으면 그걸로 일 끝난 거지 독립해서 결혼한 자식의 배우자한테 간섭할 권리... 부모한테 없습니다.
특히 딸 엄마한테는 없는 권리가 아들 엄마한테 있을 리가 없죠.16. 진짜
'07.1.9 4:07 AM (67.84.xxx.150)웬 걱정님 하신 말씀 명언이십니다.
" 딸 엄마한테는 없는 권리가 아들 엄마한테 있을 리가 없죠."17. 옳소!
'07.1.9 4:15 AM (67.183.xxx.33)딸엄마한테는 없는 권리가 아들 엄마한테는 왜그렇게 많은건지
우리 시부모님 세대는 정말 딸자식가진 죄인이라고
어찌나 기세등등하신지 휴... 우리세대라도 좀 자식들 알아서 살게 했으면
좋겠어요18. 우리세대
'07.1.9 9:29 AM (211.244.xxx.236)이렇게 자식들 간섭안하고 살자 하신 분들 많으니 우리아들딸 자식들은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아들가진 부모님들! 같이사실려고 생각하셨다면... 생각바꾸세요~~ㅋㅋ
본인도 시부모랑 같이살기 싫어하면서, 나중에 본인은 아들 끼고 살려고하면 안되겠죠?19. 시댁은 가까이
'07.1.9 9:43 AM (211.202.xxx.186)있지 않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더 좋을듯 합니다.
너무 자주 드나드는 것도 싸움의 불씨가 되기도 하니까요.
제 친구는 바로 옆동인데 시댁이 좀 높은 곳에 사셔서 친구가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 불을 켜는 순간 전화가 온답니다.
"지금 퇴근했니? 와서 밥 먹어라~" 미친다고 하더라구요.
누가 꼭 지켜보는거 같고..20. ^^;;;
'07.1.9 9:54 AM (211.45.xxx.198)생각하시는거에 백배정도 더하지 않을까요?
그야말로 가슴이 딱딱해지게 됩니다.21. 어찌그리
'07.1.9 9:57 AM (218.159.xxx.85)왜 걱정이 안되나요.. 저는 아들만 둘인데.. 가끔 글 읽다보면 걱정됩니다. 아들가져서라구요.. 맞습니다 아들이라서요... 게시판들 보면... 사실 아들이라고 차별하지 않나요... 딸있는게 낫다고 대놓고 말씀들 하시잖아요... 우리 세대가 시어머어니 되는 세대가 되면... 역차별이 도드라지겠지요.. 지금도 그렇구요. 저도 아이들 크면 같이 살생각없습니다.. 돈많이 벌어서 실버타운 가자고 열심히 일하려고 한답니다. 그치만 친정근처에 사는거는 너무 좋은일이고 시댁근처에 사는거는 넘 지옥불 같은일이다... 라고 공공연하게 말하는거는 문제 있다고 봅니다.
나중에 아이들 다 결혼시키고나서 며느리 눈치보여 일년에 전화한통화도 눈치보면서 하게 될지 쓸쓸해집니다. 딸있는분들은 좋으시겠습니다.... 딸래미하고 맘것 통화하고 만나서 쇼핑하고 그래도 사위 눈치 안보실테니요.... 아들하고 시어머니하고 단둘이 만난다면 아마 무슨 사단날듯이 말씀들 하실듯...
웬걱정님... 그렇게 말씀하시니 우울해서 몇자 적어봅니다...22. 친정
'07.1.9 10:47 AM (222.234.xxx.88)친정근처에서 사는게 너무!! 좋을꺼 까지야 있겠습니까만은
시댁근처에서 사는건 분명!!! 지옥이던데요.
제 경험 입니다.23. ...
'07.1.9 10:57 AM (58.73.xxx.95)아들가진 분들 씁쓸하시겠지만
(저도 "웬 걱정"님 말에 지극히 공감이라 씁쓸해하는게 이해는 안가지만..)
어쩔수 없는 사실이에요
며느리들이 괜히 시댁들은 멀수록 좋다는 말나오는게 아니거든요
다들 경험에서 우러난거지...
저도 예전엔 시누들과 모여서 술도 한잔씩 하고 사이 좋았습니다.
가끔 모여 놀떄 말이지요 -_-
애 낳구서 문지방이 닳도록 시누들이 우르르 드나드는데
지금은 솔직히 말해 얼굴도 보기 싫고 생각도 하기 싫은 정도가 됐습니다.
뭐든 어느정도 거리가 있고, 적당할때가 좋지
지나치게 가까워서 좋을거 없습니다.24. 아들가진
'07.1.9 11:05 AM (203.170.xxx.7)엄마들
은근히 시모로서 맘대로 하고 싶은거 못하면 어떻게하나
그생각하시니 걱정되시는거죠
그런생각 없다면
걱정하실 이유 하나도 없네요25. 시댁친정둘다멀리
'07.1.9 11:15 AM (122.34.xxx.31)가 정답입니다.
내가 시댁 불편한것과 마찬가지로 남편역시 친정 불편할겁니다.
친정에서 도와주는건 내가 느끼는거지 남편은 도움 받는거 보다 불편을 더 많이 느낄거같아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옆에 사는건 반대.
이상 오분거리 시댁에 사는 오년차 주부...26. 그게 아니라요
'07.1.9 11:21 AM (210.91.xxx.80)아들가진 엄마들이 시모로서 맘대로 하고 싶은거 못하면 어떻게하나.... 그 걱정을 하는게 아니라
자식에게 전화라도 맘편히 못하는 관계가 되는건가...
내 맘을 다 표현 못하고 살아야 하나 하는 걱정이지요.
딸에게는 전화하고 만나고 수다많이 떨고.. 시간을 많이 보내도 사위눈치볼일이 그닥 없지만
아들에게는 살갑게 굴고 둘이 만나면
며느리가 좋아하지 않으니까...
도대체 우리시어머니는 우리남편만 만나서 할일이 뭐가 그리 많어..라고
불편해할까 눈치를 봐야하나 싶어서....
그게 씁쓸하다는거지요27. 맞다고
'07.1.9 11:31 AM (68.147.xxx.37)생각해요.
아들이건, 딸이건, 역차별... 이것도 좋은거 아니에요...
똑같이.. 엄마들이 딸에게 마음 놓고 전화하고 수다 떨고, 만나고...
그렇게 하듯이 아들이랑 엄마도 그러면 됩니다.
단... 아들하고만.. 그렇게 하시면 누가 뭐라고 하나요?
그리고.. 아들만 위한다거나, 아들을 통해서 며느리에게 부담을 주거나
(반대로 딸을 통해서 사위에게 부담 주는 친정 엄마.. 역시 싫습니다.)
아들과 함께 그 가족 총동원해서 만나게 한다거나...
데려다가 며느리는 부엌에서 일 시키고 같은 성씨들끼리만 모여서 논다거나..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아들이랑 어머니... 둘이서 얼마든지 좋은 시간 보내고, 서로 즐기면 됩니다.
다른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구요..28. 아들에게
'07.1.9 11:39 AM (203.170.xxx.7)맘을 다 표현하고 사실생각을 하세요?
아들은 중학교만 가도 데면데면합니다
딸은 사춘기때 그러다 다 크고나면 다시 친해지지만
아들에게 살갑게 하고 둘이 만나고
그러기 힘들지요
결혼하고나면 부부가 철저히 우선입니다
딸도 친정이랑 너무 친하면(도를 넘으면)문제가 생기는걸 많이 보았어요
부부에게 부담줄일은 안해야 한다고 생각해요29. 결혼
'07.1.9 7:52 PM (211.243.xxx.194)자식들이 결혼하면 '이제 우리 가정에서 떨어져 나간거다. 부부 서로가 최우선이니 책임도 권리도 그 가정안에서 세워라' 이렇게 하면 딸이든 아들이든 옳은 것 아닐까요?
저희 친정엄마가 꼭 이러신데 시댁이나 남편 이야기하면 거들지 않으시고 '네가 선택한 것이니 남편과 상의해서 지혜롭게 처리하고, 너 스스로 챙겨라' 이런 식이고, 이제 경제적으로든 감정적으로든 부모에게 기댈 생각하지 말라고 하셔요.
그러니 딸이지만 친정에 대한 그리움은 추억이고, 이제는 내 가정이 우선이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단 시어머님은 말씀은 같이 살면 불편하지~ 하시면서도 너는 우리집에 편입된 사람이다 이러시니 그게 좀 문제네요 ㅠㅠ30. 결혼
'07.1.9 7:55 PM (211.243.xxx.194)원글님 글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만 써서 ^^;;
제 주변에 보니 감정 상하는 일도 많지만, 애 봐주셔서 편하다는 사람들도 더러 있어요.
원글님이 무던한 성격이고 육아가 너무 힘들고, 시어머님이 애 봐주실 것 같다면 고려해보실만 하겠지만, 아니라면 최대한 피해가셔요~31. 뒤늦게
'07.1.10 12:59 PM (211.58.xxx.193)어제 이글 남편에게 보여줬습니다.
뭐 의도한건 아니지만요^^;
댓글중 딸가진 부모가 못가진 권리 아들가진 부모도 없다...
그말 정말 맞는 말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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