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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오는 날 결혼하면 잘 산다는데, 그말이 맞나요?

설중결혼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07-01-06 10:46:30
오늘 눈이 내리고 있쟎아요!

눈이 오는 날, 결혼을 하는 친구가 있어요!

가족들이 눈오는 날 결혼한다며

좋아하는데,

정말 눈오는 날 결혼하면 잘사나요?

많은 답변들 부탁드려요?
IP : 211.252.xxx.1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6 10:51 AM (220.127.xxx.62)

    안 맞아요
    제가 아는 사람 눈 오는 날 결혼 했는데
    처음에는
    남편이 속 썪히고
    지금은
    고딩 아들 땜에
    도 닦고 삽니다

    눈 오는날 잘 살면
    못 사는 사람 없게요?

  • 2. ziniya
    '07.1.6 10:52 AM (219.248.xxx.77)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하는 소리 아닐까요?
    전 결혼하는 날 살짝 비 와 주시고 신행 갔다오니 3월 초 인데도 한겨울처럼 눈이 펑펑 왔었드래요,,
    결혼하거나 이사갈 때 비오면 잘 산다고 하고 눈오면 돈 많이 벌고 산다고 어른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던데,,
    좋은 얘기니까 굳게 믿고 살아요,,홍홍홍

  • 3. 에구
    '07.1.6 11:00 AM (59.7.xxx.239)

    좋은게 좋다는 의미에서 나온말이겠죠^^

  • 4. 이구...
    '07.1.6 11:33 AM (124.57.xxx.37)

    그게 정말인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까요?
    사실이 아니더라고 해서 가족들이나 친구분께 "눈오는 날 결혼한다고 다 잘사는건 아니래요"
    라고 말하실 것도 아니면서 ^^
    비오고 눈오는 날 번거롭고 고생스럽게 결혼식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덕담같은 거지요
    또 모모하면 잘산다더라고 믿으면서 살면 또 그렇게 살아지는거구요

  • 5. 맞아요..
    '07.1.6 11:33 AM (218.50.xxx.253)

    날씨가 나쁘면 속상할 까봐,,, 넓은 마음으로 그렇게 덕담들 해주시는 것 같아요

  • 6. 그런날했음
    '07.1.6 12:55 PM (59.19.xxx.105)

    잘살기는 커녕,,죽지못해 삽니다요

  • 7. .
    '07.1.6 3:08 PM (218.153.xxx.181)

    그런 류의 말들은
    거의 위로의 뜻이라고 생각해요.

  • 8. 어라?
    '07.1.6 3:31 PM (222.234.xxx.88)

    우리언니 24년전 1월초에 눈이 펑펑펑 쏟아 지던날 결혼 했어요.
    당시 형부나 언니나 너무 가난해서 둘이 버스타고
    가까운 온천에 가서 목욕하고 온게 신혼여행 전부였지요.
    집은 방,부엌,방 이렇게 낄따랗게 지어진 흙담집이었고
    그나마 남에땅에 지어진 집이구요.
    그집에서 시동생 셋에 홀시어머님까지 모시고 뽂딱거리며 살았답니다.
    한마디로 너무나 가난한.. 어찌 일어날 기미조차 없는 암담한 시작이었지요.
    그렇게 6년을 살더니만 빚을 왕창 지긴 했지만 땅을 사서 집도 짓고요.
    또 몇년 살다가 텃밭터도 사고.... 지금은 아주 잘삽니다.
    아이들도 건강하게 잘커주고 대학 다니다가 큰아이는 며칠있음 제대하고
    작은아이는 지금 군복무중이구요.
    작은 직장 다니는 형부와 파출부일에 틈틈히 청소일 하는 울언니..
    지금은 일 안해도 살만 하지만 아직 놀나이는 아니라며 열심히 살고 있어요.
    서로 돕고 사랑하며 알콩달콩 재미있게 재산 쌓아가며 사는 울언니네를 볼때마다
    본인들도 열심히 산 댓가이고 거기다가 결혼식날 펑펑 쏟아진 눈 덕분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 9. 눈없이도
    '07.1.6 7:20 PM (58.105.xxx.160)

    전 눈 안내리는 나라에 사는 데요
    별로 상관이 없겠지요

  • 10. ..
    '07.2.1 11:02 PM (220.117.xxx.141)

    ..........

  • 11. .
    '07.2.5 9:51 AM (211.196.xxx.253)

    눈 오는날 요런거 다 좋게 해석하는 어르신네들 말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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