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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수술이 그리 위험한가요?
어머니도 난생 처음 수술을 하시는거라 걱정이신데 주위에서도 수술 하지 말라고 난리입니다.
위험하다고..
하지만 제가보기엔 어머닌 통증이 너무 심해 아예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시거든요.
늘 누워지낼순없쟎아요.
병원에서 모든 검사를 다 마친 상태인데 주위에서 위험하다고 난리이니 걱정입니다.
주위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 하신 분이 계시면 용기좀 주세요.
1. ..
'06.12.31 12:21 PM (211.202.xxx.107)그게요, 수술이 위험하다기 보다는 수술 후때문에 그럴거에요.
수술한 허리로는 항시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힘쓰는 일도 못하고... 그래서 그럴거에요.
디스크가 심해 다른 치료로는 더이상 불가하다면, 수술하셔야 하시지 않으실까요?2. 지나가다l
'06.12.31 12:22 PM (218.48.xxx.206)그래도 수술이 잘 되면 2-3년 정도는 아주 편합니다.
그러나 재발도 잘 하더군요3. 동심초
'06.12.31 1:49 PM (121.145.xxx.179)허리 디스크 에도 증상에 따라 여러가지 병명이 있습니다
수술에도 여러방법이 있구요
저의 시어머니는 척추관협착증으로 척추관안으로 디스크가 밀려 들어가서 신경을 누르는 증상이셨어요
통증이 허리가 아프다가 다리로 내려와 발목,발등까지 저리고 먼길은 걷지를 못하셨는데 수술하시고
(내시경으로 하는수술) 근 10년을 잘 지내시고 계셔요
요즘 의료기술이 많이 발달되었고 고통속에 지내실 필요 없습니다
걱정 마시고 좋은 병원에 기술좋은 선생님께 수술 받으시면 될것 같습니다4. 그게 좀...
'06.12.31 1:57 PM (58.142.xxx.25)울 엄마도 디스크 수술 받았는데 허리통증이 사라진 대신 후유증이 장난 아니십니다. 허리부터 오른쪽 다리가 항상 저리고 감각이 없어요. 걷는 것도 불편하고 잘 넘어지시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것도 잘 못하고요. 밤에도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나고 그 쪽으론 누울 수도 없어서 잠이 안 온데요. 신경이 영구 손상된 것이라 절대 나아질 가망 조차 없어요.
우리들 병원에서 내시경으로 하는 최소침습 레이저 수술 받았는데 병원에 가서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 괴롭다고 무슨 방법이 없겠나 물어보니 의사가 그럼 애 난 여자하고 처녀하고 같냐고 그럽디다. 그런 수술이에요.
근데 울 엄마는 약과에요. 주위에 디스크 수술한 분들 많은데 아예 바닥에 앉지도 못하는 사람, 걸어서 병원 들어갔다가 영영 걷지 못하게 되어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 특히 그 레이저로 지지는 우리들 병원 스타일 수술한 사람들은 많은 수가 후유증이 남는데요. 차라리 옛날 식의 상처 많이 내고 하는 수술이 낫다는 게 제 주위의 여론인데요. 울 엄마때문에 관심 있게 알아보긴 했지만 저의 제한되고 정확하지 않은 견해이니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지만 않다면 수술 결정하시기 전에 신중히 알아보세요. 돌이킬 수가 없어요. 최소한 세군데 최고의 병원에서 진찰 받아보세요. 의사마다 다른 말을 들을 수도 있어요. 허리디스크에 대한 책들도 되도록 많이 읽어보세요.
어머니 잘 나으시길 바랄게요.5. 동심초님
'06.12.31 2:16 PM (61.78.xxx.130)그 병원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저희 시어머님이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으셨는데 어디가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수술을 안한다고 하시는데 날이 갈수록 걷기 힘들어 하셔서요..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드리구요.6. 동심초
'06.12.31 3:12 PM (121.145.xxx.179)부산 동래에 있는 우리들병원인데요
이상호 박사가 그때외국에 가셔서 다른 선생님이 하셨습니다
뒤에 이상호 박사팀은 서울로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속에 밀려들어간 디스크만 긁어 내면 금방 좋아지셔요
수술전에는 거의 매일 다리아프다고 저리다고 다리에 힘이 없다고 하셨는데 수술 1주일쯤 지나면서는 혼자 잘걷고 아프지도 않고 저리지도 않다고 하시고 수술전보다 훨 좋아지셨거든요
이상호 박사 '당신의 허리는 건강하십니까 ?' 하는 책이 있던데 한번 읽어 보시구요
너무 겁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의 시어머니도 온갖 고통을 참으면서 결코 수술은 안겠다고 버티시다가 종래엔 수술하셨어요
빨리 완쾌되시기를 빌께요7. 2년전 수술
'06.12.31 4:47 PM (210.126.xxx.79)저 2년전에 수술했어요. 수술전 디스크 파열로 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다리가 늘 저리고 당기고 아팠는데 수술후 그런 증상 전혀 없네요. 허리도 그닥 아픈줄 모르겠구요.
게다가 작년에 늦둥이를 임신해서 올해 애까지 낳아 키웁니다..현재 8개월.
허리가 정상인 사람보다는 힘들지만, 그냥저냥 살 만합니다. 아직까진. 간간히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 받으면서요. 저도 우리들병원 안세병원 다 다녀봤는데 그 레이저 수술이 장점이 수술자국이 별로 안 난다는 것, 수술후 회복이 빠르다는거더라구요. 비용은 그에 비해 몇배나 비싸고... 전 미세현미경 수술방식으로 수술했습니다. 일주일만에 퇴원했구요. 한달동안 집에서 조심하고 두세달 후에는 운전하고, 운동하고 일상생활 했답니다.8. 원글
'06.12.31 5:09 PM (58.235.xxx.163)리플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엔 선택의 여지 없이 수술을 해야 할 상황이라 글 올린거였거든요.
도움이 많이 되었읍니다.9. ..
'07.1.1 12:53 PM (125.31.xxx.52)환자의 고통도 모르고,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 심정도 모르는 사람들 얘긴 듣지 마세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수술로 그 통증이 사라질수 있다는 의사소견이 나왔다면 수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허리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릅니다.10. 저도 2년전수술..
'07.1.1 4:03 PM (211.215.xxx.188)저도 수술한지 2년되었네요..윗님과 똑같이 디스크파열.. 다리가 엄청 당겼었어요.. 걷지도 못하겠고.
지금은 항상 바른 자세 유지하고 과격한 운동 무거운것만 안들 뿐이지 다른건 특별한 점 없어요.
휴유증도 없고... 견디기 힘드시면 수술하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진짜 살수가 없는 고통이거든요.
수술하고 평생 운동하고 조심하며 살겠다 생각했는데 어째든 지금 정상으로 다니는게 문득문득 넘 행복할때가 있답니다. 정말 죽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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