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했는데 방구조에 안맞게 배치한 가구 다시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DL]

이사하고 한달이 지났네요.
남편이 우겨서 방배치를 잘못했답니다.
이상한 배치를 하는 바람에 이삿짐 아저씨들도 웃었어요.왜이렇게 하느냐고..
일단 침대방이 젤작은방이 되었고 두방은 공부방인데 배치잘못으로 동선이 이상하게 나와 지인들 도움으로 동선을 고려한 배치를 생각해뒀어요.
그런데 이많은 책들을 다시 옮길려니 저나 남편은 힘이 없고 그냥 지낼려니 아주 답답합니다.
도우미아주머니도 당연히 못하실꺼고 이삿짐센타를 다시 부르면 너무 많이 비싸게 부를꺼같아요.
어떻게 하죠?
책이랑 책장,책상만 옮길껀데 용병이라도 있으면 부르고 싶어요.
한 5만원정도 수고비를 드리려고 하는데 적절한 방법일까요?
그리고 구할려면 어찌해야할까요?

[^^]

전혼자서도 하는데...--;;
가구 밑에 안쓰는 얇은 이불같은거 깔고 밀고 다니면 쉬워요.

[그냥]

책 다 빼구 다시 옮기는게 가장 좋을것 같은데요. 책은 다시 꼽구....^^

[DL]

책이 정말 많아요..3자정도 되는데 겹쳐서 꽂아놨어요..ㅜㅜ

[..]

저도 그비슷했던 상황였는데요

전 책꽂이 위치를 잘못정해서 죽을뻔하면서 혼자 했는데

문제는 가구는 반듯하게 세우는게 어려워서 지금도 기우뚱해요

농이나 책꽂이 같은것 잘못 고이면 삐딱하니 반드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그정돈]

대부분 아줌마 혼자서도 잘 합니다
아줌마의 팔뚝힘으로 아자잣!!

저 위의 님 말씀처럼 가구 한쪽바닥에 헌타올한장깔고 반대편에서 밀면 주욱~~밀려갑니다
세자짜리책장이라면 균형잡는거야 간단하구요

[저 오늘..]

집이 좀 작긴해요. 그렇지만, 짐들이 좀 많은편이에요.
키다리책장 두개랑 텔레비젼, 서랍장, 쇼파 화장대 등등.
너무 오랫동안 같은구조로 있었더니 머리에 쥐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아침먹자마자 시작해서 방금전에 끝냈어요.
책장은 앞쪽을 좀 높여놓으셨더라구요. 처음에 이사올때 해주셨던 아저씨들께서요.
저도 바꾸면서 똑같이 했더니 수평도 맞고 기우뚱거리지않네요.
지금은 양쪽어깨며 팔다리가 쑤시지만 나름 만족해하고있어요.
근데 82죽순이가 어디가나요?? 하루에 한시간은 꼭 훑어봐야 잠을 자니 원~

[^^]

책상 책장 정도야 혼자 하지 않나요 ^^ 남편이랑 같이 하면 금방 할텐데요
정 힘들면 이삿짐 센타 불러야겠죠..
오늘 시댁 도배 한다고 옷장 들어내고 한다고 이삿짐 아저씨 부르니
삼만원 줬대요

[저는]

이사하면서 책장을 정말 그대로 옮겨줬는데
그간 정리를 안 해서 책들이 다 엉망으로 꽂혀있길래
쉬엄쉬엄 혼자 책 배치를 전부 다시 했어요.
전부 빼내서 바닥에 주욱 깔고
책장 닦고 다시 꽂는 무식한 방법으로요^^.
그냥 쉬엄쉬엄 일요일 하루 날 잡고 하시면 될 텐데요.
무거운 가구는 우선 마른 걸레 끼울 수 있을 정도로만 살짝 들어서 발 부분에 걸레 끼워넣고 슬슬 밀면 옮기기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