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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남편이 내 남편보다 나이가 많을때요~

이런경우~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06-12-27 13:57:40
결혼 14년 꽊차고 이제 15년 접어 들었습니다. 동생은 나보다 2살 적고, 나랑 같은 나이의 남자 만나, 4달뒤에 결혼했고, 내 남편은 동생 보다 두살 적고 , 동생 남편보다 4살 적습니다.
그런데, 14년이 지났는데도 동생 남편이 내 남편에게 형님 소리를 한 번도 안했습니다. 2년전에 언니들이랑 형부들이 아직도 형님소리를 안하는거 알고 난리가 났었는데, 죽어도 못한다네요. 형님소리를~
일년에 한두번 보는 정도이지만(가족모임) 지금도 굳건히 형님소리 안합니다. 물론 반말하는것은 아니지만, 이럴때는 어찌하나요? 괜히 혼자 있다가도 열받고 ,만나면 소리지르면서 때려주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내가 너무 못된건가요?


많은 의견주셨는데요.단순히 형님소리안해서 얄밉다기보다는 모든 면에서 얄밉게 행동한다는거죠? 반말 안한다고 그렇다고 존중해 주는것도 아니고 은근히 잘난체 합니다. 형부들 있는데서도 그럴땐 진짜 얄밉죠? 오죽하면 모든 식구들이 다 내놓았겠어요. 집안흉이라 자세히 안씁니다. 안하는 형님소리 불러다 앉혀놓고 형님해~ 이럴수도 없고, 만날때마다 형님 형님 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게 그렇게 어려운줄 몰랐네요.
온식구들 요즘 동생네는 같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형님소리 안해서 그런게아니구요. 만나면, 좋은 분위기 안되니까 제외합니다. 그래서 얄밉다는거죠.
IP : 220.76.xxx.16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7 2:06 PM (59.26.xxx.28)

    그러게요. 첨부터 했다면모를까 이제와서 형님소리 하긴 좀 힘들겠네요.
    그런데 꼭 형님이라고 부르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그러니깐 남편께선 두살 연하이시군요....

  • 2. ...
    '06.12.27 2:10 PM (211.51.xxx.88)

    에구.,..저희 집은 울 신랑하고 밑에 여동생들 2명의 신랑이 동갑이랍니다. 그냥그냥 넘길때도 있고 어른들 계시면 형님이란 말도 하다가...

  • 3. ..
    '06.12.27 2:12 PM (210.108.xxx.5)

    왜 꼭 형님이라고 해야 하죠? 소리가 안나올수 있는거 충분히 이해 되지 않나요? 그나마 반말 하는거 아니고 깍듯이 하면서 호칭만 안하는거면 이해해줄수 있지않나요? 원글님이 못됐어요.

  • 4. 구태여
    '06.12.27 2:12 PM (211.229.xxx.67)

    본인이 싫어하는걸 억지로 형님소리하게 할 필요있을까요?
    제생각에는 서로 적당한선에서 존대하고 예우해주는것이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이될듯싶어요
    님께서 속이많이 상하신맘 한편 이해가가지만 제부도 오죽 싫으면 그럴까요?
    만일 님께서 심하게 하시면 동생분 입장이 많이 힘들꺼예요.
    그러다보믄 친정형제들 관계가 깨질수도 있쟎아요.
    한발짝 물러나서 생각해보시구 서오간에 적절한 선을 찾아보심이 좋을듯하네요

  • 5. 저도
    '06.12.27 2:16 PM (211.202.xxx.134)

    울 큰형님보단 한살 작은형님보단 네살 많지요 우리 시댁형제들이 연년생들인
    관계로 동갑인 남편과 결혼한 전 지금 결혼 8년차예요
    첨에 형님소리 잘 안나와 호칭생략 하다 시어머니께 혼나고
    지금은 잘 하고 있지요 그랬더니 저보다 어린 형님들이 제가 손아래 동서라구 말을 너무 하대하더라구요
    지금도 시댁모임있을땐 기분이 상하지만 처음부터 형님소리 안하다 지금하라구 하면 잘 안될것
    같아요 처음부터 어른들이 잡아줬어야 할텐데 좀 힘들겠내요
    그래도 아랫사람이라도 나이가 있으니 좀 조심해 주면 좋겠어요

  • 6. ..........
    '06.12.27 2:18 PM (211.35.xxx.9)

    여자분들 나이많은 동서한테 형님소리 하는 것과 같은 내용인데...
    당연히 해야하는거 여태 안한 제부가 잘 못된거 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이야 어찌되었던 윗사람은 윗사람인겁니다.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충분히 이해합니다.
    첨부터 잡았어야하는 것을...시간이 너무 지체된 것 같아요.

    원글님 못됐다고 하신분...좀 심하신 듯합니다.
    본인이 저런 경우라면 그리 말씀 못하실텐데요.

  • 7. 그때는
    '06.12.27 2:26 PM (59.19.xxx.172)

    울 남편보니까 확실하게 자네,,어쩌고 저쩌고 하던데요,,,
    첨부터 기를 세워야 합니다,,

  • 8. 저두걱정
    '06.12.27 2:27 PM (203.227.xxx.37)

    울집두요..남편보다 동생남편이 2살많고, 더군다나 대학교도 같은학교 학번도 높아요..
    형님소리 하기 힘들겠죠...서로 호칭을 잘 안해요. 이해해요..
    그래도 필요할땐 불러줘야할텐데...(울남편이 속으론 섭섭해하지않을까싶어요)
    친정에선 아무도 얘기해주는사람 없구요 ^^
    오히려 시댁에서 형님소리 못듣는다하실까봐 걱정이에요...당연히 제부에게 말도 놓으라고 하시는데...

  • 9. 김명진
    '06.12.27 2:28 PM (61.106.xxx.144)

    가족간에서는 좀 지켜 져야 할거 같은데요.
    형님 소리 끝까지 어려운 동서가...형님도 어렵지요.
    아에 트고 지내기루 서로 약속한것도 아니고..
    형제분들 이 많으신거 같은데..
    그와중에 좀...그 아랫 동서분 문제가 있어요.
    위계질서나 가부장 이런거 생각 안더라도...혼자 독불 장군처럼 집안 분위기 흐리는 것도 나쁜거 같네요..

  • 10. 제가알기론
    '06.12.27 2:33 PM (222.107.xxx.36)

    그냥 서로 동서라고 하면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여자형제의 서열을 따라 호칭을 쓰지 않는걸로요.
    한번 알아보세요.

  • 11. 그게 뭐 어려운가요
    '06.12.27 2:59 PM (121.134.xxx.121)

    이름이다 생각하고 부르면 될 것을...
    저는 예비 새언니가 저보다 5살 아래지만 언니라 부르고 존대말 하고
    울 신랑은 제 친정오빠가 3살 어리지만 형님이라고 합니다.
    당연 불러야죠
    그리고 원글님 남편분께서 자네~ 하고 부르시고, 다른 분들이 형님이라고 부르든지, 그 말이 안나오면 다른 모든 말은 철저히 존칭을 하게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싫다고 어머님을 어머님이라 안 부릅니까..
    무슨 홍길동전 같네.. ^^

  • 12. 처음부터
    '06.12.27 3:03 PM (211.202.xxx.186)

    호칭은 확실하게 하는게 좋더라구요.
    저도 신랑이 연하라서..

  • 13. 반대로..
    '06.12.27 3:04 PM (125.142.xxx.22)

    손 아래 동서가 나보다 나이가 4살 많은데 죽어도 형님소리 안하고 존칭생략한다면..
    본인 하기 싫어하니 냅두란 소리가 나올런지 싶네요.
    (남편분이 4살 연하신거죠? 제부는 원글님과 동갑이고.. 어렵게 풀어쓰셔서.. ^^;;)

    이런 비유가 맞는가 모르겠지만 처가족보는 개족보라는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닌가봅니다.

  • 14. 이해하기 나름
    '06.12.27 3:12 PM (211.196.xxx.72)

    울 친정은 1남3녀중에 제가 막내구여
    울남편이 나이가 젤 많아요-.-;;
    젤 큰형부보다 울남편이 1살 많구, 같은 대학 2년 선배구요

    울 남편 큰형부한테 형님소리 못한다고 했고...친정식구들 다 이해해줍니다
    언니들도 저보고 뭐라한적 없구요

    울남편은 큰형부 부를때 **아빠, 둘째형부 부를때도 **아빠 이렇게 불러요
    대신 말을 놓지는 않아요
    서로들 존댓말을 써요...참고로 전 결혼 22년차 입니다
    친정쪽에서 호칭문제로 시끄러웠던적은 없어요
    다들 사이가 좋구여

    울 남편에게 호칭문제로 껄끄러워했다면 친정모임에 잘 안갔을것같아요

  • 15. 아~~
    '06.12.27 4:23 PM (68.147.xxx.37)

    아무리 전통이고 예법이고 하지만.. 우리나라 호칭.. 모조리 다 없애버렸으면
    속이 시원하겠어요...
    외국에 나와 있으니 호칭문제에 신경안써도 되서 맘이 편하거든요...
    아이들도 1학년짜리가 12학년짜리에게 존칭 안쓰고 다같이 그냥 다 친구고..
    그렇다고 존경심이 없는 것도 아니고...
    사람 이름... 특히.. 성... 정말 잘 외워서 그 사람 만날때마다 꼬박 꼬박
    불러줘야 하는게.. 이게 힘들긴 합니다만.. 여하간...
    매번 이런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 보면... 무슨 좋은 대책이 없는건지..
    싶어지네요...

  • 16. 저도
    '06.12.27 4:34 PM (218.159.xxx.236)

    저도 아~~님과 동감입니다.. 저야 큰며느리구 친정도 그렇고 호칭땜에 어려울일 없고... 동네 아줌마들도 언니라고 부르길 원하면 저윗분처럼 이름이다 생각하고 언니라고 부르니 어려울것도 없습니다..

    그치만 호칭가지고 기분나빠하시는 분들은 사실 이해안되긴합니다... 호칭 높혀 부른다고 존경심 생기는거 아닙니다. 정말 다 없애버렸으면 좋겠어요. 저는 나이 한두살 어린사람이 이름불러도 별로 이상하지 않습니다. 불리우는게 별건가고.... 맘만 진심이면 됩니다.

  • 17. 당연히 형님
    '06.12.27 9:22 PM (219.255.xxx.100)

    이라고 해야지요..
    자기 아내의 언니의 남편인데 당연히 형님이라고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요?
    거기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나 모르겠네요.
    사실.......저랑 제 여동생도 두살 차이나고 남편들은 동갑이에요.
    그런데 제부가 덩치가 좀 크고 그래서 그런지 울 남편한테 형님이라고 안 해요.
    그게 자존심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언니 입장에선 그다지 좋지 않아요.
    존경심이니 그런것을 떠나서 위계질서라는게 있는거 아닌가요?
    처가의 입장에선 언니가 동생보다 위고 당연히 언니의 남편이 동생의 남편보다 형님이 되는것은 당연한 거고요.

  • 18. 글쎄..
    '06.12.27 10:04 PM (61.109.xxx.180)

    우리나라.. 어찌나 남존여비가 심한지.. 가정의례준칙인가요? 거기보면.. 이런경우 형님이라 부르지 않아도 된답니다. 참 내..

    어찌 알았냐면 저희 아빠가 그런경우시거든요. 이모부가 아빠보다 다섯살이나 어리세요.(울 이모가 요즘 유행하는 연하남과 결혼을...) 근데 평생 이모부한테 형님소리 안하셨더라구요. 저도 그 사실 알고 막 뭐라 했는데.. 가정의례준칙을 찾아보니 잘못된게 없다고 나와서 기가 막혔었습니다.

    물론.. 형님이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사실 어리다고 약간 무시하는 것 처럼 보일때도 있습니다. 그럴땐 울 아빠라도 좀 심하다 싶기는 해요.) 그래도.. 뭐.. 친목에 문제가 생기거나 할 정도는 아니라 그냥들 넘어가십니다. 다른 이모부들도 그러려니 하시고.. 당사자 두 분도 그러려니 하시기 때문에 그런것 같기도 하고.. 일년에 서너번밖에 못만나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두세살 차이였음 또 달랐을지 모르는데.. 워낙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것도 같구요.

  • 19. 불러야죠
    '06.12.28 3:33 PM (219.251.xxx.140)

    그럼 자기 아내의 언니도 처형이라고 인정못하겠네요?
    그러면서 자기집족보는 잘 챙길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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