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사귄지는 5년이 넘어가고~ 함께 동거를 한건 2년 가까이 되가네요..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이 계속 미뤄지게 됬어요. 어느덧 서로의 나이는 31살로 접어들었구요
안정적인 결혼생활, 아이를 갖고싶은 마음... 굴뚝같고...너무도 바라는 맘이 크지만...
그게 너무 힘들고 어렵네요.. 요즘은 자꾸 혼인신고를 할까..라는 엄청난 생각을 해요...
제가 생각하던 결혼의 시작은 이게 아니였는데...
지금은 월세방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좀 많은 빚에 여러가지로 힘든 과정을 겪고 있지만..
신랑과 저는 어느덧 조금씩 생각이 무뎌진다고 해야할지... 바뀌어가고있는것같아요..
발버둥을 해봤자..소용없단걸... 그냥 허리띠 졸라메고~ 더더 졸라메고 그렇게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올것이란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번에 산부인과 같을때 신랑이랑 같이 갔다가 간호사의 냉담하고 불친절한 서비스에 속상해서 한참을 시원스레 울었더랬죠..^*^
눈치봐야하고... 떳떳하지 못해야만 하는 속상함에... 죄짓는것도 아닌데..
요즘은 신랑 회사 연말정산때문에 그거 꼼꼼히 챙겨주려다 보니 혼인신고를 할까...조금이라도 더 공제 받아서 보탬이 될까하는 생각까지 하고있어요.. 음... 참...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이 찾아오고 넘어졌다 일어서면 또 넘어지는 장애물들이 너무 많지만.. 기운내보려구요.... 넋두리 하려구 글 남겨봐요..^^
신랑 직장일때문에 아무 지인도 없는 지방에 있네용~ 이젠 이것도 익숙해지려해요^^;;
근데, 조금은 외롭긴하네요...
음.. 선배님들... 혼인신고하면............. 바로 접수되는건가요..?
목요일까지 신랑 연말정산 제출하는데 그전에... 할까 하구요.. 어차피 하려고 했었던 부분이였고....
아님... 제가 잘못 생각을... 섣부른 생각을 하는건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인생이란것에 반에 반도 모르는 저로서는 모든것이 백지장처럼 보일뿐이예요.
그래도 웃음은 잃지않고 기운은 내려구요~! 그래야 삶에 희망이 보이겠죠..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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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관문의 시작..혼인신고..
백합 조회수 : 801
작성일 : 2006-12-26 15:23:35
IP : 121.135.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혼인신고
'06.12.26 3:30 PM (61.101.xxx.242)저는 결혼하고 한달 정도 있다가 혼인신고를 했었는데요.
신고하면 바로 접수는 되는데요.. 처리하는데 보름 정도 걸리더라구요.
접수할때 직원이 처리하는데 보름 정도 걸리니까 보름쯤 지난 후에 등본 떼어 보시라고 하더라구요.
등본상으로 처로 기입이 되어 있어야 하는 사항이라면 아마 목요일까지는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차피 혼인신고 하시기로 한거니까 빨리 서류 만들어서 가까운 구청에 가서 신고하면서 한번 물어보세요~
인터넷으로 서류 다운받아서 미리 다 기입해서 가지고 가면 간편하더라구요.2. 아 그리고..
'06.12.26 3:34 PM (61.101.xxx.242)윗글 올리고 나서 바로 생각이 난건데..
남편분 본적지에서 신고하면 처리가 빠르다고 들었어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본적지로 서류가 왔다갔다 해야 해서 그런거라고..
그때 인터넷 검색하다 본거라서 정확하게 기간은 생각 안나는데.. 그냥 아무 구청에서나 하는거보다 훨씬 처리가 빠르다고 봤던거 같아요.
구청 호적계에 전화라도 해서 얼른 알아보세요~3. 어렵지않아요
'06.12.26 4:28 PM (211.33.xxx.147)우편으로도 되던걸요.
필요한 서류는 생각이 안나는데,
양쪽 호적등본. 주민등록. 혼인신고서(증인도장찍고) 등등.
시간내기 어려워서
남편 본적지로 우편으로 보내고 신고했었거든요.
우편으로 보내고 금방 처리되요.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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