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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전화하기가 싫어요.
이번에 실패 했어여.
배란이 잘 안된다고 약먹고 처음 시도해 본건데..
스트레스가 많아요.
병원에서 조차 아직은 조급해 할 시점이 아니라지만..
양가에서 은근히 기다리시고 뭣 보다 저희부부가 아가를 많이 원하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더 전화하기가 싫어요.
명절은 아니래두...성탄절인데..
전화라도 해야하는데 딱히 불편하게 하시는분들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전화통화하다..아가 이야기 나오면 또..스트레스 받을까봐 수화기 들기도 싫어요. ㅠㅠ
혼내주세요. 저 좀
1. ..
'06.12.23 3:11 PM (220.127.xxx.62)스트레스 받으면 아기 더 안 생겨요.
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결혼하면 꼭 시부모에게 자주 전화 해야 하는지 이해 안되고 하기도 싫네요.
나 낳아준 부모한테도 그런 의무감 없는데..
남편 시키세요
시부모도 자기자식 목소리 더 듣고싶지 않겠어요?2. 초보맘^^
'06.12.23 3:34 PM (220.120.xxx.20)님 저는 결혼3년인데요 지금도 싫다기보다 워낙 볼일없음 전화안하는 그런 스탈이라 안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들도 볼일있음 직접하시는데...
정붙이려고 그런 것 일수도 있겠지만 딱히 할말없음 안하게 되는데 왜? 바랄까요^^
저도 배란일 테스트에 6번인가 우리아이 올해 10월에 낳았거든요^^ 맘 편히 기다리세요*^^*3. ..
'06.12.23 3:53 PM (122.46.xxx.122)남편이랑 통화 길게~~ 하게 하시고
끊기 전에 간단한 인사만 하고 얼릉 끊으셔요.4. 동감
'06.12.23 5:51 PM (211.35.xxx.28)저의 예전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 전화하면 시댁에서 임신소식 있어서 전화하셨는가 오해를 하실까봐
전화하는 것도 많이 부담이 되었어요. 전 특~별한 일 없음 안했어요..
지금은 임신했지만 여전히 전화하기 싫더라구요..5. 여러분~
'06.12.23 6:23 PM (123.254.xxx.54)시댁 옆집에 사는 저도 있으려구요..ㅡ.ㅡ;;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시면 더 몸에 않좋답니다..
마음을 편안히 가지시구요..
님께서 싫으시다면 남편분께 시키시는 것도 괜찮을것같네요..6. 저랑 똑같아요
'06.12.23 6:45 PM (125.191.xxx.152)결혼 3년차~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 했었는데..
첨엔 안그러셨는데 점점 애기에 대한 걱정을 하셔서
점점 전화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부모님 마음은 충분 이해하지만..너무 부담스러워요 ㅠ.ㅠ7. 저도 여전히
'06.12.23 7:04 PM (220.75.xxx.155)결혼 8년차인 저도 여전히 싫습니다.
윗분들말대로 남편 있을때 통화시도하세요.
그냥 " 어머님, 저XX예요 진지는 드셨어요? 별일 없으시죠?" 딱 세마디만 하시고,
잠깐만요 "XX씨 바꿔드릴께요" 하세요.
전 이제 전화 거의 안드립니다.
그냥 주말에 어머님댁에 가면 바뻐서 전화 못드렸네요. 이러구 맙니다.8. ...
'06.12.23 9:39 PM (58.224.xxx.101)저두요 배란이 잘 안되서 약먹고 주사 맞고 있어요...저도 언넝 임신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전화 매일 하라고 하세요...처음엔 몇번 안한적도 있었는데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정말 이해안가지만 어머님이 전화 하시는 거 좋아하셔서 그냥 이젠 해요..그래도 매일 전화하니 할말도 없고 그냥 식사하셨냐고 물어보는 정도에요..에고 어떻하겠어요..그냥 하람 해야지...9. 습관...
'06.12.23 10:49 PM (222.107.xxx.176)저는 결혼7년차이예요.
전화하는거 너무나 좋아하시고 기다리시는 줄 알지만
전화드리면 할말도 없거니와 전화해서 서먹한거 싫어 전 안합니다.
나쁜 며느리 될려구요.
어차피 매일아니면 매주 전화드려도 좋은 며느리 착한며느리는 될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한번 잘못하면 그런일들이 물거품되니까요...
처음부터 나쁜 며느리라고 찍혀놓는것이 나을거 같다는 생각에 그냥 그렇게 삽니다.10. ..
'06.12.23 11:32 PM (124.56.xxx.119)전 9년차..
자식들은 커녕 손주들도 챙길줄 모르는 시부모들..자기들 밖에 몰라서 더더욱 정이 안가요.
그리고 전화하면 똑같은 말 하구 또하고...여기아프다 저기 아프다...
으..정말 받는것도 넘 끔찍해요. 할 말도 없는데 저녁똑같은 시간에 거의 매일 전화 하거든요 시아버님이
.....11. 동감
'06.12.24 12:40 AM (220.86.xxx.25)저두 결혼 3년차 ... 인공수정시도 했답니다. 시어른들께는 비밀로 햇구요. 전 결혼 초에도 그리 열심히 전화하진 않았지만 갈수록 윗분들처럼 부담스러워서 전화하기가 싫더라구요. 얼마전 휴일에는 전화하셔서 태몽을 꾸셨네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정말 전화기 확 던져 버리고 싶은거 꾸욱 참았답니다. 그러다가 며칠전엔 친정엄마가 전화 하셨는데 아기 말씀 하시길래 짜증을 버럭 내 버렸지요. 요즘은 사실 친정에도 전화하기가 싫은 정도입니다. 짜증내고 친정엄마께 죄송하긴 했지만... 제 심정은요....
스트레스가 임신에 방해된다고 하기에 이젠 내 몸과 내 마음을 챙기는 이기적인 사람이 잠시 되기로 햇어요.
저두 아기 낳기 싫어 이러고 있는것도 아니고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뭐라고 하시니 정말 너무 힘들어요.
그런 말 들으면 힘들어하는 저인걸 알면서도 가만히 지켜보는 남표니 ㄴㅁ이 더 밉구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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