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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아침 먹은 건데 왠 설거지가 이리도 많이?
2시까지 일하고 느지막이 일어나서 아침 먹고 좀 미뤘다가 방금 설거지 했거든요.
아침부터 대단한 걸 먹은 것도 아니고 사과랑 치즈랑 홍차인데 웬 설거지 거리가 이리도 많은지;;;
접시 (나름대로 머리써서 도마 안 꺼내고 그냥 접시에서 사과 잘랐습니다)
칼
냄비 (주전자 없어서 찻물을 작은 스텐 편수 냄비에 끓여요)
티팟 (공주랍니다;;;)
숟갈 (홍차 캔에서 덜 때 썼어요)
머그
밀폐용기 (지난번에 먹고 남은 치즈 담아뒀던 통)
포크
개 밥그릇 두 개(얘들보고 자기네 밥그릇을 알아서 씻으라고 그럴 수도 없고)
개 물그릇
물컵 (아침에 눈 뜨자마자 물 마셔요)
전자렌지 내부접시(오늘 설거지 적을 것 같아서 안 해도 되는 거 꺼내옴)
정수기 물받침통 (이하 동문)
설거지대 꽉 차네요.
다 나 먹은 건데 그래도 이 억울한 느낌은;;;
1. ...
'06.12.22 12:57 PM (211.193.xxx.137)티팟 (공주랍니다;;;)
이건 무슨뜻인지????????2. 저는
'06.12.22 1:14 PM (211.207.xxx.210)물마신컵은 마시고나자마자 바로 씻어놓구
칼도 깍고나서 바로 씻구 냄비도 물끓인후에 바로 물로 헹궤놓구 그러면 설겆이도 많이 줄어들거같은데요??
저라면 사과깍은거 그냥 통째로 베어먹을거같구 ㅋㅋ(포크 접시필요없구)
티캐디스푼은 그냥 휴지로닦을거같구
그럼별거 없을거같은데요..^^3. 갑자기
'06.12.22 1:25 PM (211.212.xxx.55)궁금한것이 있네요..
개밥그릇과 물그릇은 같은 수세미로 설것이 하시는 거예요?? 흐미4. 원글
'06.12.22 1:33 PM (58.120.xxx.189)티팟은요, 친구들이 혼자 먹으면서 티팟까지 꺼낸다고 공주 났다고 놀리거든요. 근데 이것들이 멀쩡한 사람을 잡은 것이었나요?? 주말에 응징 들어갑니다.
바로바로 하면 편한 거, 모르는 거 아닌데, 게을러서요;;; 자기 밥 먹은 거 씻는 것도 억울할 정도니 말 다 했지요.
저는 그냥 같은 수세미 써요. 이 녀석들이랑 잠도 같이 자고, 툭하면 얼굴도 핥고 하는지라. 세제가 어차피 항균작용 있지 않나요? 하지만 개 싫어하는 분이라면 기분상 찜찜할 수 있겠네요.5. ㅋㅋ
'06.12.22 1:39 PM (211.181.xxx.20)혼자가 아니셨네요..
개들도 있었으니... ㅋㅋ6. 원글님은
'06.12.22 1:57 PM (123.254.xxx.15)게으른게 아니네요. 전 개밥 그릇 매일 안 씻는데....
7. 정말
'06.12.22 2:18 PM (59.7.xxx.239)개밥그릇하고 원글님의 식기하고 같이 설것이를 한다고요????
저도 개를 키우기는 하지만......
설것이도 많지도 않네요 뭐 가지수만 그렇지 막상 설것이 꺼리라고 하기엔^^8. 후훗..
'06.12.22 4:36 PM (61.254.xxx.90)님글의 제목 읽고는 어쩜 저랑 똑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로그인했어요.
저도 혼자 먹고는 설거지 거리가 왜 그렇게 많은지 당황스러워서(^^) 식기세척기
구입했으니 말 다했죠 뭐.
저도 차 좋아해서 차한잔이라도 마시면 티팟, 스푼, 컵, 컵받침, 과일이나 과자 먹은 접시에
칼, 도마, 냄비(저도 주전자 대신 ㅎㅎ) 등등 왕창 쏟아져 나와요. 그나마 세제로 벅벅
씻을정도는 아니라서 가볍게 물세척하거나 한꺼번에 몰아서 저녁때 식기세척기로 돌린답니다.
그래도 님은 강아지들이라도 있으니 안쓸쓸하시겠어요. 저는 엄청 적적하답니다....9. 원래
'06.12.22 5:43 PM (219.254.xxx.75)그래요. 4인 가족 밥 한 끼 먹으면 정말 식기세척기에 그릇 가득 채우고도 냄비 두개, 후라이팬, 각종 세척기에 넣으면 안 되는 플라스틱 그릇들.. 밥솥, 냉장고에서 나온 밀폐용기들, 나물 무친 양푼들..
정말 하루종일 설겆이 안 한 집 같아요.
4인 가족 설겆이는 님 댁의 딱 네 배라고 생각하십 됩니다. -.-;;;; 꼭 설겆이하러 태어난 기분이예요.
세척기도 있는데 도대체 왜 이리 힘든지...10. 원글
'06.12.22 6:59 PM (58.120.xxx.189)맞아요. 제가 아니라 개들 때문에 설거지가 많은 거였어요(제가 원래 뭐 없어지거나 집 지저분하면 다 개들한테 뒤집어 씌웁니다;;;)
저도 예전엔 어차피 건사료만 주니까 매번 안 씼었는데, 언젠가부터 그렇게 되더라구요. 딱 밥그릇 한 개니까. 만일 개들도 오첩반상 같은 거 차려줘야 했으면 설거지 안 해줬을거에요.
후훗, 사실은 많은 거 아니지요. 카레냄비니 삼겹살 프라이팬 같은 게 없으니까요.
어머나, 님도 혼자 사시고 차 좋아하시나봐요. 친구하면 좋겠네요^^ 집에서 일하는 데다가 사교성도 없으니 차가 참 좋은 친구에요. 각종 홍차와 허브차에 우롱차, 자스민차, 직접 담은 유자차랑 생강차까지 완비해 두었답니다.
정말 이거의 네 배 되나요-_-;;;; 식기 세척기 사기 전에는 절대 결혼하지 말아야겠군요.11. 풉^^
'06.12.22 7:11 PM (58.142.xxx.61)원글님 글 너무 재미나게 잘 쓰시는 것 같아요
글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오종종 아기자기 하실 것 같은데..
실제로는 깐깐함이 물씬 풍기시려나? (만회주인공 보면..꼭 이렇더라구요....)
저도 설거지 산같이 쌓아놓고..님글 보고 미소짓고 나갑니다..
그래도 아직은 ..상 치우는 것보단 설거지가 조금 나은 것 같아요 (거의 막상막하지만...)12. 원글
'06.12.23 12:01 AM (58.120.xxx.189)어맛, 제 블로그도 아닌데 답글이란 답글은 다 답하느라 주책이군요.
근데 분위기가 분위기니 괜찮겠지요?
윗분 돗자리 까셔야 겠어요.
제가 얼핏 보면 상냥-_-하지만, 사실은 찬바람이 분답니다.
한때 이글루 블로그에 유행한 이웃문답 아시나요?
저는 '코스프레를 시키고 싶은 이웃' '요리를 먹어보고 싶은 이웃' '화내면 무서울 것 같은 이웃'으로 뽑혔어요;;;13. ㅠㅠ
'06.12.23 9:25 AM (125.178.xxx.17)저도 제목 보고 저랑 같은 상황인가 보다 했는데 전혀 다른 상황이네요.
저는 혼자 먹을때 냉장고에 조금씩 남은 반찬들 먹어치우느라(표현이 아주 불쌍하죠^^;)
반찬덜은 그릇에 커다란 빈용기들에 바닥 긁어 먹은 찌개냄비에..
큰그릇들로 설거지통이 넘쳐 난답니다. 불쌍한 아줌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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