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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도서 한권씩만 추천해주세요.

무식탈출 조회수 : 556
작성일 : 2006-12-19 22:03:22
책과 담쌓고 지내다가 결혼하고나서 남편의 도움(?)으로 책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내년에도 다독하고 싶은데 우선은 필독서 위주로 읽어보고 싶어요.
책 좋아하시는 분들 꼭 한권씩 추천해주세요.
재미없는 책도 좋고 어려운 책도 좋아요. (이럴경우 재미없다. 어렵다 말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럼 부탁드려요..
IP : 84.170.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06.12.19 10:21 PM (218.237.xxx.25)

    신화의 힘: 세계 각국의 신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담 형식으로 되어 있고 술술 잘 읽혀요.
    베를린의 한 여인: 베를린에 사는 한 여자가 독일 패망의 경험을 적은 일기입니다. 며칠씩 굶거나 소련군에게 겁탈당한 경험 등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써 놓았어요. 전쟁이란 누구에게나 비극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 빌 브라이슨의 여행기도 참 재미있어요.

  • 2. .
    '06.12.19 11:26 PM (222.118.xxx.121)

    올초에 남편에게 제가 재미있었다고 권했던 두 권입니다.
    눈먼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마당깊은 집-김원일

  • 3. ..
    '06.12.19 11:31 PM (221.165.xxx.190)

    열번이나 읽어버린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어느살인자의 이야기-
    필립반덴부르크의 "구텐베르크의 가면"
    어렵지 않고 책 싫어하던 제 남편이 한권을 다 읽어낸 작품들이네요.
    전 "빨강머리앤" 시리즈도 무척이나 좋아하면 읽었답니다.총 10권씩 20권이던가.. 암튼 그랬어요.

  • 4. 감사
    '06.12.19 11:41 PM (220.76.xxx.147)

    123님...
    신화의 힘이라는 책의 제목이 너무 끌려 검색해 봤더니 역시 볼 만한 책일 것 같네요.
    지나가는 사람이 감사의 댓글 남깁니다.

    그런데 혹 다른 책 더 추천해 주실 만한 건 없나요? ^^
    책을 더 많이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원글님과 같은 마음이 제 깊을 곳에 있었나보네요.

  • 5. ...
    '06.12.20 12:07 AM (221.149.xxx.17)

    <신화 속으로 떠나는 언어여행> 아이작 아시모프 / SF작가이며 로봇의 원칙을 처음으로 만든 작가가 쓴 책인데 초반은 지루하지만 서양문화권에서 사용하는 언어들에 대해 심도있고 다양한 내용이 실려 있어 추천합니다. 많이 두껍고 지루한 부분도 있지만 관심있는 부분만 스킵해서 읽고, 소장가치가 높은 책은
    <아시모프의 바이블> 아이작 아시모프 도 추천합니다. 처음에 두께 보고 헉~ 하지만 틈틈히 화장실(?)이나 책정리 할 때라도 한 단락씩 읽어주면 견문이 많이 깊어짐을 느껴요.
    <당신의 미술관> 수잔나 파르취, 이 책은 시리즈물인데 미술에 관해 시대별로 사진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에도 부담이 없고 재미있어요.
    <그림만 보고 알 수 없는 액자 밖 화가 이야기>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해냄 출판사의 클라시커50 시리즈 <회화> <커플> <현대소설><여성> 등 추천합니다.
    테마별로 정리되어 있고 컬러 화보도 포함되어 있어 가독성도 좋고 내용도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 6. 감사
    '06.12.20 12:09 AM (220.76.xxx.147)

    오오~~ ...님 감사합니다.

    차례차례 꼭 읽어 볼랍니다.
    정말 책을 가까이 두시는 분이 많았네요.
    저 책들 올 겨울 다 가기 전에 다 읽어봤으면... ^^

    좋은 책 나눠주셔서 감사.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 7. ..
    '06.12.20 1:14 AM (59.20.xxx.132)

    얼음에 갖히다(ice bound) : 남극의 미국기지에서 겨울을 보낸 여의사의 이야기. 남극의 겨울에는 비행기가 착륙할 수 없어 완전히 고립되는데 그 안에서 일어난 온갖 일들. 번역판이에요 제목이 저렇지만.
    내 생애 단 한 번 : 서강대 영문과 장영희 교수님 수필집. 글 참 잘 쓰십니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재미있게 소개한 책인데 좀 딱딱한 내용을 비교적 부드럽게 풀어갑니다. 서울대와 외국 유명 대학에서도 추천도서에요.
    운명의 딸, 세피아빛 초상, 파울라 : 이자벨 아옌데의 소설들을 저는 참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 8. 오..
    '06.12.20 11:37 AM (218.149.xxx.6)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이 책 유명한건가봐요?
    책 읽기 싫어하는 남편이..이 책을 좋아하면서 읽더라구요.
    난독증이 있어서 책 읽기 힘들어 하는데..이 책은 잘 읽어진대요. 내용설명도 알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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