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뭐하나 사는게 무섭다? 아니 어렵다...

무섭다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06-12-19 16:24:01
결혼 1년차

사정상 신혼집 다운 집 못구하고

어렵게 시작했던 터라

신혼살림이고 뭐고 전혀 못했습니다

제 사정보단 남편이 살던 방이 문제가 생겼고

그 방이 워낙 작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요.

그리고 해결이 잘 되어서 이사를 갈 상황이 되다보니

이젠 한푼이라도 전세값에 보태야 해서

가구며 신혼살림 살 형편이 다시 안돼네요.

많은 분들이  목돈 나가더라도 신혼때

다 갖춰서 시작하면 수월하지만

살다가 사는게 오히려 힘들다고 하시더니

그 말이 맞는 듯 해요.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해도 가구 하나 제대로 된 것

없이 있을게 뻔한데 기분이 참 그렇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내 집도 아니고 전세 사는데

이사다니면서 긁히고 흠집나고 해서 못쓰느니

나중에 좋은 집 하나 마련하게 되면 그땐

좋은 가구도 살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식기류 같은 것도 그 전에 제가 쓰던 그냥 그런것

남편이 쓰던 그냥 그런것들.

짝이 맞춰져 있거나 색이 통일 된 것도 아닌

다 제각각인 것들입니다.

집이 좀 넓어져서 이젠 하다못해 친구들이 놀러 올 수도 있고

가족이 다니러 올 수도 있는데

그릇이라도 좀 사야 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다가도

쉽게 결정 못내리네요.

상황때문에 아끼고 아껴 버릇하니까

뭐 하나 사는것도 어렵습니다.

밑에 어떤분은 자산이 15억이 되셨다는데

저도 열심히 모으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ㅎㅎ

안됄 가능성이 더 큰 것도 같고.ㅎㅎ
IP : 211.221.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9 4:47 PM (211.59.xxx.194)

    그냥 맘이 힘든신거 같아서...살다보면 님도 더 좋은날 있을꺼에여..힘내세여
    저두 결혼한지 그닥 많이 됐다구 말하긴 힘들지만...그래두 조금씩 조금씩 모아지더라구여..
    저두 첨에 다 준비하고 시작하진 못했어여..근데여..이사다녀보니...가구는 아무리 좋아도 망가지더라구여...그냥 필요한거만 마련하시구여..
    그릇은 이쁜거 한세트 정도 준비하세여...한세트만 사도 된답니다
    좀더 넓은집 가시는거 축하드려여~

  • 2. 원글녀
    '06.12.19 5:41 PM (211.221.xxx.247)

    감사합니다.^^
    힘들다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열심히 모으고 살다보면 좋은 날 오겠지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
    '06.12.19 7:24 PM (220.117.xxx.165)

    발전이 있으셔서 좋은거에요 원글님,,
    주변에 돈나갈 곳 없고, 두분이서 알뜰하게 사시다보면 좋은날 꼭 와요,,
    가구는,, 그냥저냥 사셔도 될듯한데,,
    전 그릇욕심이 많아서,, 그릇 비싸지 않은거 한세트 는 사시면 너무 행복할거같아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저희 친정부모님도 단칸방에서 연탄집게 사러 다니셨대요,, 너무 아무것도 없어서,,
    푼돈으로 목돈 만들고 재테크 하셔서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사십니다,, 좋은집에 좋은차,,
    확실히 돈이 행복에 보탬은 되더군요,,
    저도 좋은날 있을거라 생각하고 살아요,,

  • 4. 열심히
    '06.12.19 8:18 PM (210.57.xxx.151)

    열심히 살다보니 기회가 오더이다...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않도록 알뜰살뜰 저축하시고 기회를 구별할 줄 아는 안목을 기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983 줸*, 나를 슬프게 하는 너네들... 5 슬프다ㅜ.ㅜ.. 2006/12/19 1,565
95982 과일토르테같은거 미리 해놔도 될까요? 1 모르는게 너.. 2006/12/19 130
95981 부천 중상동에 떡집 떡집 2006/12/19 107
95980 동아대와 경남전문대사이에서.. 4 어쩔꺼나 2006/12/19 486
95979 식기세척기 그릇 모았다 돌리시는지요?? 3 식기세척기 2006/12/19 656
95978 친하게 지내던 아들친구가 요즘 ..아들 녀석을 ... 2 속상해요.... 2006/12/19 966
95977 저희딸아이******* 3 파마머리 2006/12/19 607
95976 죽전지역에서 1 수학학원 2006/12/19 255
95975 못받은 소포 바로 반송되나요? 3 궁금 2006/12/19 175
95974 장터의 귤중에서요~ 6 2006/12/19 884
95973 방학 중 학원 회비..모두 내야 할까요? 8 궁금이 2006/12/19 693
95972 전세혹은 자가? 2 아파트 2006/12/19 636
95971 뉴스 후 에 나왔던 의상실 1 2006/12/19 1,270
95970 피셔 바운서 유용한가요? 5 고민 2006/12/19 347
95969 첫돌 케익 어디가 잘할까요? 2 예은맘 2006/12/19 296
95968 X-mas연휴, 신정연휴 1박 2일코스로갈만한곳 추천좀 3 갈만한곳 2006/12/19 437
95967 네이버 가을내음님에게 인테리어 하고 싶다는 게시판 글을 읽고... 4 도와주삼 2006/12/19 921
95966 드라이 한것 같은 파마 있어요? 5 파마 2006/12/19 1,526
95965 욕실 욕조나 세면대 색깔이...넘 맘에 안 드네요.. 9 도움주세요~.. 2006/12/19 751
95964 아이가 몇개월쯤 되어야 통근차량에 혼자 태울수있나요?? 2 저,, 2006/12/19 217
95963 뭐하나 사는게 무섭다? 아니 어렵다... 4 무섭다 2006/12/19 1,340
95962 우리 남편은 7 .. 2006/12/19 1,071
95961 어린이 펀드 종류 2006/12/19 200
95960 어디가서든 인정 받는데..시댁식구는 인정을 안하네요.. 16 시댁이란.... 2006/12/19 1,769
95959 유치원정도 애들 한 일주일만 학원보낼수있나요 2 학원 2006/12/19 314
95958 상품의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이라는데~~ 7 당첨자 2006/12/19 504
95957 부천 중동 살기 어떤가요? 4 서울토박이 2006/12/19 749
95956 대리점 총괄센터라고 하는 전화 4 핸드폰 2006/12/19 207
95955 자궁선근증 4 여성질환 2006/12/19 440
95954 추천사이트가 뜨는데 알려주세요 2006/12/19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