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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한 호칭
"여보"라는 말이 죽어도 안나오네요...
4살난 딸아이가 엄마는 왜 아빠를 오빠라고해..하며 질문도 자주 던지고..
요즘은 남편이 제가 오빠라고 할때마다 또 오빠라고 한다 애가 자꾸 따라하잖아...
저도 안하려고 하는데 입에 아주 붙어버렸습니다..어제는 제가 무심결에 또 "오빠"라고 했나봅니다.전 기억이 안나는데
혼자 놀던 딸아이가 "또""또 오빠라고 한다 " 이러는거 아니겠어요..
흐~~미 이거 어쩐데요...
여보말고 다른호칭은 어떤게 좋을까요..
여보는 넘 징그러워서...
1. 익명
'06.12.18 11:12 AM (222.106.xxx.148)음.. 제가 너무 닭살스러운지 모르겠지만..
전 아이들 낳자마자 'OO아빠'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요..
애들아빠가 오히려 너무 자연스럽다고 '닭살스럽다'고 하더라구요.. ^^2. ㅋㅋㅋ
'06.12.18 11:15 AM (58.145.xxx.94)저는요 아저씨라고 하는걸요...
마트에가서 울신랑 부르면 근처에 있는 아저씨들 절 다 쳐다봅니다...
이젠 아저씨라는 소리가 듣기 싫은지 다른 호칭으로 불러 달라고 하더군요...
자기라고 불러줄까 생각중입니다...아쩌씨~~~~~~~~3. 밖에선..
'06.12.18 11:17 AM (211.176.xxx.53)자연스럽게 자기야. 소리가 나오드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둘만 있거나 집에 있을땐 옵빠. 하고 불러야 합니다.
친정에 있을때 특히 누구 아빠. 하면 친정아빠가 헷갈려서 달려오거든요...-_-4. ㅋㅋ
'06.12.18 11:18 AM (222.101.xxx.177)여기 글에 남편을 오빠라고 쓰면 단박에 지적하는 댓글이 올라오지만..저는 개인적으로 오빠라고 부르는거 보기좋던데요...여보 당신 이런건 너무 상투적이고 도저히 입이 안떨어져요.저는 그냥 자기야 라고 하는데 제가 남편보다 나이가 어린데 처음에 오빠동생하다가 본격적으로 사귀면서부터 xx씨,자기야 라고 했어요...오빠라고 하면 괜히 어린애취급할까봐....그런데 지금은 약간후회되요..그냥 계속 오빠라구 할걸...좀 애교있어 보이는거 같아요..ㅋㅋ 다만 남들앞에선 주의해야겠죠..둘이 있을때 부르는 애칭이니까요....자기야 어때요 아님 반쪽, 허니~~~~ㅋㅋㅋ
5. 저..
'06.12.18 11:18 AM (221.148.xxx.224)결혼하는 그날부터 여보, 당신했습니다.
31살 결혼 5년차구요. ㅎㅎ
처음엔 어색했지만, 하길 잘한것 같아요. 원래 그런 버릇은 처음부터 들여야 입밖으로 나오던데요. ㅎㅎ
여보 당신이 어색하시다면,,, ** 아빠가 제일 괜찮지 않을까요???6. .,
'06.12.18 11:21 AM (211.59.xxx.242)꺽어진 70...저도 아직 오빠인데...ㅠㅠ
제가 낮잠 잔다고 남편한테 애들좀 보라고 하면서...
콧소리 섞어서...사랑해 여보~~하니까...
5살짜리 딸래미...즈이아빠한테...
아빠 엄마이상하다...왜 사랑해 여보 그러는거야...ㅠㅠ
바꿔야하는데...ㅠㅠ7. 어쩌지요
'06.12.18 11:22 AM (59.18.xxx.131)그렇군요...그래도 힘드네요..00아빠도 몇번하다가 급하면 오빠가되네요..
자기야~~도 귀엽고 좋네요...허니는 좀 ~닭살스럽고...아무튼 이것저것 다 불러 봐야겠어요..ㅎㅎ8. 처음엔
'06.12.18 11:34 AM (59.7.xxx.239)좀 어색할겁니다
그런데 여보,당신이란 호칭을 사용하면 구세대로 말씀들을 하시는거 보면 참 안탑깝습니다
올바른 호칭을 사용하는건 이상하게 보이고
올바르지 않은 호칭에 대해선 관대한거 보면....
특히나 아빠~~이건 정말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호칭이고
꼭 고쳐야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오빠라는 호칭도...
지금은 일반적인 호칭이 되버린 자기야~~~내지는 누구아빠가 좋을듯하네요
여보~당신~~ 이 호칭은 누구에게나 사용할수있는게 아니랍니다^^9. 여보가 정답
'06.12.18 11:36 AM (202.30.xxx.28)아무리 어색해도 여보가 정답이에요
저는 누구아빠~ 라고 부르는데
하루 빨리 고치고싶어요10. 여보
'06.12.18 11:52 AM (220.127.xxx.151)저도 얼마전부터 여보라고 부르는데...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당신이라는 말은 좀 의식해야 되긴 하는데...
부부감 확 느껴서 좋던데요.
처음만 어색하고 어렵지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11. ㅎㅎ
'06.12.18 11:53 AM (211.208.xxx.32)바로 윗분, 넘 웃기세요...저도 요즘 호칭 바꾸는중입데요, 바로 "여보" 소리 잘 안나와요...
지금 2-3달째 "여보야" 입니다. 과도기지요. 울남편이 애가 더 크기전에 그렇게라도 연습하라네요.
우선 "여보" 보다는 입에서 잘 나오구요, 요즘은 여보 소리도 잘 나옵니다. 늦어도 내년봄까지는
"여보" 로 정착시킬수 있을듯 해요.
"여보야" 라는 말이 애교스럽게 부르면 더 닭살스러운데요, 감정 빼고 밋밋하게 부르면 친구 이름 부르는 것
처럼 자연스럽습니다. 저희는 원래 말투가 친구처럼 맞먹었었거든요.
그래서 "여보야 이거 해줘라~ " 이런 식입니다. 급하면, "야, 여보야~" 이렇게 되죠...ㅡㅡ;;;12. ㅎㅎ
'06.12.18 11:54 AM (211.208.xxx.32)어, 바로윗분 글이 지워졌네요...?
13. 음..
'06.12.18 12:03 PM (152.99.xxx.60)이름에 씨붙여서 부르는데..OO씨 하고...
회사에서 만난 사이라 이게 편해서요....14. 20년
'06.12.18 12:10 PM (125.241.xxx.98)아직 여보라고 못부릅니다
그냥 아빠 오시라고 해라
호칭 없습니다
남편은 여보라고 잘 하는데요15. 저는
'06.12.18 12:37 PM (58.224.xxx.241)결혼 10개월차인데요, 신혼여행 가는 날부터 '여보' 했어요.
처음만 그렇지 장난처럼 서로 부르다보니 입에 붙더군요.
제가 호칭을 처음부터 고집한 이유는....'** 아빠' <- 이건 부부 둘이 중심이 아니라 꼭 아이가 끼어있어야 하는 관계같아서 싫구요,
'오빠','자기' <- 이런 건 술집 가더라도 다른 여자들이 얼마든지 부를 수 있는 호칭이잖아요.
'여보' <- 이건 부인 말고 이 세상에서 누구도 할 수 없는 호칭이라 맘에 들어요 ^^.16. 결혼9년차
'06.12.18 12:44 PM (211.194.xxx.199)저 여보라고 하는데요.. 제가 여보라고하니 제 주변에 저보다 연배많으신 분들도 다 여보라고 바꾸시던데요.. ^^
전 여보라는 호칭이 너무 살갑고 소중한 이름처럼보여서 좋아해요. 요즘은 완전히 입에 붙어서 급할 땐 저절로 여보소리가 나와요. 마트같은곳에서도 멀리있는 남편 부를 때 여보..하면 쓰윽~돌아보는데요, 그럼 우리 둘만 더 특별해보이거든요.
오빠~하면 너무 어려보이니 여보~한 번 해보세요. 금방 익숙해지거든요.17. 결혼하고
'06.12.18 12:45 PM (220.120.xxx.103)1주일만에 여보~~ 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여보는 결혼한 부부만의 특권아닌가요.
오빠야 세상에 흔히 널린 게 오빠고
1주일민에 여보~~ 하고 간드러지게 부르니 다들 기절하던데요.18. ..
'06.12.18 1:09 PM (210.108.xxx.5)저도 그냥 끝까지 남편이 제 이름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전 '여보'보다 제 이름이 더 좋아요. 그게 훨씬 저를 인정받는 것 같아서. 그렇고 남편이 제 이름을 불러줬으면 좋겠기에 저는 그에 대응해서 끝까지 오빠라고 부를까 하고 있어요.
19. ...
'06.12.18 1:30 PM (61.109.xxx.224)저희는 결혼 7년차인데 서로 이름 불러요 **씨 &&씨..
아이가 둘인데도 누구아빠 여보 이런말은 못하겠구요..
친정엄마는 듣기 좋다고 하시는데 친척 어른들은 좀 황당해하는것 같더라구요...20. 인천새댁
'06.12.18 1:47 PM (221.154.xxx.60)결혼한지 6개월정도밖에 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제 신랑은 막내라 그런지 오빠라는 호칭을 좋아하더라구요~
다른사람한테 말할때는 **씨라고 할때 있는데 그걸 싫어하더라구요~
애가 있으면 **아빠라는 호칭이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요?
전 가끔 부탁할일 있으면 "여봉" 한답니다!! 자기야~는 입에 잘 안 붙네요 ㅎㅎ21. 자기야~
'06.12.18 1:52 PM (61.32.xxx.37)저는 원래 공적으로 알던 사이라서 'xx씨'라고 부르던 사이였는데,
사귀고 얼마안되서 바로 '자기야~'란 호칭쓰게 됐네요^^
결혼하고서는 장난스럽게 '남편~' '마누라'하고 부르기도 하구요.
한번 맘먹고 호칭바꿔보면 생각보다 쉽게 바뀌더군요.22. 여보
'06.12.18 2:08 PM (211.203.xxx.199)여보가 제일 좋겠군요.
저는 자기야~자기야~하는데 여보로 불러야겠어요.
**아빠라고도 가끔씩 하는데 이건 조금어색할 때도 있더라구요.
가끔씩 오~빠하면서 장난칠 때도 있었지만 역시 오빠란 호칭은 아닌것 같고..23. ..
'06.12.18 2:40 PM (210.104.xxx.5)저는 '달링..'이라고 하는데요..ㅡ_ㅡ;;; '여보'소리가 안나와서리..
24. 전...
'06.12.18 3:25 PM (222.111.xxx.228)아기태어나기전에는 "자기야..."이렇게 불렀고
큰애 태어난 후론
ㅇㅇ 아빠......이렇게 불러요25. 이름 불러요^^
'06.12.18 3:47 PM (122.46.xxx.128)여보는 이상하게 아색해서 편하게 이름 부릅니다.
26. 저는 죽어도
'06.12.18 3:56 PM (219.255.xxx.247)오빠라 못부릅니다
그런사람 보면 품위가 없어보여요
거기다 코까지 홍홍거리면
붉은불빛아래서 일하던 사람같아요27. 왜
'06.12.18 4:12 PM (61.104.xxx.2)여보가 징그러울까요?
세상에서 유일하게 배우자에게만 쓸 수 있는 말이라서,
저는 자랑스럽고 정겨운 우리말로 느껴지는데요.
결혼 전에는 저도 남편에게 오빠라고 불렀습니다만,
결혼 하면서 호칭을 바로 고쳤습니다.
남편 역시 한동안 저의 이름을 그냥 부르다가,
지금은 여보 혹은 부인.. 이렇게 부릅니다.
호칭도 습관입니다. 처음에 좀 어색하게 느껴지더라도
바른 호칭을 입에 익히기 시작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28. .
'06.12.18 4:42 PM (222.118.xxx.121)저도 '오빠'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사람들 싫습니다.
제 남편과는 원래 친구사이였지만 결혼하고나서는 자기야~ 당신이~ 여보~ 이렇게 지칭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호칭도 습관이죠.
시동생에게 '도련님'이라 칭하다 결혼후에 '서방님'이라고 바꿔부르는 것도 처음엔 어색하고
자꾸 도련님이라는 말이 먼저 나오다가 차츰 자리잡더군요.
우리 동서도 꿋꿋이 '오빠'소리를 하는데 정말 듣기싫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누구에게도 말해본 적 없고 제 마음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동서는 애기도 있는데 차라리 '##아빠' 이러면 좋겠어요.29. 죄송
'06.12.18 5:09 PM (124.50.xxx.164)오빠가 여보보다 백배는 더 징그러워요.
참고 여보 혹은 ~아빠 해보세요.30. 아이를
'06.12.18 6:35 PM (211.202.xxx.186)위해서 정확한 호칭을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여보~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익숙해질거 같은데..31. 저는
'06.12.18 10:34 PM (222.234.xxx.43)그냥 이름부릅니다
누구씨 하구요
남편도 저를 이름으로 불러주구요..사회생활 끝나면서는 동네 친구들 사이에서는 더더욱 듣기 힘든 내이름...남편과는 서로 불러줍니다
대신...어르신들 앞에서는 누구아빠 이렇게 부르죠 ^^;32. 저는
'06.12.19 2:14 PM (210.123.xxx.92)20대인데도 여보 당신 합니다. 결혼하니까 오빠 소리 차마 못하겠던데요.
아직도 오빠라고 부르신다면 정말 바꾸시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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