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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삶을 시간은 없고, 하얗게 되긴 해야겠고...

빨래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06-12-17 18:19:12
바쁜 와중에 깔끔 떤다고 살면서 살고, 다른 집안일들은 얼추 해결이 되는데 빨래는 마음처럼 안 되네요.

하얀 빨래가 하얗긴 한데 친정 어머니가 하신 빨래처럼 광이 나지는 않습니다. 어머니 빨래는 정말 빛을 반사할 정도거든요. 이틀 사흘에 한 번씩 삶으셔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속옷 빼고는 손빨래 전혀 안 하고(할 시간도 없고 손목이 너무 아파요),
세탁기의 스팀 기능, 삶음 기능, 건조 기능 열심히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가스불에 삶은 것 같지는 않네요. (수건의 올 겉부분이 새하얗질 않아요. 올의 안쪽은 하얀데, 가장자리가 약간 색깔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광이 나게 하얘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빨래가 새하얗게 되려면 아무래도 가스불에 삶아야 할 것 같은데, 대체 어떻게 하면 광이 날까요? (저는 소독이 목적이 아니고 무조건 하얀 것이 목적입니다.) 옥시크린을 아주 많이 써야 할까요?

그리고 매일 삶는 행주조차 새하얗질 않으니 뭐가 문제인지 답답합니다. 저도 광 나는 속옷과 수건 쓰고 싶어요;;;

IP : 210.123.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7 6:22 PM (222.117.xxx.232)

    옥시크린을 사용하면 깨끝하고 하얗게 되기는 하지만 끔방 낡아서 헌옷이 되던데요.
    옥시크린이 독한가봐요.

  • 2. 담그기
    '06.12.17 7:19 PM (125.176.xxx.246)

    친정엄마보니.... 빨래를 하이타이?에 오래 담궈놓으시드라구요. 그러면 정말 하애요....
    저도 새하얀 빨래를 갇고 싶어요.....어제부터 옥시크린이나 하이타이에 담궈놓고 있어요....

  • 3. ..
    '06.12.17 7:51 PM (211.179.xxx.62)

    오투액션+ 가루비누+ 소다 섞어서 뜨거운물에 하루저녁담갔다가
    빱니다
    나름 하얗던데요

  • 4. ??
    '06.12.17 8:25 PM (211.212.xxx.55)

    빨래 삶는게 시간이 걸리나요?
    옥시크린에 담가둘 시간에 빨래비누 몇번 칠하고 통에 가루비누 풀어서 넣고 불에 올려 놓으면 삶아지는거구..세탁기 돌릴때 그냥 같이 돌려 빨면 되잖아요..

  • 5. 원글
    '06.12.17 8:28 PM (210.123.xxx.92)

    시간이 걸린다기보다 하는 일이 바빠서 정신적으로 부담이 많이 돼요.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것 10분밖에 안 걸리지만 신경 쓰이고 하기 싫은 것처럼, 세탁기 삶음 코스 이용하면 빨래 넣고 버튼만 누르면 될 것을 들통 올려놓고, 빨래 넣고, 삶아서 무거운 것 내리고 다시 치대어 빨고 하는 것이 싫어서요.

    결정적으로는 들통 들고 내릴 손목 힘이 없네요^^

  • 6. 자연주의자
    '06.12.17 9:44 PM (203.213.xxx.162)

    저는 세탁물 절대 삶지 않아요. 옛날에 세제 없었을 때나 삶는 거지.. 현대 생활에 맞지 않는 다고 생각안드세요? 블리치(락스같은 거) 하수구로 내려보내면) 환경문제도 있고 옷이 새하얗으면 뭐 합니까?
    얼룩이 좀 지더라고 저는 거의 신경쓰지 않습니다. 전에 아는 친구가 옷에 떡볶이 국물 묻었다고
    안절부절하는 데 참 별거아닌 것에 떠는 것이.. 그렇게 살지 않기로 했거든요.

  • 7. 자연주의자
    '06.12.17 9:45 PM (203.213.xxx.162)

    혹시 불림 기능 있으면 좀 깨끗하게 빨려요. 대신 시간이 오래 걸리죠.

  • 8. 원글
    '06.12.17 10:18 PM (210.123.xxx.92)

    빨래에 락스는 사용하지 않구요. 옷이 새하얗지 않고 탁해보이면 확실히 문제지요^^ 삶는 것의 목적은 살균소독과 희게 만드는 것 두 가지인데, 세제 없을 때 삶았다는 것은 소독 효과에 해당되는 얘기라고 봐요. 흰 것이 목적인 사람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삶겠지요.

    어떤 사람에게는 별 것 아닌 것일 수도 있지만 제게는 새하얗고 깔끔한 옷과 수건이 기분을 다르게 하는 중요한 문제여서요.

    불림 기능도 쓰고는 있는데, 제가 원하는 만큼 희어지지는 않아서요. 혹시 어떤 방법들 쓰시는지 여쭈어본 것이랍니다.

  • 9. ...
    '06.12.17 10:42 PM (121.140.xxx.32)

    저도 다른 님들과 마찬가지로 미리 담궈두는 방법 추천드려요.
    세제와 세제의 반 정도 옥시크린을 넣고 세탁기를 5분 정도 돌린 후
    멈추어서 그대로 12시간 정도 불렸다가 세탁기 돌리면 제법 하얗게됩니다.

    힘도 안들고 별로 더 귀찮을 것도 없지요.
    옥시크린 넣는 만큼 세제를 줄이지않고, 좀 넉넉히 넣어야 잘 빨리구요.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빨래를 소량씩 자주해야 하얗습니다.
    저 일본살 때 룸메이트 언니가 싱글 직장여성인데도 빨래를 일주일에 너댓번은 하더라구요.
    세면대를 사용시마다 닦는 초울트라 깨끗함 때문에 같이 살면서 눈치 많이봤었죠^_-;

  • 10. 빨래
    '06.12.18 1:25 AM (218.51.xxx.163)

    저는 매일매일 삶은빨래 합니다.
    남편이 보다못해 삶는 기능있는 드럼 사줬는데 영 맘에 안차 2번 쓰고 색깔빨래 전용 세탁기로 씁니다.
    흰 빨래야 삶아 통돌이에 붓고 빠는 것이 최고지요...
    원글님은 그런 하얀색을 원하시는 것이겠지요. 근데요~
    그런 색은 삶아야 나옵니다.
    매번 삶다 어쩌다 건너뛰었을 때도 유지됩니다.

    번거로워도 몇번만 삶아 주시구요... 그다음에는
    제가 일년에 몇번 정도만 쓰는 방법인데...
    (드럼일 경우) 세제는 차숟가락 반정도만 넣으시고 소다를 밥숟가락 정도 아낌없이 넣으세요.
    그런 후 삶은 기능으로 세탁하신 뒤 헹굼을 5번(저희 세탁기는 5번이 최고. 아기 기저귀 빨때는 기본 헹굼 7번까지 했습니다만, 성인 세탁물이라면 5번 정도면 충분할 겁니다.) 하시면 어는 정도 원하는 흰색 나옵니다.

  • 11. 빨래
    '06.12.18 1:28 AM (218.51.xxx.163)

    빼먹은 것이 있어 다시 들어왔습니다.

    섬유유연제는 넣지 마세요.
    대신 식초 쭈르르 부어주세요.
    전 행주도 함께 세탁하는데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 씁니다.
    식초 냄새는 마르면서 다 날아가고, 잡냄새 없어 좋습니다.

    식초는 그냥 일반식초 씁니다. - 전 큰 말통 들여놓고 몇달씩 씁니다. 지속적으로 사용하신다면 큰 통 사시는게 훨씬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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