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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수능을 거친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궁금맘 조회수 : 858
작성일 : 2006-12-16 15:07:39
아이가 고3이 됩니다.
지방의 광역시에 살고 있는데 광역시중에도 서울의 강남에 해당하는 요지는 아니나
나름대로 이름과 전통이 있는 일반 고교에서 국영수가
모의고사나 내신 학급에서 3-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모의고사등급은
수학은 1-2등급을 왔다갔다 하고
영어는 2-3등급을 하여 얼마전 영어단과를  들었습니다.
언어는 꾸준히 하고는 있는데

독서량이 많다거나 기타 기반학습이 충분한 경우가 아니어서
얼마나 신장할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3등급 정도 되는 모양입니다,

이제 기말고사도 끝나고 방학이 되는데
이런 경우 이번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게 좋을지
경험있는 분들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선생님이나 과외선생님 아님 선배맘들
부족한 부모가 어떻게 길잡이를 해줘야 할지요?

부탁드립니다
IP : 220.74.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요일
    '06.12.16 3:37 PM (220.76.xxx.222)

    학생이 어느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맞춤 답변은 어렵네요.
    목표가 무엇인지에 따라 해야 할 과업이 달라지니까요. ^^

    일단 반등수는 자꾸 생각하지 마시고요.
    더 잘 하는 애들이 많다고 독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반에서 3-4등이라고 해도, 지금 님께서 적어주신 대로 수능 모의고사 각 영역별 등급은 상위권은 아닌 것으로 보여요.

    그렇지만...
    1년만 죽도록 열심히 하면 2-3개 영역 1등급으로 올리는 거 가능합니다.

    지금 문과인지 이과인지도 안 적어 주셨는데요.

    문과라면... 겨울 방학 동안 언어와 영어 사탐을 열심히 해야 겠지요.
    이과라면 수학이랑 과탐 영어 학원을 다니는 게 좋을 것이고.

    사탐의 경우엔 경제적으로 부담이 안 되신다면 고3 내내 사탐 특강을 수강하도록 하는 것도 괜찮아요.
    혼자 공부하려면 벅차지만 좀 유명하다는 사탐 선생님 만나면 쉽고 재미있게 하면서 성적도 올릴 수 있거든요.

    저도 한 10년 전에 수능을 봤을 때도 강남 삼성과 대치 쪽에서 1년 내내 사탐 과탐 강의 들었고요.
    지금껏 제가 지도했던 아이들에게도 가급적 그렇게 해보도록 조언합니다.

    국사 한 과목 화학 한 과목 이렇게 한 과목씩만 듣거나 하면 큰 부담이 안 될 수도 있고, 가격 저렴한 곳도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고3 올라가기 전엔 워밍 업으로 모든 과목에 대한 마지막 정리, 즉 1년을 버텨내며 실전 공부를 할 준비를 마지막으로 다질 시간입니다.

    언어는 고3 일년 동안 10권이 넘는 문제집을 풀 각오가 있다면 거의 만점 나올 수 있어요.
    저는 고 3 때 언어영역 총 20권 넘게 풀어서 1점짜리 한 개 틀리고 대학갔거든요. 국어 학원 안 다니고요.
    모의고사 떄마다 언어 점수 안 나와서 속상했지만 매일 20페이지 넘게 풀며 학교 국어선생님께 매일 검사받았어요. 심할 떄는 밤 새면서 50페이지도 풀었지요. 선생님이 저한테만 특별히 체크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시작한 건데, 효과있어요. 주변 선생님께 부탁해 보시는 것도 어떨런지...
    노력하는 사람한테는 따라올 장사가 없습니다.

    영어는 2-3 등급이면 많이 처지네요.
    요즘 애들이 영어는 다들 잘 하고, 또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서 한 개만 틀려도 등급에 영향을 주고요.
    좋은 대학 가려면 최소한 언어 영어는 1등급 맞는 게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로 영어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심이 좋을 듯 하네요. ^^

  • 2. 저도 걱정입니다
    '06.12.16 4:59 PM (219.255.xxx.247)

    큰애가 고3이 되는데 마구 걱정만 되는군요
    거의 1등급이긴 하지만 어릴때부터 학원이나 과외를 한번도 안시켜본지라
    불안 하기만 합니다
    어떻해야 원하는 학교에 갈수있을지....
    이럴땐 내가 입시를 치른적이 없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 3. 경험맘
    '06.12.16 5:16 PM (221.148.xxx.7)

    아무래도 서울의 큰 학원 강의를 듣는게 좋을텐데 올라오기 어려우시겠네요.
    인터넷 강의로 메가스터디 들어가셔서 유명 강사의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면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
    단, 굳건한 의지로 본인이 열심히 한다면 정말 도움이 될거예요.

  • 4. 고2때
    '06.12.17 12:45 AM (211.176.xxx.91)

    모의고사 등급은 다 잊으세요
    제 아들도 고2때는 1,2등급이었는데요
    고 3 되니까 달라지던데요
    올해 안가고 재수 안한다고 난리입니다

  • 5. 일 이학년때는
    '06.12.17 9:15 PM (211.169.xxx.138)

    재수생이 빠진 모의고사 등급이죠.
    그러므로 삼학년 때 그 우수한 재수생들이 합세하면 당근 떨어집니다.
    지금 상태로는 좋은 대학은 힘듭니다.
    냉정한 얘기지요.
    죽어라 해야 해요.
    인강이라도 열심히 듣도록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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