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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운전하실때 다들 어떠셨어요?

운전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06-12-16 10:11:40
98년도에 면허따고 장롱면허였거든요
미국에 1년간 체류할 일이 있어서 왔는데 그냥 운전안하고 있다 가려고 했는데
여기에서는 차가 곧 발이더라구요.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너무 답답해서
4개월 지난 이제사 면허를 따려고(필기는 붙음) 운전연수를 오늘 처음 받았어요
98년도에 열시간 정도 도로연수를 하긴 했지만
오늘 두시간 연수받고 절망했어요
그중에서도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데 엑셀을 밟아서 큰일 날뻔 했잖아요
연수가르쳐 주는 분한테 어찌나 미안하던지(원래 남편이 하기로 했는데 주위에서
하도 싸움나고 이혼소리 나온다고 해서 시간당 얼마해서 강사를 구했거든요.
대신 차는 한국처럼 연수용 차량이 아니고 그냥 저희집차구요)
그것도 그렇치만 너무 큰 실수를 하다보니 계속 연수를 받아서 면허를 딸 수 있을지
운전이나 제대로 하고 돌아다닐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다들 처음 운전할때는 저처럼 실수 많이 하셨나요?
오늘 아파트 주위만 돌았는데도 이러니 도로에 나가면 어쩐대요
속도나 핸들 도는 각도 이런게 감이 안와요
몇시간 정도 하면 괜찮을까요(가격이 꽤 쎄서 빨리 끝낼수록 유리하죠)
처음 운전시 실수담.기분 같은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무지 잘한다 뭐 그런 얘기들
실수 들으면서 그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혹은 아!  다들 그러셨구나 하고 위로겸 자신감좀 얻게요...
IP : 66.51.xxx.1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허따고
    '06.12.16 10:33 AM (210.222.xxx.40)

    도로 연수도 안받고 무작정 차를 끌고 나갔습니다.
    옆자리에 오빠가 코치를 해주면서...
    시내버스도 살짝 받고,
    약간 언덕길에서 정차 후 출발하면서 차가 뒤로 밀려 (스틱이었거든요..)
    뒤에 있던 택시를 또 살짝 쿵..
    택시 기사 아저씨 저를 추월하고 가면서 하는 말
    "아가씨 돈 많이 벌어놨어?" ㅠ.ㅠ
    92년부터 지금까지 무사고(아닌감?)로 운전 잘 하고 있습니다.

    남들 다 자는 한밤중이나 새벽에 아파트 단지를 돌면서 연습했어요
    님도 잘 하실수 있을거에요
    무조건 운전을 해봐야 늘지 안그러면 계속 똑같습니다.
    욕 먹더라도 자신감 가지시고 연습하시면 될겁니다.

  • 2. 1년쯤
    '06.12.16 10:43 AM (220.117.xxx.25)

    한 1년 운전하셔야 긴장되었던 팔에 힘이 빠지고, 야간운전, 차선바꾸기 수월해집니다.
    전 초보일때 주로 주차하거나 출차할때 뒷벽이며, 전봇대 박고 옆 차 긁는 실수를 했더랬습니다.
    그래서 범퍼며 램프등 성한데가 없었지요.
    지금은 본격적으로 운전한지(출퇴근으로) 한 4년 되었는데 전혀 긴장하거나 그런거 없네요.
    너무 떨지마시고 잘할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으로 힘 내세요.
    지금은 능숙해보여도 누구나 초보일때가 있었다는 사실!!

  • 3. 지금
    '06.12.16 10:44 AM (220.75.xxx.143)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제가 한 배짱하거드요. 면허따고 도로주행약간해주고(약4시간) 새로뽑은차 몰고 대관령넘었습니다. 영동고속도 160넘겨서 달렸습니다. 이젠 그렇게 하라해도 못합니다. 운전은 하면 할수록 겁이나는것 같아요. 주위에서 하도 사고당하는거 보니까,,,,,,,,,,

  • 4. 저도 요즘
    '06.12.16 10:49 AM (61.78.xxx.163)

    운전연수 받고 있는데요... 죽을 맛입니다.
    어찌나 대형 차들이 무서운지... 연수 받고 나면 어깨가 넘 아파요.. ㅠ.ㅠ

  • 5. 꾸준한연습
    '06.12.16 10:52 AM (222.111.xxx.228)

    기계는 매일 매일 자식 자식사랑하듯 스다듬고 만져주어야 합니다.
    도로연수는 내집차보다는 개인연수 하시는분들 자기차에 조수석자리에 보조브레이크 하나씩 달고서
    연수시켜줍니다......돌발적인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지요.
    저도 97년도에 면허따놓고 있다가 99년도에 연수 10흘 받고
    지금까지 운전하고 다닙니다. 저는 무사고는 아니구요.......접촉사고 가볍게 2번 있었는데....
    그정도는 운전하다 보면 가볍게 있을수 있는 사고더라구요.
    암튼 연수 자신감 생길때까지 매일 받으시구요
    연수 받으신다음
    매일 매일 같은 거리라도 주행 연습을 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다보면 처음에는 룸밀러. 빽미러.......암것두 보이지 않던것이
    어느날 보이기 시작합니다.
    연습만이 운전을 잘하는 지름길입니다.
    겁먹지 마시구요.......남도 하는데....나라고 못할소냐??.........나도 할수있다.......생각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연수 받으세요.
    운전을 배우고 나면.......위험성도 있지만 편리하고 때론 즐거움도 줍니다.
    화이팅입니다^^

  • 6. 6^^
    '06.12.16 10:54 AM (59.9.xxx.76)

    제가 브레이크대신 엑셀 밟아서 견적 어마어마하게 받은 사람입니다..
    매일 조금씩 운전해보시면 됩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조심하시구요.

  • 7. *^^*
    '06.12.16 11:18 AM (125.134.xxx.201)

    힘내세요~~
    자주 운전대 만지다보면 어느 날 실력이 쑥~~ ^^
    장농 면허에서 이젠 고수가 된 맘들 주위에 너무 많아요.
    언제나 행운이 따르시길..

  • 8. 두달됐어요
    '06.12.16 11:51 AM (125.134.xxx.212)

    구월 이십을쯤에 면허따고 두달이 넘어 가네요 그동안 여기저기 남편동반하고 다녔어요
    남편의 고함소리 욕 다들어 먹으면서 운전했는데 첨에는 운전하고 나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한숨이 팍팍나올 정도였는데요 거기다가 다음날 운전할 일이 생기면 그 전날 잠을 못이웠어요 걱정되서리... 지금은 넓은 주차장의 하나로 마트정도는 혼자 다닙니다. 그리고 도서관 아니면 집근처 아이 학원... 첨에는 주로 다니실곳만 중점적으로 연습하며 다니시면 좋을것 같아요 자신감이 먼저 아니겠어요? 스틱댐에 골머리 섞이는게 아니라면 잘 하실 수 있을꺼예요. 저 스틱땜에 고생하고 있거든요

  • 9. ^^
    '06.12.16 3:28 PM (211.108.xxx.144)

    제가 12년 장농면허 인데요..이번주 월요일부터 연수 받았어요.
    지금 8시간 받았고 내일 하루 받으면 끝인데요....
    자신감이 중요한것 같아요...예전엔 무서워서 할생각도 못했는데..막상 해보니..나이가 들어서인것도 있고요..다들하는데 별거인가 하는 생각을 하니 수월하데요.

    글구 연수샘이 옆에서 환갑 할머니를 했다는둥..이전에 아가씨는 우회전을 2시간 했는데도 못했는데 30분만에 감 잡았으니 잘한다..뭐 이런말을 해주니 좀 자신감이 생기데요.

    핸들 감만 생기면 금방인것 같아요. 집에서 조금씩 이라도 연습해보셔요.

  • 10. 저도...
    '06.12.16 4:38 PM (222.108.xxx.227)

    아파트 입구에 우선멈춤 표지판이 있었어요.
    나름대로 거리계산해서 나가는데 쿵!!
    다행히 혼자 들이받은거라 내차만 찌그러 졌지요.
    그런데 볼일보고 들어오다가 또다시 쿵!!
    이틀동안 5번 박아줬더니 경비아저씨가 표지판을 아예 뽑아버렸더군요... ㅎㅎ

  • 11. 저는..
    '06.12.16 9:24 PM (211.59.xxx.239)

    장롱면허로 6년 지내고서 시골로 이사가는 바람에... 그렇다고
    도로연수 받을 형편도 안되고.. 누가 옆에서 봐주는것도 아니고
    지금 생각하면 참 무모하고 겁없다 싶을정도로
    그냥 무작정 몰고 나갔었어요. 어둑해질 무렵에는 라이트를 어찌
    켜는지 몰라서 벌벌 떨고 들어오긴 했지만..
    그후론 그냥 자신감이 생겨서 쌩쌩 잘 다녔습니다.

    그러나.. 4년후.. 지금..
    결혼하고나서 겁이 많아진건지 남편의 차가 익숙치 못한건지
    아주 한적한 주차장에서도 시속 20 이상을 밟지 못하고 덜덜덜...
    떨었어요.
    앞으로 어찌해야할까요?

  • 12. 12년 장롱면허로
    '06.12.17 12:06 AM (222.108.xxx.59)

    3년전에 학원에서 10시간 받고 시아버지 모시고 대학병원 가다 좁은길에서 접촉사고 나 30만원 물어주고
    다시 1년후에 그러니까 만2년 되었네요..
    개인강사분한테 도로연수 20일 받았습니다.
    저 솔직히 겁도 무지 많고 소심한 a형입니다..
    운전 꿈도 못꾸었더랬습니다.
    주변에서 가볍게 접촉사고가 참 많더군요..(돈아깝다고 혼자 연습하거나 남편한테 며칠 연수받은 경우더군요)
    그래서 과감하게 남편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20일이나 연수받았지요..
    2년이 지난 지금 접촉사고 한번 난적도 없고 주차는 왠만한 남자보다도 자신있습니다.(자랑아니구요;;)
    운전하다 보면 연수 안받으신 운전자 분들 다 티납니다.
    그때 돈아까워 벌벌떨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주부가 44만원이면 큰돈이지요..
    솔직히 남편도 인정합니다. 본인보다 운전실력이 좋다는 것을요..;;
    돈 아깝다 생각말고 연수받으세요..

    제 친구는 돈 아까워 개인 강사한테 4시간 받고 사고나서 상대방한테 350만원 변상하는거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운전연수 받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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