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유수유전문가 집에 불러 보신분?

내가별난가 조회수 : 530
작성일 : 2006-12-15 19:41:04
아기가 자꾸 잠이 들고 잘 먹지 못하고...
그래선지 몸무게가 안늘어 소아과 다니고 있거든요
(이제 평균체중을 찾아서.. 아주 배가 고파할때만 한번씩 분유를 먹여도 된다고 해요)
혼합수유중인데 완모를 하고 싶어서...
수유자세 교정해주고 상담해주는 모유수유전문가를 부를까 해요
두번 방문에 15만원인데 것도 두번까지 필요없을수도 있다고 하는걸보니
한번만 오실거 같은데 --;
과연 이 돈을 들일만한 일일까 싶어서요
혹시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자격증 딴분을 집에 불러 보신분 있나요
친정엄마는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 별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제 욕심때문에 아이를 고생시켰던거 같아 이번엔 다시 겪고 싶지 않거든요 ㅠㅠ
그분은 마사지안하고 근본적인 처방을 해준다고 하니까
제 고민을 많이 덜어주실 수 있을거 같아서요
어쩔까요... 오늘밤중에 입금을 해달라는데... 흠 고민돼요

IP : 211.191.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5 8:05 PM (211.59.xxx.58)

    저희 올케가 불렀어요.
    결혼 9년만에 어렵게 얻은 아이인데다가
    꼭 완전 모유수유 하겠다는 신념에 불타서 그렇게 하더라고요.
    저희 친정 엄마는 언니 뺀 나머지 세남매 우유 수유하셔서
    꼭 모유수유하라고 권하지도 않으셨고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하라고 하셨는데
    모유수유 전문가 불렀다는데 별 말 없으시던데요.
    우리 자매들은 아이들 다 우유 먹여 키웠거든요.
    친정 식구 그 누구도 별나다 생각 안했어요.
    그렇게 정성 들여서인지 아토피 하나, 뾰루지 하나 안나고 잘 키웠어요.
    올케에게 고맙죠.
    엄마와 아이가 원한다면 그렇게 전문가 부르는거 괜찮다고 봅니다.

  • 2. 모유수유경험자
    '06.12.15 8:17 PM (210.221.xxx.166)

    모유수유 완전히 하시려고 생각하신다면 반드시 성공할겁니다.
    왜냐면 엄마의 긍정적인 마음이 모유량과 관계가 있거든요.
    엄마가 나는 젖이 잘안돌아라고 생각하면 이상하게도 그렇게 된다는군요.
    제 친구도 자기는 그런다고 했는데 둘째때는 반드시 모유수유하려고 하니
    돌지나고 한참 먹였어요. 저도 둘째는 완전모유수유 성공하구요.

    전문가 까지 부르실 필요 없구요. 인터넷에 모유수유 모임 있던데 글보시구요.
    맘을 안정시키고 좋은 음식먹고 스트레스받지말고 아이가 원할때마다 젖을 물리고
    하면 됩니다. 젖마사지는 따뜻한 수건으로 유두를 중심으로 바깥쪽으로부터 안쪽으로
    하시면 되고요.
    처음에는 아이랑 엄마랑 적응하느라 양도 일정하지 않고 첫아기일 경우 아기가 젖이
    잘안빨려서 힘들어서 먹다지쳐 잠들기도 해요.
    저도 첫째는 항상 땀흘리면서 힘들게 젖을 빨던 기억이 나요, 한쪽먹고 힘들어서 자다가
    다른쪽을 먹었거든요.

    둘째는 먹는 표정을 봐도 여유만만하더군요.

    암튼 아기를 위해 완전모유수유 하려는 노력이 예쁘네요.

    사실 모유주는게 그리 편하진 않아요. 아기가 엄마한테 훨씬 집착하고(밥으로 보는듯)
    자주 먹고 변도 자주보고 그렇죠. 하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사랑스럽게 자라요.

    이유식도 힘들지 않게 하구요.

  • 3. 부르셔도 좋을 듯
    '06.12.15 9:05 PM (218.39.xxx.72)

    전 산후조리원에서 국제모유수유전문가로부터 모유 수유 교육을 받았습니다. 3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요. 3주 간은 잘 못 하다가 집에 돌아와서 성공해서 쭉 모유를 먹였지요.
    모유 수유에 대해서는 잘못된 정보가 많은 편인 것 같아요.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도우미분들이 모유 수유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말들 - 대부분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 - 이 많이 틀렸었거든요. 전문가들은 아주 원칙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좀 답답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마음에 여유를 갖고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성공하게 되더라고요.
    인터넷에도 정보가 많긴 하지만, 그걸 검색하고 가려 듣는 데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니...돈 좀 들어도 부르시길 권합니다.

  • 4. 별나거 아님
    '06.12.16 1:43 AM (211.41.xxx.109)

    별난거 아니죠...두번에 15만원이요? 좀 비싸다 싶긴한데...
    제 친구는 하루종일 가르쳐주는데 15만원인가 들었다고 들었는데..
    그게 2년전이니깐 것두 물가따라 오르는지도 모르죠
    암튼 두번에 15만원 절대 비싼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생각해보세요
    애기 돌때까지 분유먹인다고 해도 그보다 몇배는 많이 돈 들잖아요
    완모수 하는데 두번에 15만원데 분유값보다 훨씬 훠~~~~얼씬 싼데다가 게다가 나쁜거 먹이는게 아니라 세상에서 젤 좋은거 먹이는건데...엄마들 유기농에 좋은거 못 먹여서 안달인데...
    좋고 싼거 먹이는데 비싸고 인공적인거 먹이는거보다 돈이 적게 들어가는데 비싼거 아니죠
    물론 노력은 많이 필요하지만요
    저는 가슴 수술받아서 걍 분유 먹였지만요
    하세요...제동생이나 언니같음 적극적으로 하라고 강추하겠어요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가 무슨 그쪽 영업하는 사람같네요

    제친구는 젖몸살이 나서 그 모유수유 전문가를 불렀었거든요
    병원에서 마사지 해주시는 분들은 거의 사람 잡는다고 말듣고는 그 전문가 불렀는데 마사지도 안아프게 해주고 수유자세랑 애기를 어떻게 안고 먹이는지 애가 왜 새벽에 젖달라고 우는지 이유 같은것도 자세히 설명해주시더라고 하던데..

    제 친구는 그래서 누가 그거 하겠다고 그러면 소개시켜 주더라구요
    너무 좋다고..제가 거기 영업사원해라..하고 친구 놀렸었는데

    암튼 하시는게 제가 볼땐 좋을거 같아요 제 친구한테 좋은 말만 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두요...

  • 5. 도움받았음
    '06.12.16 2:18 AM (203.128.xxx.95)

    아가가 한달 인큐베이터 있으면서 젖을 못물려서 퇴원후에도 젖을 물지못했어요. 일주일 애붙잡고 울면서 고생하다가 모유수유클리닉가서 두시간만에 젖을 물었답니다. 자세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전 예약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애 들쳐안고 직접 찾아갔었어요..하루가고 7만원이였지만 신랑도 잘했다고 했습니다.

  • 6. 저도
    '06.12.16 2:54 PM (61.106.xxx.5)

    5월에 출산했는데, 병원으로 출장요청했었어요. 2시간에 5만원인가 그랬는데,
    모유119 던가 그랬어요.
    전 모유수유전문가 안계셧음 모유수유 실패할뻔했는걸요.
    친정엄마는 그냥 물리라고만하고, 간호사도 말로만 아가 입 깊숙히 넣어라 그러시지,
    어떻게 깊숙히 넣는지 잘모르겠고, 점점 아파오지,, 아기는 안나온다고 난리지,,
    빠는 힘은 좋아서 오히려 너무 빨리 헐었거든요.
    알고보니까 유륜이 너무 팽창해서 아기가 제대로 못물었고 깊숙히 물릴수가 없는상태였는데다가
    유두는 작고 게다가 경사진 모양이라 방향잡기는 더더욱 어려웠어요.
    찬찬히 설명듣고 마사지도 받아서 뭉친부분도 풀리고, 잘될때까지 연습시키고 해서,
    극적으로 모유수유 성공의 길로 들어섰답니다.

    어쨌거나 너무너무 강추구요. 저희 남편도 하길 잘했다고 너무 좋아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83 혹시 분당 사시는 분들중 오뚜기 화이트 식초 사실 분있으신가요? 식초 2006/12/15 333
95382 2008년도 입학하는 초등학생들 영어 정규과목되나요 1 7세엄마 2006/12/15 512
95381 서울 근교 가족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2 덕이 2006/12/15 487
95380 대략난감한 우리 딸 이야기 4 ^^;; 2006/12/15 1,723
95379 100% 마가루 어서 사나요? 4 찌방맘 2006/12/15 500
95378 쿠키 스탬프 어디서 살 수 있나요? 3 요맘 2006/12/15 198
95377 오늘 지하철 타고 가다가 있었던일... 7 . 2006/12/15 1,841
95376 쿠키커터 2 크리스마스 2006/12/15 254
95375 모유수유전문가 집에 불러 보신분? 6 내가별난가 2006/12/15 530
95374 2-3일전 뉴스에 우울증으로 7살아이와 뛰어내렸다는 뉴스 3 뉴스보신분 2006/12/15 1,616
95373 학교 선생님께 선물 8 박소라 2006/12/15 1,071
95372 살면서 베란다확장하면 너무 골치아플까요~~~~?? 2 궁금맘 2006/12/15 722
95371 크리스마스선물을 유치원에 보내야하는데...콩순이컴퓨터어때요? 1 아이선물 2006/12/15 320
95370 90일 사랑할 시간 4 드라마 2006/12/15 1,023
95369 A형과 B형이 만나 결혼하면 자녀는 혈액형이? 12 올망졸망 2006/12/15 6,770
95368 이틀전 전세집 비워달래던 집인데요 11 현호맘 2006/12/15 794
95367 싸게 사는 항공권 구입 어디서? 3 여행 2006/12/15 573
95366 상식이 다른 사람.. 2 난감 2006/12/15 923
95365 스카이라이프나 헬로우디의 영어만화방송 영어공부에 효과가 있을까요? 1 .. 2006/12/15 309
95364 전업주부가 배워두었다 부업으로 활용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 전업주부 2006/12/15 967
95363 보험 대리시험이 뭔가요? 2 dd 2006/12/15 339
95362 82의 쪽지합이 안열리네요. 3 질문 2006/12/15 129
95361 로맨틱홀리데이 보고 푹빠졌어요. 10 주드로 2006/12/15 1,279
95360 주말에는 보통 무슨음식을.. 7 요리 2006/12/15 1,551
95359 주말 춥다하니..따뜻하게 보내세요 주말 2006/12/15 263
95358 사랑 궁금녀 2006/12/15 340
95357 17일 컨벡스오븐이요.. 요리조아 2006/12/15 268
95356 이 선생님 왜 그러는 걸까요? 5 심란 2006/12/15 1,790
95355 molly님이 15 밀리고 있네.. 2006/12/15 1,928
95354 사주라는거... 3 고민녀 2006/12/15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