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주라는거...

고민녀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06-12-15 17:36:13


사주를 잘 믿는 편은 아닌데요,
요즘은 사주를 볼 기회가 많잖아요..까페 같은곳이나 타로카드나 등등...
또 몇번 점보러 가본 적도 있고요,

그런데 사주라는게, 사실 해석하기 나름이고,
어짜피 생년월일 풀어서 보는거니깐 비슷비슷한거고...(신점이아닌 이상..)

전 아직 싱글여성이고, 부끄럽지만? 연애는 못해봤어요.
현재 20대 후반이구요.
이상하게 연애하고는 인연이 없네요.
남자들을 만나도..저에게 호감은 많이 가지는데,
정작 제가 너무 도도하고 차가워 보인다고 지레 겁먹거나..
제가 사귐에 있어 두려움?이 있어서 거절을 했었어요.
여하튼...그래서 아직까지 연애 못해봤어요.

사람들은 절 보고 애인도 있고, 남자도 많이 따를거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거든요?
어렸을땐, 그냥 듣고 흘렸는데...
이젠 나이가 있다보니..그말도 좋게 안들리더라구요 (벌서 히스테리인가? -_-)

근데...점을 몇번 봤는데...
두 사람한테서 비슷한 소릴 들어서..정말일까...싶어요.
기간은..좀 떨어진 시기에 봤었는데...
그 분들이 공통적으로 한 말은..결국....혼자 살게 되더라도...괜찮다..였어요.

한분은...결혼은 하지만...안하고 살아도 좋다고...-_-;
뭐...나중에 중이나 수녀가 되어도 좋다고..하하 ㅜㅜ

또 다른분은...결혼해도...남자가 바람나거나 이혼할수 있다고..-_-;;
이건 처음분도 그런 소리 했어요.이혼해도 혼자 잘 살수 있다고....
그래서 돈을 많이 벌라고 하더군요. 재운은 많다고..

공통적으로...혼자 살아도 좋다...뭐 이런쪽으로 가대요? ㅡㅡ
게다가...또 다른 한 분은...원래 제가 고독하다고...그래서 누가 있어도 외롭다고...ㅜㅜ
그런데 이건 맞긴해요...행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혼자 외로움을 많이 타긴하고...늘...채워지지가 않아요...

이런 소리를 들으니..정말...뭐랄까...
이래서 내가 남자가 없는걸까?? 이리 생각되요.

엄마한테 이런 소리 했다가 혼만 났구요 ㅋㅋ
쓸데없는 소리라고 ㅡㅡ;; 돈 버렸다고...


이게 점 봐본거에 전부고, 제가 점이나 사주에 중독된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이런말을 듣고, 또 제가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말...어느정도 제 인생의 레이아웃이 저런건가..생각해보게 되요.


휴~
그냥..요새 애인도 없고...외롭고...
예전에 관심있었던 남자 생각도 나고...
그래서 한번 넋두리로 적어봤습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이걸 심각하게 생각하는건 아니예요.
이런거...완전 무시해도 되겠죠? ^^;

IP : 211.238.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지고 보면
    '06.12.15 5:57 PM (220.76.xxx.163)

    혼자 왔다가 황천길 결국 혼자 가야하는데 외롭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나름대로 다 고독합니다

  • 2. 사주가
    '06.12.15 6:49 PM (210.223.xxx.220)

    그렇다면 지금의 습관을 한번 바꿔보세요.
    예를 들면 친구들에게 먼저 전화하는 타입이 아니라면 먼저 전화하는거로.
    모르는 사람에게도 먼저 인사해보는거로.
    상대방얘기를 들어주는쪽으로.
    기타등등 .... 미친척(??)하고 한번 오버해보세요.한 1년만....

    그게 습관이 될즈음이면 분명 님의 성향과 미래도 바뀔겁니다.

  • 3. ...
    '06.12.15 7:25 PM (61.101.xxx.242)

    님. 사주로 풀어서 나오는게 성격이에요.
    성격이 팔자를 만들다고도 하죠.
    원글님 말씀하셨듯이 도도하고 차가운 성격, 사귐에 대한 두려움 으로 인한 거절.. 그런것 때문에 연애를 못하신거예요.

    사람들 보면, 꼭 같은 스타일 사람 만나서 비슷한 연애 반복하는 경향 있거든요.
    그게 다 그 사람 성격이 일을 그렇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도도하고 차가와 보인다는 말 많이 들었고, 이십 후반까지 제대로된 연애한번 못하다가 서른 즈음 되서야 남자도 좀 만나고 연애도 하고 그러다가 인연 만나서 아주 늦게 결혼했는데요.
    남자들 몇번 만나보면서 느낀건데,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소심해요.
    찔러도 안될거 같으면 아예 찌르지를 않습니다. 몇몇 무대포들 빼구요.

    그렇다고 헤퍼지라는건 아니구요. 적당히 여지를 준달까요.
    대부분 멀쩡한데 남자친구 없는 여자들 보면 그걸 못하는거 같아요.
    속마음은 안그런데 너무 빈틈없어서 다가설 여지가 없어 보이는거.
    그러니 어쩌다 다가오는 남자들이란 영 황당한 무대포들 뿐이죠.

    원글님, 맘에 드는 남자분 있으면 먼저 마음을 열어보세요.
    그분에게 그분이 님 손목 잡아도 안 뿌리칠것 같다고 생각이 들도록 해보세요.
    그렇게 하시면 연애하실수 있으실겁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83 혹시 분당 사시는 분들중 오뚜기 화이트 식초 사실 분있으신가요? 식초 2006/12/15 333
95382 2008년도 입학하는 초등학생들 영어 정규과목되나요 1 7세엄마 2006/12/15 512
95381 서울 근교 가족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2 덕이 2006/12/15 487
95380 대략난감한 우리 딸 이야기 4 ^^;; 2006/12/15 1,723
95379 100% 마가루 어서 사나요? 4 찌방맘 2006/12/15 500
95378 쿠키 스탬프 어디서 살 수 있나요? 3 요맘 2006/12/15 198
95377 오늘 지하철 타고 가다가 있었던일... 7 . 2006/12/15 1,841
95376 쿠키커터 2 크리스마스 2006/12/15 254
95375 모유수유전문가 집에 불러 보신분? 6 내가별난가 2006/12/15 530
95374 2-3일전 뉴스에 우울증으로 7살아이와 뛰어내렸다는 뉴스 3 뉴스보신분 2006/12/15 1,616
95373 학교 선생님께 선물 8 박소라 2006/12/15 1,071
95372 살면서 베란다확장하면 너무 골치아플까요~~~~?? 2 궁금맘 2006/12/15 722
95371 크리스마스선물을 유치원에 보내야하는데...콩순이컴퓨터어때요? 1 아이선물 2006/12/15 320
95370 90일 사랑할 시간 4 드라마 2006/12/15 1,023
95369 A형과 B형이 만나 결혼하면 자녀는 혈액형이? 12 올망졸망 2006/12/15 6,770
95368 이틀전 전세집 비워달래던 집인데요 11 현호맘 2006/12/15 794
95367 싸게 사는 항공권 구입 어디서? 3 여행 2006/12/15 573
95366 상식이 다른 사람.. 2 난감 2006/12/15 923
95365 스카이라이프나 헬로우디의 영어만화방송 영어공부에 효과가 있을까요? 1 .. 2006/12/15 309
95364 전업주부가 배워두었다 부업으로 활용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 전업주부 2006/12/15 967
95363 보험 대리시험이 뭔가요? 2 dd 2006/12/15 339
95362 82의 쪽지합이 안열리네요. 3 질문 2006/12/15 129
95361 로맨틱홀리데이 보고 푹빠졌어요. 10 주드로 2006/12/15 1,279
95360 주말에는 보통 무슨음식을.. 7 요리 2006/12/15 1,551
95359 주말 춥다하니..따뜻하게 보내세요 주말 2006/12/15 263
95358 사랑 궁금녀 2006/12/15 340
95357 17일 컨벡스오븐이요.. 요리조아 2006/12/15 268
95356 이 선생님 왜 그러는 걸까요? 5 심란 2006/12/15 1,790
95355 molly님이 15 밀리고 있네.. 2006/12/15 1,928
95354 사주라는거... 3 고민녀 2006/12/15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