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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시 재산문제 문의 드립니다.

.. 조회수 : 944
작성일 : 2006-12-15 09:48:51
유치원다니는 아이가 있고  결혼때부터 지금까지 시부모님과 같이 살았습니다.

아이낳은 이후로 부부관계도 거의 없고 이남잔 자기 생활이 아주 강해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안식처가 되

기보다는 자기에게 짐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다정하게 지내고 싶지만 이사람은 그런걸 다 귀찮아 하더라구요.

가족과 함께하기보단 친구들과 여행가기, 동호회활동하며 새벽까지 남녀들이랑 술마시기가 취미네요.

그리고 한번의 사실혼이 있었지만 혼인신고를 안한관계로 1년간 살다 헤어진 경험이 있는데, 저한테는 결

혼후 한달만에 헤어졌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이미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알게되었고 제가 선택한 길이라

모른척 했습니다.

근데 계속 유흥생활(?)을 즐기다 보니 저에게 너무 많은 거짓말을 했더군요

저모르는 대출이4건에다 월급도 저에게 주는것보다 훨씬 많더군요.

전 여자로서의 인생은 다 포기하고 아이때문에 엄마의 길을 갈려고 작정하고 참고 살는데....

이사람이 자꾸 이혼을 요구합니다, 아무래도 정없이 사는거 그사람도 저도 안되나 보네요.

몇번이나 아이있는 부모는 내몸이 내몸만의 것은 아니니 좀더 노력해 보자 했지만 이젠 절 그냥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취급하고, 뭣보다 친정 부모님을 무시하네요. 생신때도 전화한통없고....

그래서 저도 헤어지렵니다.

근데 먹고 살아야되니 돈이 걸리네요,

시아버님께서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사주셨는데  저희가 합의 이혼할경우 저는 어느정도 받을수 있을까요?

아이는 아마제가 키워야할 거예요. 아이에게도 관심없는 사람이라....

그리고 전 맞벌이예요.

가지고 있는돈 4천정도 집살때 보탰어요.

물론 가사일은 전혀 도와주지 않은 남자였죠

전 이사람이 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단 생각합니다.

그냥 느낌이와요, 그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맘을 주었구나하는  그래도 제가 특별히 물증(?)을 잡은것도 아

니고 그사람도 저도 아이도 이렇게 사는건 3명다 못할짓이라 결심을하게 된거예요.

5년을 끈임없이 집나가라고 요구 했던 사람, 병원서 퇴원하고 (속알이가 심했는지 저는 휘귀난치병까지

얻었습니다)그 담날로 온집안 물건 부시며, 나가라고 했던 이사람 그래도 한번부부연을 맺으면 끝까지 노

력하자 맘먹었지만 저도 이젠 힘이 없네요,

'어이 너같은 거랑 살기 싫으니까 나가란말이야' 이소리 이젠 질립니다.


제가 대처할수 있는 방안이 궁금합니다.

그사람도 저도 웬만히 해결하고 싶은데 사람이 돈앞에는 좀 그러네요.

IP : 210.92.xxx.1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15 10:01 AM (124.5.xxx.181)

    경험 하신 분들 이야기도 중요 하겠지만
    본인을 위해서는 정확하게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전문 상담 기관에 문의 하시고
    철저하게 준비 하신 후에 이혼 의사를 밝히세요.

  • 2. ㅜㅜ
    '06.12.15 10:02 AM (210.57.xxx.242)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돈이 많이 중요하지요..
    전 법률적인것은 잘 모르지만,,, 집도 공동명의고 님이 벌어서 4천이나 보탰고..계속 맏벌이를 하셨구..그러니까, 그 기여도라는 것을 보더라구요..절반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요..집에 대해 남편이 대출같은건 없나요?
    그리구..여자문제나 밖으로 도는건 순전히 님의 생각과 느낌이라 주관적인거라..객관적인 증거를 잘 찾아보세요..
    그리구 여기에 이러지 말고 적극적으로 이혼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받으세요

  • 3. 반경험자
    '06.12.15 10:08 AM (211.52.xxx.22)

    약간은 저랑 비슷하시네요.일단 남편이 이혼요구를 한것이기에 님이 재산분할을 정확히 요구하세요,,
    무엇보다 님이 직업이 있다길래 다행입니다.
    이런문제는 저도 알아봤는데 재판으로 가게되면 현재산의 아버님이 사주신 재산액을 뺴고 나머지에 반을 님이 가지게 되고 양육비가 플러스되는게 다에요.
    얼마 안되요. 그거 가지고 애를 어떻게 키웁니까.. 저도 화가 납디다... 애한명 키울려면 평균 3억이 필요하다던데 암튼 이혼할때 울나라는 여자가 불리한거 맞아요.
    요구사항 들어주면 이혼하겠다고 하시구요. 재판으로 가겠다면 변호사 상담 미리 받으시구요..
    그래도 집도 공동명의니 얼마나 좋습니까 직업도 있고...
    돈앞에선 다 치사해지더라구요...그리고 제가 볼떈 남편분이 뭘 잘못알고 계신듯해요.
    이경우엔 님이 이혼하자해야 이혼이 되죠 남편이 이혼시켜주세요 해서 님이 아무잘못없는데 강제이혼시키는나라는 없거든요.
    차라리 님이 남편분이 여자있는 증거 잡아놓으시고 언어폭력 나가라등등 애한테 무관심 그런걸루 이혼시켜주세요 해야 이혼이 될거같은데요.

  • 4. 경험자..
    '06.12.15 1:48 PM (152.99.xxx.68)

    님..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짐작이 갑니다.
    하지만.. 냉정해져야합니다.
    저역시 이렇게 살 바에는 차라리 이혼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이혼부터 했습니다.
    결과는.. 아이도 제가 키워야 하고.. 금전적인 문제가 너무 힘겹습니다.
    어차피 이혼을 하던 안하던 그사람과의 정은 없는거고..
    아이를 위해서도 독해져야합니다.
    남편분은 님에게 이혼하자고 할 권리가 없습니다.
    무조건 길게 끌고 가세요.
    그러면서 남편에게서 받을건 다 받으세요.
    아파트를 주면 이혼해주겠다.. 이렇게 까지 말씀하세요.
    아이데리고 나가서 전세부터 시작하는거 너무 힘겹습니다.
    당장 생활부터 힘들어집니다.
    그러니 무슨일이 있어도 남편을 구슬러서 재산의 반을 요구할게 아니라
    그사람이 나가게 만드세요.
    현재상황을 보니.. 남편분이 급하지 님은 절대로 급할일 없습니다.
    어차피 그렇게 지낼바에는 남남처럼 지내도 별 상관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남편분은 다른여자와의 살림을 차리기 위해 앞뒤안가리고 덤빌겁니다.
    길게 보세요.. 아이를 위해서도 님이 재산을 가져야합니다.
    치사하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어차피 헤어지니 남보다 더 못한 사이가 됩니다.
    그런사람때문에 인생이 힘들어진거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으셔야 되는겁니다.
    재산의 반.. 이건 말이 안됩니다.
    남편분보고 나가라고 하세요..
    그리고 차근차근 물증을 잡으세요.
    아무것도 모르는것 처럼 하면서 물증을 잡으세요.
    그 상대여자에게도 위자료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나중에 상대여자에게도 위자료 청구하세요.
    자료 잘 준비하시고 재산도 지키시고.. 아이를 위해서도 독해져야합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내시고.. 참으세요.
    그사람을 위해서 참는게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님을 위해서 참아내십시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준비를 하면서 남편이 지쳐서 이혼만 해달라고 할때까지 하십시요.
    그래서 집도 넘겨주지 마시고.. 양육비도 청구하시고.. 그렇게 이혼하십시요.
    절대로 바보같이 다 넘겨주고 마음이라도 편하게 살겠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그렇게되면 당장 님과 아이가 불행한 세월을 맞게 되는 겁니다..
    용기내세요..

  • 5. =
    '06.12.15 2:55 PM (222.98.xxx.201)

    경험자님 말에 추천 이빠이

  • 6. 명심!!
    '06.12.16 8:01 AM (125.180.xxx.94)

    경험자님 말씀 저도 추천!!
    저도 이혼까지 결심 했던 적 있어서..
    돈..절대 치사하지 않습니다.
    심증 있다면 물증도 잡으세요
    아주 조용히..남편 건드리지 말고..
    니가 답답하면 니가 나가라...하면서
    연장전 펴세요
    그리고 물증 흘릴때 잡으세요
    전 바람난 물증 잡으려고
    녹음까지 했더랬습니다.
    치사하지만 애들하고 먹고 살려구요
    조금이라도 더 돈을 가져야 살 거 아닙니까.
    그 녹음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cd로 만든거까지는 생각도 못할 겁니다.
    한번 그런 일 겪고 나니 헤어질땐
    남보다 더 더럽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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