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뭐할까요?
일주일에 이틀정도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생각이 안나요
백화점이나 쇼핑하는건 별로 내키지 않구요, 운동이나 봉사활동을 하기에도 좀 그렇구요
만나고 싶은 친구들도 다 만나고, 먹고 싶은 것도 왠만큼 먹었어요
집에만 있자니 왠지 눈치보이는 것 같구요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면 좋겠어요
사설 도서관이나 어른들이 갈 수 있는 독서실 같은 곳 있을까요
여기 계시는 분들 모두 정신없이 바쁘신데 너무 한가한 소리만 하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저도 오랫만에 시간이 많이 생겼는데 놀줄을 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내년봄되면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는데 아쉬우면서도 지금 당장은 너무 당황스러워요
이런 황당한 질문 외면하지 마시고 좋은 생각 나눠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 ^^
'06.12.13 9:37 PM (222.113.xxx.164)혼자만의 기차여행 어떨까요? 사실 요새 제가 제일 하고싶은거랍니다.
서울이시라면 부산까지..너무 멀까요? 아니면 청량리에서 춘천.. 고속철도말고 무궁화호 타고 가세요.
가볍게 읽을책 하나 들고(사실 요건 폼 ㅎㅎ) 창쪽으로 앉으셔서 바깥풍경보는것도 좋아요.
홍익회아저씨한테 뜨건 커피도 한잔 사드시고.. 오전에 출발해서 오후에 돌아오는걸로 하시면 부담없이 좋을꺼같아요. 눈내리는 창밖도 좋고.. 바람부는 들녘도 좋구요..2. .......
'06.12.13 10:11 PM (211.219.xxx.250)사시는 지역이 어디인지 모르겠는데 요즘 시립 도서관도 무지 시설이 잘 되어있어요...
읽을 책도 왠만한건 다 있구요..
세금 냈던거 이럴때 활용해 보심이 어떨지...
근데 정말 부러워요...하루라도 아무런 일 없이 나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질수 있다면....3. ..
'06.12.13 10:38 PM (222.237.xxx.174)저 혼자놀기 좋아하는데요.
우선 도서관으로 느긋이 걸어가요. 가서 읽고 싶은 책들을 한아름 가져다 놓고 4~5시간 본후,
점심 사먹고, 커피 한잔 마시고.. 인터넷도 2시간 해요. 그러고 나면 집에 가야 할 시간..
하루가 너무 짧아요.^^
또 하나. 아침에 조조 영화 보러갔다가, 점심 혼자서 맛있는 것 먹고 한강 운동하기..4. 혼자놀기
'06.12.13 11:00 PM (221.147.xxx.76)도서관 많이 이용하시는군요, 지금 거주하는 곳은 압구정동인데 여기서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아주 옛날에 서초국립도서관은 가봤는데 사람도 너무 많아서 자리도 없고, 헤매던 것 같아요
조금 멀어도 되니까 괜챦은 도서관 추천해주세요5. 도서관
'06.12.14 12:37 AM (59.10.xxx.41)과천에 정보과학 도서관 있어요 지은지 얼마 안되서 깨끗하고 시설이 좋아요
압구정동이면 고속터미날 역에 오셔서 신세계 건너편에서 4425, 540 타시면 그 앞까지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