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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 광고 어떻게 보셨나요?
대학 동기 모임인데, 거기에서 우연히 푸르덴셜 광고 이야기가
나왔어요.
남자들은 모두 거품 물고 싫다고 하더군요.
남자들의 이야기는 그 광고의 촛점이 남편이 남겨준 10억에 대한
슬픔과 고마움 이라기 보단 10억을 전달해준 라이프 플래너가 더 고맙다는 듯한
뉘앙스가 너무나도 기분 나쁘다구요.
그에 반해 여자들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그래도 10억이나 물려주고 간
남편이 있는 그 여자는 행복한거라고.
만약에 빚만 엄청 남기고 갔으면 얼마나 불행하겠냐고.
그러니 남편들이 그러더군요.
그렇다면 선전이 바뀌워서 남자가 골프장에서 스윙을 하고
아이들은 골프장에서 해맑게 뛰어놀면서
아내가 죽었습니다. 라이프 플래너인 아름다운 여성이 10억을 전달해주었습니다.
그 라이프플래너는 우리의 가족입니다.
이런 선전이 나오면 기분 좋겠냐구~!!
참, 하단에 조그맣게 156만원씩 매달 불입할 경우 10억이 나온다고 나오더군요.
한달에 종신보험으로만 156만원씩 불입할 정도의 수준이면...?
1. ..
'06.12.9 12:07 PM (58.145.xxx.130)저도 그 광고 비호감입니다.
광고엔 1달에 얼마 부어야 10억을 받는지는 절대 안나오더군요..
아마도 한달에 100만원정도 부어야 가능하리라 봅니다,
일반인은 불가능하죠^^
그리고..
농담입니다만은 그 광고 아마 뒷이야기는 그 플레너하고 재혼하지 않나싶네요..ㅋㅋ2. ....
'06.12.9 12:13 PM (218.49.xxx.34)그 광고는 여자도 짜증 나던데 ...남자들 생각은 여자들은 좋아 할거라 여기더군요
3. 전
'06.12.9 12:14 PM (218.51.xxx.77)제가 죽어도 울 애들이랑 남편이 돈 받아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새엄마 만나 엄마 생각 안날만큼 행복했으면 좋겠구요
그래서 제 앞으로도 남편 앞으로도 보험 들었어요4. ..
'06.12.9 12:17 PM (218.52.xxx.15)월 156만원 15년 불입이더군요.(광고 하단에 나옵니다.)
10억 받는것도 그렇지만 과연 연 156만원씩 붓는 사람이 몇이나 될랑가.
남은 사람이 돈걱정 없이 살게 해주는건 좋은데 너무 광고가 직접적이라 논란도 많고..
어쩄든 대성공한 광고는 맞습니다. 많은 사람 머리에 각인 되었으니.5. 하하
'06.12.9 12:17 PM (218.52.xxx.9)정말 남자들이 다 질색하는 광고라는 말이 맞나보네요
어느날 제 남동생이 그 푸르덴셜 광고 완전 짜증난다고 하더군요
남편 죽고 없는데 그 보험금으로 살면서 설계사 남자랑 너무 행복한 모습의 여자보면
자기 죽고 난후 그 광고처럼 자기부인이 종신보험 타서 돈 팡팡 쓰면서 젊은 남자랑 헤헤 거릴까 무섭다는둥 회사 남자들이 다들 한마디씩 한데요
전 처음 들을때 다소 과장이 심하다 했는데 모를때 보는거랑 그 소리 듣고 광고 보는거랑 느낌이 사뭇 달라서 선입견이 무섭구나 생각들기도 했어요
어쨌든 그 광고 빨리 다른 광고로 대체해야지 푸르덴셜 돈 써서 이미지 업은 커녕 이미지 다운되게 생겼네요6. 입장바꿔
'06.12.9 12:21 PM (221.150.xxx.115)푸르덴셜 정말 너무 하다 싶은게, 저게 실제 사례라고 몇년전에 한달 불입하고 10억 타갔다는 이야기 신문에도 나오고 . 그게 3년전인가 4년전 일인데, 그 당시에 친구 남편이 푸르덴셜 다녀서 저희도 들었는데, 그때도 그 경우를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직까지 저 사례를 들고 광고까지 만들고.
그 10억 내어준게 그리도 억울하답니까? 저렇게 몇년 지나서 다시 광고까지 만들 정도로.
아무런 말없이 10억 내어 준게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저 실제 모델은 매일 하루에 몇번은 봐야할 저 광고를 보면서 내가 10억을 한달 불입하고 받았지 라며 뿌듯해 할까요?7. 기분나쁜광고
'06.12.9 12:29 PM (58.230.xxx.62)터무니없는 광고라고 보고 있어요 요즘 보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얼마전 후인가 프로그램에서도 실제 혜택도 못받는 보험실태보고 충격받았었거든요.
이런 식 광고는 사람농락하는 기분들어요8. 씁쓸
'06.12.9 12:55 PM (211.204.xxx.179)실제 주인공이 의사라 하더라구요 한달에 150여만원 한번인가 붓고서 갑자기 사망했다구요
입장바꿔님 처럼 저도 프루덴셜 가입한지 오래됬는데 그때도 그걸 보여주며 강조했어요
엄청 드문케이스를 하나 가지고 울궈먹는 보험사 참 미워요
물론 남편이 죽고나서 먹고 살 걱정하면서 길바닥에 나앉는거 보단 많은 보험금이 당장의 위안이 되지만
사람목숨을 잃고 돈액수를 말하는 자체가 불쾌한 광고예요
실제는 돈만내고 해택을 거의 못받는 보험이 훨씬더 만은데요9. 그런가요?
'06.12.9 12:59 PM (211.218.xxx.15)저는 제가 혼자 벌고 남편이 공부하는 중이라 그런지
꼭 나쁘게만 생각되지 않던데요.
저도 제 앞으로 종신보험 들어있는데,
내가 갑자기 죽어도 우리 남편 공부 마저 하고 우리 애들 먹고 살 수 있겠구나...가끔 그런 생각 해요.10. 종신보험
'06.12.9 1:03 PM (218.52.xxx.9)자체는 나쁘지 않은건데 광고가 좀 잘못 만들어진것 같아요
차라리 남편이 죽고 아들 대학보낼때 부인이 대학 등록금 내면서 남편생각하며
가족들을 위해 남편이 보험금을 남겨줘서 아들 대학도 걱정하지 않고 보내게 되었다,
혹시 모를 자신의 부재를 가족을 위해 준비해준 남편이 오늘따라 더 생각나고 너무 고맙다 이런식의 내용이었다면 남자들이 그렇게 거부감이 들었을까 하는 생각 해봤거든요11. 영..
'06.12.9 1:21 PM (220.85.xxx.238)영 불쾌해서..
광고 만든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지는 그런 광고입니다..
그 10억 받으신 분도 계속 회사가 울궈먹고 광고까지 찍고 하는거 보시면..
본인도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으실거 같네요.12. 저도
'06.12.9 1:38 PM (124.62.xxx.22)정말 영 아니올시다였는데, 같은생각을 갖고계신분들이 많아 기쁘네요..#@@
전 삐딱수준으로 10억주고간 남편덕에 호이호식하고, 그돈준 플래너랑 바람날꺼라는 생각을
했었네요..ㅋㅋ <-- 좀 심한가?
남편 목숨값으로 받은 10억을 보험회사에게 고마워한다는게 좀 아이러니하죠?13. 고운 해
'06.12.9 1:48 PM (220.121.xxx.129)저만 그광고보며 뜨아해하는게 아니었군요....
전 여자지만 그광고 기분나빠요.
하하님과 같은생각으로 광고를 봤네요. 여러님들 말씀도동감하구요.
그광고 사라져버렸으면 싶어요.....14. --.
'06.12.9 1:53 PM (222.235.xxx.58)사실 경제능력 없이 갑자기 덜렁 남겨지면
애들 교육도 엉망 되고, 그러면 빈곤 세습할 테고, 그런 거 차치하고 밥은 먹고 살 지..
여러가지로 종신보험을 들기는 들어야 하는데,
그 광고 외려 종신보험에 대한 안티만 늘겠더라구요.15. 짜증은 나지만..
'06.12.9 1:55 PM (125.142.xxx.22)종신보험을 들어야 하나 하긴 싶습니다.
16. ...
'06.12.10 2:19 AM (218.37.xxx.213)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612/09/starnews/v14996738.h...
17. orange
'06.12.10 4:07 AM (122.100.xxx.66)종신보험 알면 가입하기 좀 꺼림직합니다. 보통 사망시 1-3억정도로 매달 10-25만원정도 넣죠. 월납부금액은 나이, 특약사항 등등에따라 금액이다르지만....대부분 평균수명을 산다고하면 그때 3억은 지금의 10분의 1수준인데 장례비밖에 안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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