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 이기 싫을때 있나요?

ㅠㅠ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06-12-07 23:08:55
6살,3살 두아이 엄마 인데...요즘 큰딸때문에 아주 힘이 듭니다.
고집이 넘쎄서 놀이치료를 9월 부터 받고 있으나...제가 힘이 듭니다.
아이 또한 힘이 들겠죠..ㅠㅠ

아이도 밉고  제 자신도 한심하고... 엄마라는게 버겁고 지칩니다.

오늘은 할아버지집에 가라고 가방도 챙겨서 택시부를께 가라고 했네요...
부탁을 하건 혼을 내건 5-6번은 하고..소리 질러야지 겨우 듣고...

아이랑 같이 사는게 이리 힘들줄이야..정말 상상도 못했네요...ㅠㅠ
아이 잘 되라고 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은 내 욕심때문인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밉다는 생각까지는 아니었는데..정말 오늘은 밉고..막 때려주고 싶네요.ㅠㅠ

IP : 218.50.xxx.2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7 11:10 PM (211.169.xxx.138)

    하느님께서 자식을 주신 뜻이 있대요.

    니 맘대로 안되는게 세상에 있다는 걸 가르쳐 주시려고...

    몸 전체가 돌뎅이(사리탑) 가 된 고딩 엄마입니다.

  • 2. ^^
    '06.12.7 11:14 PM (125.134.xxx.201)

    당근이지용~~

    그러면서 아이들은 커가고 엄마들은 나이 묵어가고~ 세월은 흐르고...^^

  • 3. 자식은
    '06.12.7 11:26 PM (220.75.xxx.143)

    세살까지만 예쁜짓하고 평생을 내놓으라고 한답니다.

  • 4. ...
    '06.12.7 11:28 PM (222.239.xxx.42)

    저도 중딩 딸아이를 둔 엄마이기 싫은 사람입니다....ㅜ.ㅠ

  • 5. 저는..
    '06.12.7 11:29 PM (58.140.xxx.14)

    좋은엄마 포기했습니다.
    큰놈 마구 때립니다.
    미운 일곱살..
    한달만 있으면 착하지겠네? 하면서 꼬시기도 하다
    마구 때리기도 하다가...
    제가 학교에서 교사하면서 아이들 때리지못하던거 생각하면 진짜 어이없지요
    무엇보다 수도없이 주의줘도 소용없다는 거...
    말을 타지 않는다는거 미치지요 휴...

  • 6. 자주
    '06.12.7 11:59 PM (203.170.xxx.40)

    ㅜ.ㅜ
    두 살인데도요..이쁜 두 살.

  • 7. 강혜경
    '06.12.8 12:18 AM (121.153.xxx.225)

    하느님께서 자식을 주신 뜻이 있대요.
    니 맘대로 안되는게 세상에 있다는 걸 가르쳐 주시려고...

    정말 동감입니다~~
    큰아이랑 막내는 그런대로...
    6,5,3살이거등요
    가운데 끼인....공주...정말 말이 공주지....내가 왜 쟤하고 엄마라는 인연으로 만났을까??
    하는 생각까지...ㅠㅠㅠ
    지금 편지쓰고 있었네요....시어머니께....불교에서 맘 다스리는 글~~뭐 그런거
    테잎으로 나온거...쫌 사서 보내달라고 하려구요
    정말 무슨수를 쓰지 않으면...어찌 될듯~~ㅠㅠㅠㅠㅠ
    다들 공감하시니...다행이네요~~

  • 8. ...
    '06.12.8 1:02 AM (211.176.xxx.133)

    여태.. 행들이.. 잘 되지 않았음.. 궤도를 바꿔보셔요
    전에 tv를 보니.. 엄마가 바뀌니..
    아이도 바뀌던데요..

    근데.. 그게.. 저두 잘 않되요..
    욱~하는 성격이...
    애들하고 상대보다..
    제 맘 다스리는게 더 힘들어요...

  • 9. 저도
    '06.12.8 8:53 AM (68.147.xxx.10)

    여기 손듭니다...
    9살,11살,13살... 이렇게 있는데
    골고루 돌아가면서 한번씩 애 먹입니다.

    예전에 누가 그러더군요.
    원체 엄마 애먹이는 애들이 사춘기가 되면 엄마도 어지간히 단련이 되서
    어찌 저찌 넘어가는데...
    착하던 애들이 사춘기를 겪으면서 엄마한테 반항하면 거의 죽을 지경이라고...
    저... 그말을 실감하고 삽니다...

    자기 맘대로 안되는 일도 있다 정도가 아니라...
    자기 맘대로 되는 일이 없다...를 가르치시기 위한 것이 아니실까 싶네요... 흑~

  • 10. 봄봄
    '06.12.8 3:16 PM (59.6.xxx.16)

    맘음대로 안되는 일 있는 거 가르쳐주시려는 말에 혼자 막 울고 있네요.
    어제 큰애 혼내고 막 맘이 우울해 잇었는 데
    다른 사람에게는 큰 소리 한번 못치고 살면서 만만한 아들한테 넘 잔인하게 구는 건 아닌지 넘 괴로와 하던차라.....
    사는 게 큰 일하나 없이 순탄해도 쉬운 건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000 광진구 광장동이 강동구 명일동보다 교육환경이 좋은지요? 3 궁금.. 2006/12/07 932
93999 집이 그렇게 좋아 7 살까 말까 2006/12/07 1,659
93998 정말정말 서술식 수학문제 못하는 아이... 4 수학 2006/12/07 945
93997 둘째때는 입덧을 덜하나요.? 6 궁금.. 2006/12/07 356
93996 엄마 이기 싫을때 있나요? 10 ㅠㅠ 2006/12/07 1,062
93995 에버랜드 한겨울에도 갈만한가요?? 2 에버랜드 2006/12/07 621
93994 명품가방? 9 ? 2006/12/07 1,988
93993 생신에 케익2개는 이상할까요? 3 궁금 2006/12/07 568
93992 이런일도 있네요. 3 도자기 2006/12/07 832
93991 좌식 독서대 추천좀 요 3 재욱맘 2006/12/07 618
93990 수입화장품 잘 맞으세요? 6 빈티~ 2006/12/07 747
93989 트롬 8Kg 세탁어느정도까지... 5 세탁~ 2006/12/07 482
93988 사회과목선택..지금 바꾸기가 가능한지요? 엄마 2006/12/07 210
93987 혼자서 하는 수학 공부 4 독학하는아들.. 2006/12/07 1,135
93986 엄..마! 그곳이 좋아? 8 그렇게좋아?.. 2006/12/07 2,130
93985 남편 말 실수 10 싱숭생숭 2006/12/07 2,296
93984 진료교수를 다른 의사로 바꿀수 있나요? 2 병원 2006/12/07 486
93983 지퍼가 안올라가요. 4 겨울살 2006/12/07 605
93982 건강식단이나 웰빙 식단 괜찮은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2 감사 2006/12/07 308
93981 남자화장실 경고문 2 ㅎㅎㅎ 2006/12/07 938
93980 피톤치드 2 사과나무 2006/12/07 460
93979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10 아시안게임 2006/12/07 1,563
93978 이불 2 속통 2006/12/07 395
93977 이런분 안계신가요?(몸의 한쪽이 안좋으신분) 9 .. 2006/12/07 889
93976 영어어학원 가려면 어느정도 수준이? 1 어학원 2006/12/07 539
93975 가방 때문에 맘 상해버렸다. 22 .. 2006/12/07 3,967
93974 웅진 루체 스킨케어 써보신분 1 2006/12/07 86
93973 전에 자게에 떡볶기 양념 만드는거 올린거 어디있나요? 6 알고싶어 2006/12/07 900
93972 농수산홈쇼핑 빨간호두... 7 어디 2006/12/07 2,232
93971 신용카드 취소 노하우 알려주세요 4 카드 2006/12/07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