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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내는 분들 계세요?
얼마전에 어떤 분이 종부세는 잘사는 사람들이 내는 거라고 하셨는데...정말 그런가요?
어제 종부세 고지서 받았지만...살면서 잘산다 생각하고 산적 없거든요.
남들이 보기에도 잘사는거 같이 안보일거라고 생각하구요..^^
실거주 목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집에 대해 종부세를 내는 건데..물론 그런 집조차 없는 분들이 배부른 고
민이라고 하심 할 말 없지만요. ^^;
해마다 세금이 늘어 난다는데...그렇다고 세금 무서워 양도세 내고 집 팔면 수중에 남는 돈은 없고 세금만
안내는 작은집으로 이사를 가는 수 밖에 없는데...이건 또 아닌거 같고..
당연히 불로소득 인데..세금 내야죠..
주위에서들 종부세 걱정이나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그렇게들 말한다고들 한다는데...
투자 목적으로 집을 소유하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그냥 가슴이 답답해서요..
해마다 그거 보다는 더 오를 거라고 모가 걱정이냐고 하지만....투자 목적이 아니라 크게 의미는 없네요..
빨리 집 값좀 안정이 됐음 좋겠어요.
불난데 기름 붓는 격이면..글 내릴께요...
1. ..
'06.12.1 4:20 PM (125.57.xxx.168)그 심정 이해 갑니다.
저는 종부세 내는 사람은 아니지만
무조건 종부세가 꼭 치러야할 부자들의 죄값인 것처럼 말하고 다니는건
정말 아니다 싶던데요.
정말 부자들도 있겠지만.. 모두 싸잡아 얘기할만큼 종부세 범위가 좁은것도 아니고..
1가구1주택에 대해선 이건 좀 아니라고 봐요..2. 저도
'06.12.1 4:30 PM (220.230.xxx.158)이해가 가요. 우리 시부모님 퇴직하셔서 퇴직금 있던 거 거의 다 쓰시고 조금 남으신 돈으로 생활하고 계신데... 집 정리하고 좀 적은 집으로 옮기시려고 해도 1가구 1주택도 실거래가 6억 이상이면 양도세가 엄청나고 그걸 내고 나면 더 적은 집으로 옮겨도 별로 소용 없더라구요. 손에 현금 조금 얻기 위해 세금만 엄청 내게 되더군요.
1가구 1주택에 몇년이상 실거주한 사람들의 경우는 좀 억울하단 생각 듭니다. 그냥 강남만 오르고 다른 곳은 안 올랐다면 소득이 발생했으니 세금 내는 게 당연하지만 지금처럼 다 오른 상태에서는 갈아타기도 못 하고 조금 규모 줄이는 것도 어렵고.3. ..
'06.12.1 4:41 PM (210.94.xxx.51)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파주에 땅이 엄~~~청 많은데, 파주를 지나가려면 그사람 땅을 안밟고 갈수가 없다고,,
근데 강남 아닌 동네 30평대에 살고요.. 사업해서 한달에 2천 정도 벌어요. 사업자등록도 안하려 하데요 첨엔.. 나중엔 했나몰라요.
또 어떤 사람은 80년대부터 애맡기고 맞벌이해서 월급 모아 집을 샀는데 많이 올라줬어요.
결과적으로 지금 12억 정도 하는집이 2채 있는데, 종부세가 거의 1천만원 가까이 나왔다고 하네요.
지금은 월수입이 300 정도밖에 안되는데요.
전 이게 형평성에 맞는지, 헷갈려요.. 위의 두 대비되는 경우가 희귀한 경우가 아니라서요.
토지는 종부세 내나요? 모르겠네요. 집값 잡는게 종부세의 목적인가요?4. 아마
'06.12.1 4:44 PM (210.222.xxx.40)주택은 공시지가 6억이상,
사업용토지는 40억이상 넘어야
종부세 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5. ..
'06.12.1 4:45 PM (125.57.xxx.168)토지도 냅니다.
6. @@
'06.12.1 4:56 PM (59.22.xxx.163)나대지는 공시지가가 3억 이상이면 낸다는군요.
7. 저도
'06.12.1 4:56 PM (211.51.xxx.95)턱걸이에 걸려 내게 된 사람입니다만, 정말 집값 오르는거 전혀 반갑지 않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빨리 집값 사정없이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30평대인데, 식구가 늘어 집이 좁아도 큰 평수로 언감생심 꿈도 못꾸게 사정없이 비싸니, 얼른 집값 내려 꿈이라도 꾸었으면 싶습니다. 큰평수 사시는 분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30평대 사시는 분들은 아마도 저와 비슷한 생각이실거예요. 집 한채가 전재산인데다, 있는 건 빚밖에 없는데, 또 앞으로도 조금이라도 더 넓은 집으로 옮길 수 있다는 희망까지 없으니까 이렇게 비정상적인 가격 급등은 정말 싫습니다. 이걸 팔고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8. 부익부
'06.12.1 5:16 PM (125.132.xxx.27)울 시어머님 처럼 오른 집값은 눈 앞에 바로 보이는 돈이 아니다 보니
재산 증액분에 대한 감을 잡지 못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저도 첨엔 시댁과 마찬 가지로 투기 '투'자도 모르는 1가구 1주택엔 좀 야속하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당근 납세의 의무를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야말로 불노소득 아닌가요?...
시댁의 집값도 제가 아는 한 2년 동안에만도 4억이상 오른 것 보면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다 희생해 가면서 직장 다니며 일해 온 제 상식적으로는
그정도 세금! 당연 잠자코 납부 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희 시댁도 은퇴 후 별 수입 없다보니 당장은 쟁여 둔 현찰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선지 생활비 부담까지 저희들에게 팍팍 주고 계시거든요.
제 생각엔 이젠 그만 두분 평수라도 줄여 관리비 부담이라도 좀 덜어 주셨음 하지만....
아파트를 전혀 옮길 생각을 안 하시네요...
늘 돈 없다~ 징징 거리며 집없는 저희에게 전화 하시면서도...
훗날 세금까지도...허걱~~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월말(월급) 지낸 오늘도 입금했냐구 전화 하셨네요..
실버타운 입주금에다 노후에 느긋하게 누릴 생활비까지 다 마련되야 이사 하실런지?....
욕심에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집이 한채든 두채든 순수한 노동의 댓가를 치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종부세 납세는 최소한 요즘의 집 가진 사람들의 의무라 생각됩니다.9. 저는....
'06.12.1 5:23 PM (121.134.xxx.106)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납세의 의무는 신성합니다.. 지켜야지요....
그러나....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이익 (집은 팔아야 돈을 손에 쥐는 거지요...)에 대한 세금이라는 부분이
조금은 부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팔아서 그돈을 손에 쥘 수 있는 1가구 2주택 이상의 소유자에게는 물리고, 팔아서 이익을 손에 쥐지 못한
1가구 1주택 보유자에게는 부당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팔아서 돈을 손에 쥐면 내는 세금... 그거 내야지요.... 비싼 집이면 더 내야겠지요...
이상... 제 생각이었고... 전 종부세 내는 것과는 한참 거리가 먼 사람이니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 *^^*10. 궁금이
'06.12.1 5:24 PM (211.104.xxx.169)진짜 아는 게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이제 서른 갓 넘기고 전세 살면서 맞벌이 열나게 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종부세 반대하는 사람들 주장 들어보면 그쪽이 더 일리있게 느껴지거든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이익에 대해 세금을 내라는 건 불합리하다'
'집을 실제로 팔게 되어 이익이 발생하면 그 시점에서 세금을 내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요,
맞는 말 같이 느껴지는데....여기에 대해 누가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11. 음...
'06.12.1 5:25 PM (210.94.xxx.89)종부세가 부담이면 집을 왜 안 옮기냐는 얘기가 나오는 걸 종종 보는 데요, 종부세를 낼 정도이면 집을 팔고 구입할 때 비용이 엄청 나와요... 그래서 안 옮기는 게 아니고, 못 옮기는 사람들도 있어요. 누구나 집을 더 작은 곳이나, 가격이 낮은 곳으로 옮길 때는 어느 정도 현금이 손에 있기를 바라쟎아요... 1가구 1주택자 중에서 거주를 오래한 사람들에게는 양도세를 어느 정도 면제해 주는 식의 뭔가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번에 종부세 안 냅니다. 하지만, 종부세 내는 사람들은 욕심많은 사람이라는 식은 별로 동의할 수가 없네요.12. 종부세
'06.12.1 5:33 PM (211.204.xxx.243)네..세금 당연히 내야지요.
세금 안낸다고 생각 하지 않았구요.
근데 저는...님 말씀에 조금 속이 후련해졌네요.
아이 교육비에(많이 시키지도 않지만...)^^; 고민하는걸 본 친구가 하는 말...
있는년이 저러니 할 말이 없네...^^;
실거주 목적이지만 남들에게는 비싼집에 사는 사람으로 밖에 안보이는구나 싶으니...이런 글 올리는 것도 조심스러웠어요.
세금 무서워 집 팔고 나면...계산해 보니...양도세 내고 세금만 안내는 집 값이 딱 나오네요.^^;13. 종부세
'06.12.1 5:35 PM (211.207.xxx.103)저도 집 한채 보유하고 실거주 목적으로 하는 사람한테는 안 내게 했음 좋겠어요.
정말....................집 살려고 하니 짜증나네요.
사실...........뭐.............돈 없는 넘들은 좋은집에 살 꿈도 꾸지 말라는 건지......
아무튼 참 노무현 스럽네요.
있는넘들 때문에 피해 보는 건 우리 서민들 같아요.ㅡ,.ㅡ;;;;14. 세금,
'06.12.1 5:35 PM (61.72.xxx.253)회사도 법인세 낼때 평가이익에 대한 세금을 다 냅니다..
문제는 일방적인 부과가 문제이죠,
1주택자나 오래 산사람들까지 투기세력으로 모는건 문제인 것 같다는 거죠..
정부가 참 무식합니다..
감정적이고정책도 오락가락.15. ..
'06.12.1 5:43 PM (210.94.xxx.51)궁금이 님의 말씀이 질문이긴 하지만, 저도 그 맥락에 동의하며 일면 궁금해요..
1가구 1주택 보유자들, 아직 집을 안 판 사람들이잖아요.
정부에서 그렇게 집값 잡으려고 용을 쓰는데, 그럼 정부 의지대로 집값이 풍풍 떨어지면,
종부세로 냈던 세금 되돌려주는건가요?16. ....
'06.12.1 6:05 PM (210.223.xxx.62)납세자와 암묵적 합의가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요???세금이란게..
어느날 갑자기 ...너희들이 버틸수있나 보자...하면서 책정하는게 세금은 아니라고 봅니다.17. 아니.
'06.12.1 6:15 PM (59.11.xxx.170)팔아서 내손에 돈이 들어와야 불로소득이지, 어찌 하나밖에 없는 평생 깔고 앉아 사는 집이 시가가 올랐다고 불로소득이라뇨..
혹 판다고 해도 또 양도세로 거의다 가져가면서요.
저도 한번도 부자라고 생각해 본적 없구요. 옷도 누워있는 옷 만 사봤지 한번도 매장에 제대로 걸려있는옷 안사봤습니다. 그것도 아울렛에서요.
아끼고 또 아껴서 집 한채 산거 올랐습니다. 집살때 진 빚,이자만 갚고 있지 원금 갚을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집 사자마자 또 허리띠 졸라매고 삽니다. 이런저, 투기꾼으로 몰아대는 우리 정부가 넘 야속 합니다.18. 아니님
'06.12.1 6:23 PM (210.223.xxx.62)제가 그렇다는거 아닙니까?????저 지금까지 지지리 궁상떨면서 살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핸펀비 아까워 핸펀도 없음)
제가 남편에게 한 얘기가 ...난 지금도 이해가 안가는게 우리가 나라에서 관리(??)할만큼 부자 된거야???
난 사실 실감이 안되....아직도 빚은 3억이고 ,난 아직도 하루 12시간 이상씩 일하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뿐인데 ....종부세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어......19. 속시원
'06.12.1 6:31 PM (220.73.xxx.219)윗분처럼 저도 아끼고 아껴서 강남에 집 한채 샀습니다.
제 주위에 집 안사고 엄청 사치부리며 사는 사람이 절 비웃더군요.
왜 힘들게 절약하고 노력해서 부를 이룬 사람까지 투기꾼으로 몰며 ,도둑눔으로 생각되게 하나요?
이런식으로 있는사람 나쁘게 몰면서 세금폭탄 내리면,열심히 저축하며 아끼고 살 필요 없겠어요.
그 세금으로 국가 경제 발전시키는것도 아니면서.
돈있는 사람들 의료보험료 엄청 많이 내면서도 병원도 잘 안가고 아파도 잘 참지만,오히려 의료보호환자들은 나라에서 돈 다 내주니까 병원이며약국 엄청 다녀요.아예 순례를 하지요.20. 어떤 내신분
'06.12.1 6:47 PM (211.178.xxx.42)오늘부터 종부세 납부하는 날이라 미리 준비한 종부세 납부했습니다.
참 홀가분합니다.
전 1남1녀의 아빠고 아내는 매점을 운영합니다.
한달수입은 제가 워낙 사업수완이 느려서
부부합쳐 400만원인데 대부분 아내의 소득이고 전 계속 비용만 지출됩니다.
100만원은 매점 알바한 제 기타소득 입니다.
지출은 생활비 150만원에 과외비 초등5,고등1 제 자식들 합쳐서 100만원에
매점투자에 대한 이자가 120만원정도이니 미래를 위한 저축이나 보험은
30~50만원정도입니다.
제 용돈은 한달에 15만원정도인데 바쁘다 보니 쓸시간도 없네요.
제집은 강남권 30평형대로 12~13억원이 시세입니다. 지난 15년전에 부모님이 강남에 거주하고 직장 본사가 마침 강남으로 이전한다해서 겸사겸사 그당시 서민 고층 아파트였던 현 집을 매입햇었습니다
공시지가는 7억대이고 세율을 적용하고 기재산세를 차감하니 70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한달에 약 6만원정도 실부담이 되는거지요. 물론 오늘 납부는 몫돈이 없어서
카드로 현금서비스하여 냈습니다.마침 은행에서 특별대출기간이라 6%로 서비스 받았죠.
우리단지는 5,000세대의 대단지이기에 혹시나 극심한 종부세에 대한 저항이 있으리라 보았는데 그렇치는 않고요. 일부의 개인들이 산발적으로 서명을 받더군요.
작년에 낸 제산세가 55만원정도 되니까 약40%의 추가부담이 되더군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보드라고요.
친구들도 그렇고 지인들도 그렇고요
세금 제대로 내본적 없이 월급쟁이 20년생활 하다보니 퇴직소득 엄청낸 다음엔
몫돈으로는 처음 많이 내봅니다.
그럼에도 본인의 재산가치가 본의아니게 광풍이 불다보니 실거래가가 너무 많이 올랐더군요
3억원정도가 2~3개월마다 올랐다 내렸다 하는데..진짜 미친집값이라는 표현이 딱 맞더군요.
전 분명하게 대답합니다.
보유세 납부는 매우 정당한 시민의 의무라고요.
또한 산출근거와 향후 3~4년간의 보유세 예상납부 로드맵을 살펴보니
급격한 세부담을 완충하는 제도도 곁들여 있고 1,000만원 이상은 분납도 가능합니다.
만약 저와 같이 당장의 몫돈이 힘든 분들은 임시변통을 해서라도 납부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강남권 부동산가치의 상승은 투기세력에 의한 것이지만 결국 그 불로소득 가치는 각개인의 노력보다는 외부요인에 전적으로 기인하는 것이고 실효세율이 1%가 선진제국의 일반적 경향이라 하니 더욱 더 조세저항은 납득이 가지않습니다.
만약 저야 내년이면 부동산이 안정된다고 확신을 하지만 그래도 수억이 폭등해서 천만원이상의 세금이 나온다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라도 내겠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과감하게 부동산을 처분하겠습니다.
미래의 가치가 수십억한다고 외치는 투기세력의 망동에 더 이상 참을 수없는 일이죠!! 아마 그때는 민란이 발생하리라 봅니다.
따라서 당장 내년부터 보유세 효과가 드러나면서 절세가 용납안되는 현실을 직시한 합리적인 부동산 매물이 쏟아지리라 봅니다.
오늘은 아직 종부세 납부 창구가 한가하더군요 .
그렇지만 전 이제서야 피부로 와닫는 정부의 부동산개혁이 점차 뚜렷하게 선명하게 각인되어 다가오더군요
- 어떤 종부세를 납부하신 분의 글을 다음에서 퍼왔습니다.21. 깜짝
'06.12.1 8:37 PM (219.253.xxx.200)종부세가 부담스러우면 세금내면서 유지하기 힘든 가구들은 집을 팔 수 밖에 없겠죠
그런 집들이 많다보면 이래저래 집값이 떨어지겠고 그러면
모두가 원하던 집값이 잡히게 되어서 종부세도 안내는 상황이 될수도 있고
결국은 정부가 집값 잡는 부동산 정책을 잘 핀 결과가 되겠네요.
하지만 집값이 떨어지기는 바라지 않으시면서 종부세는 낼수없다는 말은 사실 공감할수 없습니다.
집 사놓고 부동산대책 발표될때마다
그래봤자 정책이 집값을 못 쫓아온다고 고공행진하는 집값에 좋아하셨던분들
이제 조세가 현실화 되니 생각이 달라지시나 보죠..
종부세는 결국은 집값잡겠다는 과정입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국민 전부가 만족하는 정책은 없습니다.
어떤 정책이든 소수의 희생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철거민들 알몸으로 오랬동안 살던 실거주지에서 쫓겨나는걸 보면
많은 실현이익금(미실현이익이란 말을 다들 애용하더군요)을 안겨주는 정책이라 생각하니
그닥 동정이 가는 상황은 아닙니다.
집값 좀 잡아 보라고 아우성이여서
집값 잡겠다고 세금내라하니 억울하다고 하고.. 참.. 정부도 할짓이 못되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종부세 내지않는 대상이 전체인구의 대다수라고 발표했던데
이렇듯 억울하다고 여론몰이를 잘 하는걸 보면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소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나라였나..
새삼스럽게 우리나라 좋은나라라고 생각합니다.22. 아네..
'06.12.1 8:49 PM (59.11.xxx.170)그렇죠.
소수의 의견은 묵살 하는겁니다.
답은 한가지죠.
유지할 능력이 없다면 종부세 내는 집에서 살지 말라 .. 이거 아닙니까?
주제도 모르고 깝쳤네요. 종부세 때매 집을 내놓고 그런 집들이 많다 보면 집값이 떨어질수도 있겠네요.
그러니까 저처럼 부자도 아니면서 어쩌다 종부세 내는 집에 사는 사람들 ,,, 잡소리 하지말고 팔아라 이겁니다.
선택받은 부자들만 살수 있겠군요. 우리나라 강남이나, 소위 버블 지역에는요,
윗님 말처럼 우리나라 좋은 나라 군요.23. 세금
'06.12.1 9:03 PM (67.84.xxx.150)종부세금액이 백만원 이하가 46% 입니다.
평가액이(실거래가가 아님) 6억이상 되는 집인데,
백만원 세금이 무리인 집은 분명히 자기 분수에 안맞는 집을 가지고 있는겁니다.
거주이전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세금내고 굶으며 집 이고 사느냐,아니냐는 선택이지요.24. 빚을 지면서도,,,
'06.12.1 9:56 PM (222.108.xxx.227)평가액이 6억 이상인 집을 보유하셨다면
실거주 목적도 있지만 빚을 감당할 이유가 될만큼
집값이 오를거라는 기대가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대 이상 올랐을 것이구요.
투기였던 투자였던간에 이익을 보셨을텐데도
종부세에 대한 부당함만 말씀하시는군요.
저는 6억짜리 집은 없어도 2천만원짜리 차를 가지고 있는데
세금은 그 절반정도를 냅니다... 군소리 없이요...25. ??
'06.12.1 9:58 PM (220.117.xxx.15)분수에 안맞는 집이라..
세금님.. 만약에 세금님께서 달랑 한 채 소유하고계신 주택이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값이 올라서 당장 실현된 이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백만원쯤의 세금이 부과된다면
아~이 집은 내 분수에 맞지 않는구나..하면서
재까닥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을 수 있을런지요..?
역지사지.. 그리 간단한 선택의 문제는 아니란 말이지요..26. 세금폭탄
'06.12.1 10:00 PM (219.250.xxx.33)저 970만원 맞았어요.
긴 글 썻는데 로긴이 풀렸네요.
1가구 1주택, 은퇴자 노 부부입니다.
세금 때문에 못 살겠습니다.
다 같이 못 살자는 [우리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죽고만 싶습니다. 진퇴 양란이구요.
긴 글 다시 못 쓰겠네요. 힘 빠지네요.27. 세금
'06.12.1 10:58 PM (67.84.xxx.150)?? 님, 죄송합니다...분수에 안맞는다란 말이 일단 그 용어가 거부감이 들게 하지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값이 오른것, 맞습니다.
그렇게 값이 오를지도, 세금을 낼 지도 모르고 샀으니,
그때 선택은 내 실수였구나..생각합니다.
(세금이 부당하다 생각되면요)
이사를 위해 재까닥 내 놓을지 아닐지는 나름대로 판단하겠지요.
저 실수, 만회하는 길이 이사다 싶으면 이사합니다.
앞으로, 내는 세금보다, 더 오를 것 같은 판단이면, 그냥 살겠습니다.
또 애들 교육 때문에,또 주변환경 때문에,...등 이유로
특정지역에 달랑 집 한채 유지하며 살아야 되는 처지라면, 할 수 없이 살겠습니다.
나는 애들교육에 최우선을 둔다, 나는 주변환경이 내게 필요해...라는 가치를 가졌으니까요.
그래서 내 분수에 안맞게 사느라 쪼들린들, 남 탓은 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최우선 가치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거니까요...
생활방식의 차이니, 내가 감수하고 사는데, 뭐랄 사람은 없지 않겠습니까....;;;28. 글쎄요
'06.12.1 11:16 PM (222.107.xxx.163)윗님, 2천만원짜리 차를 가지고 있다고 네 차는 크니깐 세금을 종합자동차세를 내라고 하진 않잖아요;;;
문제는, 6억이 넘는 집에 대해 종합 부동산세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재산세를 내고 또한 연말에 종부세를 낸다...
차라리 모든 걸 재산세에 합해서 낸다면 상관이 없겠습니다.
(아, 그럼 과표가 올라가서 모든 가구에 대해 재산세가 상승하겠군요)
정말 웃긴건,
이리저리 개발계획이다, 뭐다 수립하고 시중에 돈을 뿌려대서 막대한 세금이 필요해진 정부가
상위 3.2%(종부세 내는 가구 비율이 이정도라죠?)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
세금도 거둬 들이고 가진자에 대한 적개심을 가진 서민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말 그대로 꿩 먹고 알 먹고.. 그런 식이다 이겁니다.
네... 저 이번에 종부세 냅니다. 그리고 앞으로 거부할 의사 없습니다.
근데 기분 더럽습디다.
투기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어린시절부터 살아온 동네에서
편하고 익숙해서 결혼하고 나서도 그냥 물 흐르듯 같은 동네에 집 한 채 가지고 살아온 내가,
여기서 보면 투기꾼으로 몰리게 되다니...
차라리 7,9월에 내는 재산세에 종부세를 합해서
고지서를 받았다먼 기분이 이리 더럽진 않았을 듯 싶습니다.
어차피 종부세 낸다고 이 집 팔 생각 없습니다.
그리고 종부세도 꼬박꼬박 낼 거구요.
나이도 젊어 경제력이 아직은 세금 감당할 능력은 되니까요.
근데요, 제가 이집에 10년정도 살 생각인데
그 때 가서 뭐 인구가 줄거나 다른 좋은 지역이 각광을 받거나 그런 이유로 집값이 떨어지게 되면
그 땐 종부세 반환 소송을 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실현되지 않는 이익에 대해 세금을 내라고 했으니깐
이익이 없거나 손해를 내면 세금을 반환하는 게 맞는 도리 아닐까요?????29. 깜짝
'06.12.2 1:09 AM (219.253.xxx.200)미실현이익이란 말이 참 그럴듯 하게 들리는데
이 말속에는 언제든지 실현가능이라는 뜻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집을 못팔게 하면서 세금을 내라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선택의 문제지요.
그래서 다들 그 타이밍을 잡으려고하고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아닐까요.
집값 오르기 전에 살수 있는 타이밍 집값 떨어지기 전에 팔수 있는 타이밍..
(아무리 난 실거주의 목적이 전부라고 하더라도 노력대비 최대이익창출에 대한 욕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은 그 선택은 내가 하는것이며 그러니 결과에 대한 책임도 마찬가지로 본인의 몫이 당연합니다.
차라리 세금 너무 많이 내라한다고 억울하다는 말씀하시는게 더 인간적입니다.
미실현손해((?)에대한 반환소송이라.. 유치한 억지입니다.30. 세상에
'06.12.2 4:43 AM (218.51.xxx.230)집값오른다고 2억2천 집 한채같고 있는분이 다른 재산은 하나 없으면서 앞으로 집값 많이 오른다고
3억 다되는 돈을 빚내서 원하던 집으로 옮겨 가시더군요.
많지 않은 수입에 그 많은 이자를 갚는다는 배포가 제 상식으론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짧은 기간에 비상식적으로 오른 집값 덕분에 빚은 이미 걱정할게 못되더군요.
그런데 앞으로 더 오를거라고 집을 안파는 그분 보며 이 세상은 간덩이가 부은 사람이 돈버는가부다라는 생각에 간작은 저는 미래가 암울하네요.
요즘 그분 종부세에 대해 저한테 피토하듯 비난하는거 지켜보면서 저는 이렇게 미친 집값에 일조해놓고
그래서 집없는 저 같은 사람 미래도 안보이게 해놓은건 잘못된거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소심한 저 한마디 못하고 속상하시겠다고 위로만 해드리지요.31. 있는사람이더하네
'06.12.2 1:24 PM (218.149.xxx.6)지방에 7천만원짜리 아파트에 사는..거기다가 빚이 집값만큼 되는 저희도
매월세금이랍시고 월급에서 50-60만원은 원천징수로 떼가든데....(그외 세금은 당연히 있구요)
6억이상 집에 살면서
그까짓 몇푼 안되는 종부세때문에 우는 소리하네요...
이해 하려고 해도 배부른 소리로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그럼 6억이상집+종부세 랑
저희 사는데로 7천집에+집값정도의 빚+기타등등 세금...
이렇게 바꿔 살긴 싫을거면서....32. ...
'06.12.2 4:42 PM (220.117.xxx.15)결국은 내 일이 아니다보니
이리들 쉽게 말하는 것인가봅니다..33. 그 집값 오를때도
'06.12.3 12:01 AM (222.108.xxx.227)내 일은 아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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