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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장례식 치뤄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저도 남편도, 가족 중 장례식을 치루는 것은 처음이라 신경도 많이 쓰이네요. 남편이 독자라 상주가 될듯 합니다.
장례는 아마 삼성병원에서 치룰 것 같은데요. 장례식 후에는 화장 후 납골당에 모실 것 같구요.
(1) 장례식 때 남편이나 제 옷은 장례식장에서 대여하는건가요?
(2) 남편이 평소에 운전하는 관계로 점퍼를 주로 입고, 코트는 권색 짧은 코트 하나뿐인데요.
장례식이 끝난 다음 화장터에 가거나 기타 야외에서 활동 할 때에 따로 검정색이나
어두운 회색 계열 코트를 구입할 필요는 없을까요?
(3) 장례 기간 동안 며느리가 해야할 일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너무 모르는게 많네요. 경험이 있으신 분들 답변 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꾸벅).
1. 장례
'06.12.1 3:45 PM (163.152.xxx.45)1. 장례식장에서 남자 양복은 대여가능하고 검정넥타이와 여자 상복은 구입해야 할 겁니다.
2. 정장을 즐겨하지 않으신다면 그냥 양복이면 될듯 합니다.
묘를 파서 안치하는게 아니고 납골당이라면 그리 춥지도 않을 것 같네요.
3. 문상객들 음식대접하는 거죠. 보통 도우미 아주머니 2-3분 오시지만 그래도 며느리들이 음식 나르거든요.2. 하늘찬가
'06.12.1 3:45 PM (121.141.xxx.113)1)옷 대여 됩니다..(남자,여자, 아이들꺼까지 있었습니다..
2)코트 안 입습니다.. 계속 양복을 입고 있어요.. 코트 입을 일이 없어요...
상주이기 때문에 계속 자리에 인사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장기가서도 안 입고요..
3)손님 접대요... 그것으로도 여자는 진이 빠집니다..
그리고 비품쓰시는것 잘 보시고요...
참 관드실분 미리 챙기시고요.. (꼭 이것때문에 전전긍긍하시는 분 많이 봤습니다.)
유골함도 가격 천차만별 입니다..
힘내세요.. 독한 말로 정말 산 사람은 살아져요..
남편분 힘내시라고 다독여 주세요..3. 할머니..
'06.12.1 3:45 PM (61.84.xxx.50)1월3일에 돌아가셨어요. (2002년에요)
별로 안추웠던거로 기억돼요. 저흰 선산이 있어서 그리로 갔었는데
제 기억에 저는 소복입고 안에 좀 따뜻하게 입었던거 같아요. 따로 겉에 안걸치고요..
장례식장에서 대여가 가능한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구입했고요..
할머니 산소만들고(?)와서 버린걸로 기억해요.
며느리가 셋이었는데, 그냥 도우미 아주머니 썼어요.
아무래도 도우미아주머니들은 전문가라 그런지 정말 척척이시더라구요.
며느리는 그냥 빈소 지키고, 친척분들 오시면 인사하고.. 그럼 돼지 않을까요?
저희 엄마, 작은엄마들 다 그렇게 하셨어요.4. 친정
'06.12.1 4:05 PM (211.253.xxx.88)몇일전이 친정아버지 49제였습니다.
저희도 병원 장례식장에서 했는데 남자들의 옷은 대여했고 여자인 우리는 위아래 검정으로
입은후 입관뒤 장례식장에서 준 상복 그위에 입었습니다.(상복 안에 입으니 따뜻하게 입으심
될것같아요) 도우미 쓰면 일하는것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단, 음식 주문할때 주문장만 잘 관리하시면 될듯 싶습니다.(정산시 필요)
저흰 소도시인데 서울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5. 조문
'06.12.1 4:06 PM (59.7.xxx.239)저희는 가까운 상설매장가서 검정양복이랑 넥타이 구매했구요
여자들은 흰색으로 소복했는데...요즘은 검은색으로 많이들 하시더군요
겨울이라 그게 더 따뜻해보이고 혹여 일하다가 음식물 묻더라도 덜 흉하고요
음식은 다 맞추긴 하지만 맛은 아주 별로로 압니다
그래서 저희는 따로 준비했답니다 손이 많이 가니 식구가 많지 않다면 그냥 맡기시는것도 좋을듯하네요
이번에 사돈이 돌아가셔서 조문 가보니 밥한통이랑 국한통해서 620,000이랍니다
그리고 전이랑 술 등등 다 따로 계산되구요
특실을 잡아서 조문객들을 조용한 가운데서 맞이할수있어서 좋다고 하더군요 모든게 돈이 문제지만...
힘내세요~~~6. ....
'06.12.1 4:10 PM (218.49.xxx.34)남자상복은 대여지만 여자 상복은 구입이던데?(아버지 지난해 한양대.엄마 올해 중대에 모셔본봐 ..)병원마다 다른가요?
요즘은 돈만 앞서면 다 알아서 해주는데 며늘 아들 달랑 둘이면 아들은 상주노릇 바쁘고 비품 고르고 영수증 잘챙고 그것만으로도 정신 없습니다 .저희 역시 며늘 셋에 딸이었지만 각자에 손님 받기 바빠서 도우미아주머니 손길 얻었습니다.
절친한 누구라도 한두명 곁에서 도와주면 감사할텐데요7. 다래
'06.12.1 4:16 PM (125.176.xxx.8)삼성병원은 외부에서 음식반입 안되고
즈그식당에서 먹어야하는데
너무 이것저것 선택하지마세요
간단하게 기본적인걸로 몇가지만
예전처럼 깍드시 예절 안지키니 따뜻한 옷 준비해두었다 걸치세요
가뜩이나 몸도 맘도 지쳐계실테니 더 추위타요
음식대접에 도우미 쓰면 직접 음식 안날라도 됩니다
도우미 2일 쓰세요
손님이 많이 오셔도 며느리들 직접 안나서고
아래 조카들 항렬에서 심부름하게하시고요
며느리들 정렬해 서서 인사받았어요
그리고 장례도우미 보험사에 미리 알아보세요
상주혼자는 감당못하고
금전적인거 알아서 처리하고 나중에 영수증으로 확인하셔야되요
교회다니신다면 미리 말씀드리면 오셔서 웬만한것은 다 처리해주십니다8. 음
'06.12.1 4:17 PM (211.49.xxx.195)저희는...
남자는 검정바지에 흰 와이셔츠 입고 그 위에 두루마기 같은 상복 입었구요.
여자는 흰색 소복 입었어요. 옷은 가장 저렴한거로 샀구요..
장례 치를때가 2월이었는데, 늦은 추위로 그냥 상복만 입고 있기가 그래서 위에 가디건 같은거 걸쳤어요.
요즘은 삼오제(?) 안치르고 납골당에서 바로 탈상하는 편이에요..
상복은 저는 삼오제 지내고 버렸던것 같아요..
장례식장에서 하시면 음식은 거기서 맞추면 편하구요.
친구분이 와서 음식 나르는거 도와주면 많이 수월해요.
저는 저희 언니 시모 돌아셨을때도 형부가 독자라 아무도 없어서 일 도와줬어요.
원글님의 형제가 시간이 되시면 도와 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대부분은 며느리의 친구들이 와서 많이 도와주기도 해요..
그리고 상 중에는 머리는 안감았어요...어른들이 감는게 아니라고 그래서...9. 아하..
'06.12.1 4:19 PM (163.152.xxx.45)맞다 삼성병원은 병원 식당에서 식권으로 먹지요. 여자 상주분들이 별로 할 일이 없네요.
인사와 부조금 챙기기10. ..
'06.12.1 10:26 PM (58.224.xxx.241)정성어린 답글들 감사합니다.
결혼한지 일년도 안되었는데 큰일이 생겨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워낙 손이 귀한 집이고 제가 결혼이 늦어 친구들은 다 아이 때문에 바쁜 시절이라 혹시 일손이 필요하면 도우미 생각도 해야겠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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