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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을 위해 20만원..

빗소리.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06-11-27 18:00:03
신랑월급 170만원
애 둘
신랑 회사직급, 과장
지금은 아파트 중도금 납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할 때.
이번달 카드대금 38만원

1. 대학교 동기들이 오는 결혼식(우리신랑과 캠퍼스커플이었음.동기들 우리신랑 잘 앎. )
2. 신랑회사 송년모임(회사 모든직원 참여.)


이틀을 위해 20만원이란 큰돈을 쓰겠는지요?
다른날은 입을일 거의 없음..젖먹이 두아이 엄마..

대외적으로 인격유지를 위해서는 아깝지 않을지 모르지만...
어찌할까 심히... 갈등됩니다... ㅠㅠ
IP : 211.214.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6.11.27 6:05 PM (222.118.xxx.179)

    집에 있는 코트같은거 입으면 되지않나요?

  • 2. 아까워요
    '06.11.27 6:26 PM (211.169.xxx.138)

    입을 일이 없는데 쓰기에는 너무 아까워요.
    빌리실 곳 없나요?

  • 3. 경험자
    '06.11.27 6:27 PM (220.88.xxx.229)

    저도 남편 회사 부부동반 송년모임이 있다그래서 하루 종일 백화점을 훑어서
    비싼 옷을 하나 사입었어요. 평상시엔 빼입고 다닐 일이 없는데 그날따라 왠지
    남의 눈이 의식되더라구요.

    근데 막상 모임장소에 가봤더니 다른 부인들이 모두 수수하게 평범하게 입고 왔더군요.
    갑자기 내 입성이 너무 눈에 띄는 것 같구 돈이 아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내 형편도 모르고 남의 눈 의식하는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날 곱게 옷을 입은 후 살짝 다려서 다음날 환불하러 갔더니 환불을 해주었어요.
    물론 양심적이지 못한 행동이었지만, 그날 이후부터 가능하면 형편껏 살려고 노력합니다.
    대외적 체면유지도 좋지만 님 집장만에 더 열중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 4. 대충
    '06.11.27 6:42 PM (211.215.xxx.101)

    입고가도 누가 뭐라할 사람 없고
    돈들여 새옷장만해서 입고가도 알아주는 이 없을 확률이 높다 생각합니다.

    정말 원하시면 한 벌 장만하시고 그게 아니시면 편안하게 가심이 어떠실지...

  • 5. 맞아여..
    '06.11.27 7:40 PM (222.118.xxx.179)

    저도 오랜만에 동창들 만나는 자리는 웬지 더 신경쓰이고 그래서
    나름대로 잘꾸민다고 하고가는데 막상 가면...다들 평범하더라구여..
    그냥 깔끔하고 무난하게만 하고 가시면 돼여..

  • 6. 저도
    '06.11.27 8:44 PM (221.140.xxx.178)

    옷이 없어서 그냥 모피입고 가려는데 그래도 식사 때 모피 벗으면 보이는 옷이 마땅칠 않네요.
    님은 아직 수유 중 이시니 나중에 옷이 커서 지금 사면 낭패일텐데..
    되도록 피하시고 일찍 들어오시는 방향으로 하세요.

  • 7. 안씁니다~
    '06.11.28 1:38 AM (220.75.xxx.155)

    빌려입거나 걍 아무거나 입지요.
    아님 중고장터에서 삽니다 올려보세요~~~
    전 중고장터에서 옷 몇번 사입었는데 가격부담없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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