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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음식점에서 팁은 얼마나 주어야하는건가요?
실제도 다들 그렇게 주는지 궁금하구요
전 주로 1년에 1-2번정도 유럽여행을 가곤하는데 음식점에서 팁을 준적이 많진 않거든요.
유럽의 경우는 음식점 팁을 얼마나 주어야하는건가요?
어디서보니 요즘 유럽 음식점들 팁 안줘도 된다고 하던데..어떤가요?
독일 같은데는 팁을 바라지도 않는거 같던데..프랑스는 노골적으로 팁을 요구하는 곳도 봤구요..
또 싱가폴등 동남아의 경우는 어떤가 궁금하네요
해외여행시 음식점 팁에 대한 정보좀 알려주세요~
1. 영국 그리고
'06.11.19 9:37 PM (217.42.xxx.74)유럽의 경우 관광지로 알려진 도시의 경우는 대부분 팁을 주는게 일반적인 것 같아요.
미국처럼 강제적인 성격은 없지만요.
전 영국에 3년째 살고 있는데, 제가 사는 지방 작은 도시에서 팁을 항상 주지는 않아요.
아이를 데리고 가서 식탁을 많이 어지럽히거나, 이런저런 요구를 했을 때 보통 1-2파운드 정도 주고,
괜찮은 이태리 식당에서는 아예 카드로 결제할때 팁을 얼마 할건지 직접 손님이 눌러넣으라고 해서 그런적이 몇 번 있어요. (생각해보니, 런던 갔을 때도 그런적이 있네요.)
하지만, 일반적인 보통의 경우에는 팁을 주지 않습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보통 잔돈을 받지 않거나, 1파운드 정도를 팁으로 줍니다. (안줘도 괜찮아요. -.-)
제 생각에는 유럽에서는 관광도시(파리,로마 기타등등 관광객들 붐비는 곳)에서는 팁이 일반적인 것 같고,
그 외 보통의 경우에는 그냥 자기가 특별한 서비스를 요구했거나 서비스가 만족스럽다고 느낄 때만 팁을 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2. 사라
'06.11.19 9:50 PM (58.143.xxx.4)미국은 확실한 팁문화이기 때문에 팁이 공식화되어 있습니다.
(서버들이 고정급이 아니라 팁으로 자신들의 보수를 챙겨가는 시스템이라서요.)
카드로 계산하시는 경우에는, 거래명세표에 팁 적는 난이 있어서
그 가격 포함해서 카드 사인하시면 되구요.
현금으로 계산하실 때는, 15% 정도 해당되는 금액을 테이블 위에 놓고 나오시면 됩니다.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었다 싶으면 금액 더 줄여서 내셔도 되구요.
미국에서는 한식당에서도 팁을 모두 받고, 부페식당에서도 받아서,
패키지여행을 가는 경우에도 단체로 팁을 걷어서 놓고 오곤 했었습니다.
(부페식당의 경우에는 10% 정도만 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음식 먹으면서 안 받았던 곳은,
패스트푸드점 같이 선불내고 셀프서비스로 가져오는 곳뿐이었던 것 같네요.
미국에 출장 가면, 영수증 처리도 되지 않는 팁이 참 많더군요. ^^;;;
택시기사, 호텔포터, 룸메이드, 음식점.. 현금이 술술술 새듯이 나갑니다.
미국만큼은 아니어도 유럽에 갔을 때도 팁을 받긴 했던 기억입니다.
파리나 로마 같은 대도시들 음식점에서는 다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계산서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많으니 (service charge 항목으로..) 확인은 하시는게 좋구요.
유럽은 가 본지 5년 정도 되었는데, 그 땐 워낙 헝그리하게 다녔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식당에 거의 들어가보지 못해서 팁을 줄만한 곳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3. 유럽..
'06.11.20 4:49 AM (82.212.xxx.29)프랑스에 사는데 강제적인 팁은 아닌 것 같습니다..관광지 식당에서도 내키면 주고 아니면 않주고 했거든요...것도 1유로를 넘지 않았습니다...독일에서 서비스도 형편 없었는데 요구를 노골적으로 했지만 무시하고 않주었습니다...윗님 말씀대로 서비스가 만족스럽다고 느낄 때만 주 면 될것 같아요...친구 외국인들도 않주거나 아님,,,저희처럼 마음에 들때만 1유로 정도 또는 0,50정도 잔돈으로 남았을때 잔돈을 거슬러 받지 않는 정도..,,,프랑스는 월급을 따로 받거든요..
4. 미국
'06.11.20 10:53 AM (24.4.xxx.60)미국은 꼭 해야하지요.
15% 내려면 굉장히 속쓰리지만요.
제가 본 일은 한국 식당인데 어떤 종업원 아주머니가 팁 적게 놨다고 노골적으로 손님한테 항의 하는것 보고 옆에사 기염을 했답니다.
한국가면 팁 안해서 참 좋아요.심리적으로 ㅎㅎ
유럽은 그렇군요.
전 것도 모르고 미국처럼 꼭꼭 하고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