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언니 동생 결혼식도 가야 하는 건가요?

[궁금해요]

새언니 동생분이 내달에 결혼한다는데요.
엄마는 당연히 가는 거라고 하시네요.
남 결혼식도 가는데 하나 있는 올케언니 동생 결혼이니 당연히 가는 거라고..

보통 사돈 부모님만 가는 거 아닌가요?

같은 서울도 아니고 대전인데
제가 애둘 데리고 가기엔 @@
안가더라도 축의금은 하는건가요?
전 그냥 부모님선에서만 하는줄로 아는데..

제가 모르는 건지..
엄마가  오바하시는 건지 ^^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남동생 결혼식이었는데 동생네 시댁에서는 제부형제들과 시누까지 모두 왔더군요..
저희 시댁에서는 시부모님 달랑 오셨어요..그것도 부주만 하시려는 것 남편이 오시는 것이 좋겠다고 하셔서 오셨구요.남편이 형제가 많은데도...
친정 부모님과 고모님들 뵙기 무척 제가 민망하더군요..
그 섭섭함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왠만하면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

각 가정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어떻게 남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수 있겠어요
사형끼리 사이가 좋고 사돈간에도 정이 있다면 당연히 가야할터이고
그저 형식적이고 대면대면한 사이라면 굳이 갈필요가 없겠지요

[ㅎㅎ]

제 동생 결혼식에 시동생 안왔어요...시부모님 두분이서 오셨는데..아무렇지도 않았는데요
새언니 쪽 형제들도 많은데 아무도 안왔고요...

[지방이면]

못 가시더라도 축의금은 전달 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저는 동생이 세명 결혼했답니다
그런데 시동생들이 아무도 안오더군요
더 웃기는 것은
시누네 시누가 결혼 하는데 시아버지께서
원래는 너희가 축의도 해야 한다
그래서---저희 동행결혼 할때는 왜 아무도 축의 안했는데요?
아무말도 안하시지요
얼마전데 막내 동생 결혼식도 아무도 안오고--시아버지 축의만
그렇게 되니까
시누네들 동서네들 형제 결혼하면 자연 우리도 참석 안하는 거지요
시누네시댁은 광주거든요
그런데 시동생이 서울에서 결혼을 한다더군요
자기 친정식구 서울에 6남매나 살고 있는데요
아버님도 시골에서 안올라 오시니까
형제들이 아무도 안가게 된거예요
이게 무슨 챙피냐고요
당신네 딸만 챙기면 되는줄 아시지만
저도 그렇게는 할 수가 없지요
우리 동생들은 시댁식구들이 많이 와서
인사도 하고 그러더군요
남편이 불쌍해졌습니다
시부모들은 당신네 딸만 귀한줄 알지
아들이 처가에서어떻게 될지는 생각도 못하시는가 봅니다
저도 그렇게만 대우해줄 수 밖에요
시어머니한테 그랬습니다
형제간들 대소사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서운해 하지마시라고.............
묵묵부답
우리가 큰아들이거든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어떻게 될지
큰소리가 날때까지 두고 보렵니다

[집집마다]

사정이 다 다른거 아닌가요?
저희 친정은 식구가 무척 많아서 그런일로 오면 "어머.. 번거로울텐데 와줘서 넘 고맙네." 뭐 그정도 반응일 것 같아요.(솔직히.. 와주면 고맙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저희 시댁같은 경우는 어른들이 몇대째 외아들에 뭐 어쩌구 저쩌구 해서 친척이 정말 별로 없거든요. 그런 경우라면 손님 많이 오심 진짜 너무너무 고맙겠죠.

애 둘 데리고 대전까지 가시는건 좀 그러시다면..
축의정도는 하시고... 올케한테는 말로 잘 때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