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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소독하다 병이 터졌어요
유리병을 전자렌지로 소독하는데 그만 렌지 속에서 병이 터져 버리네요..--;;;
혜경샘 글에서 전자렌지로 병 소독하면서 깨진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벌써 두번째네요..
깨진 거 치우는 거 귀찮은 거는 둘째 치고, 소독하는 중에 썰고 있었던 양배추랑 당근이랑 고추로 도데체 뭘 할 수 있을까요? --;;
집에 지금 다른 유리병이라고는 조그마한 쨈 병 하나 밖에 없네요..
갑자기 밥하기 싫어집니다..
1. damacos
'06.11.15 5:31 PM (210.106.xxx.29)아고~다치진 않으셨나요
너무 좌절하지마세요~
양배추, 당근, 고추로...음....낙지나 돼지고기사서 볶음해먹으시면 어떨란지..
그렇게 하시기엔 너무 많이 썰어놓으셨을수도있겠네요~
가끔 집안일 맘먹고 하려다 생각지도못하게 파토나버리면 정말 신경질이 솓구치며 아무것도 하기싫어지잖아요..님도 그런 기분이신거같아서..
기운내세요~
저는 그런날이면 남편 붙잡고 하소연하며 맥주한캔 좌~악 마십니다~ㅎㅎ2. 소독안해
'06.11.15 6:42 PM (211.169.xxx.138)그래서 전 걍 소독 안하고 냉장보관합니다. --;
3. ...
'06.11.15 7:42 PM (211.218.xxx.94)뚜껑 열고 돌리신것 맞죠? ^^:
4. 다른방법
'06.11.15 7:49 PM (121.140.xxx.32)저는 키친타월에 알코올 묻혀 닦아냅니다.
조금 넉넉히 묻혀 닦고 잠시 놔두면 다 날아가지요.
전자렌지도 위험하고, 끓는 물 소독은 번거롭고 조금 못 미더워서요.5. 대략낭패
'06.11.15 8:54 PM (221.139.xxx.56)네모나게 썰고 있던 양배추 모아서 그냥 채쳐 버렸습니다..
damacos님 말대로, 낙지나 돼지고기로 볶음 해 먹어야겠어요..
글구, 밥 해먹기 싫어서 통닭 시켜 먹었어요..^^;;(핑계가 필요했었던 건지도..^^;;)
채친 양배추로 닭집스러운 샐러드(케챱이랑 마요네즈로 양배추만 버무린..ㅋㅋ) 해서 같이 먹었네요..
다 먹고 *터파크에 배송확인 들어 갔다가, 오늘의 운세가 있길래 함 들어 가 봤더니 오늘 제 행운의 음식이 '통닭'이라네요..^^
본의 아니게 행운의 음식을 먹었으니, 남은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나 기다려 봐야겠어요..^^6. 대략낭패
'06.11.15 8:55 PM (221.139.xxx.56)아..그리고 뚜껑 없이 돌리긴 했는데요..
물에 헹궈서 대충 털고 넣었는데, 물기가 너무 많아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음엔 물기를 잘 닦아 내고 해 볼까봐요..
삼세번이니 다음 번에 또 터지면, 저장식품은 다시는 안만들래요..-.-7. .
'06.11.15 11:31 PM (218.153.xxx.181)저는 하루 정도 엎어 두어 물기 빠진 후 돌렸어요.
물기 거의 빠진 후에
소주를 조금 넣어 병 속을 헹구어 다시 소주 말린 후
사용하기도 해요.8. 하늘찬가
'06.11.16 11:03 AM (121.141.xxx.113)정말 부지런하신분들 많아요.. 존경합니다..
전 저장식품은 거의 안 만들거든요..
초자력 충전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