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변기물 좀 내리게 해줘 ㅠㅠ

화장실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06-11-15 18:28:25
그리 친하지 않은 친구 집에 갈 일이 두 번 있었어요.
차 마시고 이야기 하다 화장실에 가게 됐는데
변기에 소변이 그대로 있는 거예요. 휴지도 둥둥 떠있고....
솔직히 뜨악했지만 제가 물 내리고 소변을 봤죠.

다음에 또 갔는데 또 소변에 휴지가 둥둥.
웬만하면 이 집에서 화장실 가고 싶지 않았는데
저는 왜 홍차만 마시면 화장실이 그렇게 가고 싶은지요~
갈 때 마다 화장실 드나드는 것도 잘한 짓은 아니지만...

어쨌든 비위 상했지만 또 참고 물을 내렸죠.
근데 문 밖에서 그 친구가

"XX야~~ 오줌 싼거면 물 내리지 마!!"

ㅠㅠ 으아아아앙
제 소변을 이 집 식구들에게 보여줘야 되는 거예요?
모른 척하고 그냥 물 내려버렸어요.

그러고 나오니 물 아껴야 된다고... 블라블라.
가뜩이나 남의 집에서 화장실 가는 게 부끄럽고 싫고 민망한데
제가 들어가서 두 번이나 물 내리는 걸 듣고 있었나봐요.
손님인데 그냥 봐주면 안 되겠니~

제가 우물 안 개구리라 그런지 화장실 사용을 이렇게 하는 집을 실제론 처음 봤어요.
예전에 전도연이 토크쇼에 나와서 외국에 로케 나가서 코디랑 호텔룸 같이 쓰면
소변 보는 소리 듣고 '물 내리지마!!' 하고 소리지르면서 물 절약한다고 하던데
저는 그게 반쯤 농담이라고 생각했지 실제로 제가 그런 일을 당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집집마다 다 생활방식이 다른 거고
또 '식구들끼리' 소변볼 때 물 안내리는 버릇을 들이면
나중엔 위생이니 오줌냄새니 하는 것에 무덤덤해질지 모르죠.
근데 강요는 싫어싫어요.

근데 전 어쩔 수 없이 다시 그 집 가게되더라도 '홍차'는 안 마실래요.  
IP : 125.186.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6.11.15 6:39 PM (58.224.xxx.189)

    친구분이 궁상을 궁상을 떠시네요.
    차라리 그리 사느니 밖에 나가서 얼마라도 버는게 더 나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물 아끼는 것도 좋지만 그건 아니지 싶네요,, 쩝
    그래도 친구분 집이니 친구분 말에 따라야 겠죠, 앞으론 물 절대 내리지 마세요~~

  • 2. 정말...
    '06.11.15 6:41 PM (219.250.xxx.27)

    그렇네요 금방 연이어 식구끼리 소변볼때 그러는집은 봤지만 이건 좀 심하네요

    생활방식 차이라지만 손님에게까지.....정말 심하네요~~~

  • 3.
    '06.11.15 6:42 PM (221.148.xxx.114)

    아끼는 것도 좋지만 심하네요
    차라리 설겆이 하거나 빨래 행군 물을 받아서 사용한다면 모르지만 변기 위생상 너무 지저분해질것 같아요 오히려 씻는 물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 4. 진짜
    '06.11.15 7:07 PM (125.188.xxx.23)

    그 친구분 어지간하시네요..얼마나 잘사실려고..ㅎㅎ

  • 5. ㅎㅎ
    '06.11.15 8:56 PM (222.115.xxx.91)

    앞으로는 그 친구 집 가서 홍차 드시지 마세요~
    커피, 홍차, 녹차 전부다 카페인도 많고 이뇨작용이 있어서 마시면 쉽게 화장실 가고싶어진데요~
    그나저나... 주변에 한명쯤 있어도 재미있을 친구네요~^^

  • 6.
    '06.11.15 11:52 PM (221.117.xxx.242)

    가족끼리면 몰라도 친구한테까지 그걸 강요하다니요
    생각만해도 너~무 싫네요

  • 7. 어느 집 가면
    '06.11.16 1:01 AM (24.42.xxx.195)

    휴지가 없어요. 화장실에.
    수건으로 닦으래요...으악!!!!!

  • 8. 뜨악...
    '06.11.16 10:37 AM (211.201.xxx.104)

    정말 대단하시네요.....+_+;;;

  • 9. 하늘찬가
    '06.11.16 10:38 AM (121.141.xxx.113)

    흑 미쳐 수건으로 닦고 그거 빨아서 다시 얼굴 닦아요?
    삶아서 빠니 깨끗해지긴 하겠지만 그렇지만 기분상 미쳐버리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055 저..팬까페 가입했어요 9 2006/11/15 900
324054 아이에 대해 고민입니다.(패배주의자 근성?) 10 엄마노릇 2006/11/15 1,153
324053 무심코 받은 전화가 잘못하면 돈이 엄청 나온다하던데요~~~~~~ 5 궁금 2006/11/15 1,276
324052 유명하고 잘 보는 어린이 전문 한의원 좀... 3 한약 2006/11/15 289
324051 드림성모안과에서 라식하신분~!! 7 궁금~* 2006/11/15 722
324050 혹시요..지방분해주사 맞아보신분 ㅠ.ㅠ 8 살빼자 2006/11/15 800
324049 인터넷에서 귤을 구입했는데요 9 익명 2006/11/15 700
324048 예비 중학녀석이 스포츠 (야구) 잡지만 읽네요. 1 잡지 2006/11/15 140
324047 1킬로에 칠천원이면... 12 김치 2006/11/15 1,121
324046 남 별명붙이고 놀리는 아이들... 2 에잉 2006/11/15 442
324045 탤런트 차광수씨집 그릴 어디껀가요? 3 그릴 궁금 2006/11/15 1,803
324044 쥬서기를 사려는데..... 1 쥬서기 도움.. 2006/11/15 123
324043 계열사 카드로 명품관도 할인되나요? 6 백화점 2006/11/15 3,260
324042 5살 여자아이가 변비에 걸렸어요. 7 엄마맘 2006/11/15 317
324041 쇼퍼홀릭이란 책 사서 읽을만 한가요? 11 천고마비 2006/11/15 991
324040 갈림길 4 인생 2006/11/15 543
324039 우리아들 합격했어요 5 벌레먹은사과.. 2006/11/15 2,059
324038 버터플라이 문의드려요. 1 레녹스 2006/11/15 261
324037 삼성카드에서 S.CREDITCARE 신청하라는 우편문이 날라왔는데요, 1 .. 2006/11/15 535
324036 아이들 수학 문제집 싸게 살 곳 없나요? 7 구함 2006/11/15 597
324035 장남은 멀리, 둘째는 시댁근처 사시는분들 어떠세요?? 15 둘째며느리 2006/11/15 1,410
324034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보온병.. 2 보온병 2006/11/15 385
324033 초등생 유두 함몰이요... 2 걱정맘 2006/11/15 393
324032 5살꼬마 코피가 자주나요~ 3 앵두 2006/11/15 210
324031 시누이돌잔치에 친정부모님께 알려야 하나요?? 7 돌잔치 2006/11/15 913
324030 하나 티비는 어떤가요? 4 궁금.. 2006/11/15 1,519
324029 휘슬러 바닥이탔을때 3 아고 2006/11/15 395
324028 뒤늦게 스포츠과학놀이체험전 가려고 합니다. 2 할인 2006/11/15 334
324027 도와주세요. 올 김장은 사먹어야 될 것 같아요. ㅠㅠ 15 김장 2006/11/15 1,540
324026 편지 1 초1맘 2006/11/15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