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가..........

울고싶다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06-11-15 16:15:47
제 감정은 뭘까요?

다른분들은 어떤 감정이 생기실거 같은가요?

한번 들어보세요.

시어머니께 급하게 240만원을 보내드렸답니다.

큰아들이 자기가 사업하면서 나온 세금을 내지 않아 가압류가 들어왔어요.

시숙은 ( 지금은 시숙이라 하지 않아요.. 연끊은 사람이에요)

자기 사업을 시어른 명의로 하고 세금을 잘 내지 않아서 항상 뒤치닥거리 하게 만들고

당연히 빚도 시어른 이름으로 남겨놓고

시어머니께 남은 땅 한필지를 자기 주지 않는다고 연을 끊었습니다.

암튼요..

급하다고 그 압류부터 풀어야겠다고 울고불고..

240만원이 어떤 돈이냐면..

저희 남편은 아직 직장이 없어요.

저희 지금 친정에 얹혀 삽니다.

결혼해서 모은돈과 살던 집..

다 시숙이 시어른 이름으로 만든 빚 때문에 지금 은행에 잡혀있어요.

저희들이 일단 급한거 막았기 때문에 경매도 안들어오고

큰아들한테 남은 땅 한필지 안뺏기고

다행이긴 하죠.. 시어머니는..

그렇지만 이 며느리는 속병이 나서 미쳐가고 있어요.

그것때메 저는 제 집에도 못가고 돈 한푼 없이 친정에 얹혀살고

남편은 xx사 시험보는 수험생입니다.

애도 하나 있어요.

남편이 알바해서 50만원 가져다 주면

20만원은 시어머니 드립니다.

속터져 죽을거 같은데 안그럼 시어머니 생계가 안됩니다.

남편의 형제들 다 한다하며 큰소리치는데 어째 자기엄마 생계는 몰라라 하는

정말 상종못할 인간들입니다.

친정엄마한테 생활비 한푼 드리는거 없이 얹혀 살고

아가 분유값도 엄마가 줍니다.

이 상태에서 240만원 시어머니 보내드린거 정말 큰돈이에요.

어머니가 미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돈을 압류를 푼담에 큰아들한테 가서 어찌 받아내신거 같은데

울고불고 난리쳐서 겨우 받으신거 같드라구요.

그런데 당연히 그걸 받은 즉시 나한테 보내줘야 하는거고 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연락이 없어서... 좀 걱정스럽긴 했는데

정말 어이없게

당신 여행을 다녀오고나서

150남았다면서

통장에 넣어뒀다.. 가져가라.. 이러는 겁니다.

저희 시어머니 당신 젊었을때 젖량이 많아서 줄줄 흘렀었다면서

저희애 태어나니까 당신 젖 물렸던 사람입니다.

니 엄마는 젖이 부족하다고.... 한번 빨아보라고... 간지럽다고 웃으면서

그거 수없이 보면서 ...제발 하지 말라고 해도 소용없는 시어머니에게서

조금씩 정떨어짐을 느꼈죠

갓난 사내아이 데리고 자면 그 기를 받을 수 있다면서

손자는 할머니가 데리고 자야 한다는 말..

이녀석은 자x도 크다는 말..

너는 내아들같은 일등 신랑감 만나서 남편복이 많으니 젖꼭지도 크고 검지?

(젖꼭지가 크고 검은 여자가 신랑복이 많다며..)

이런 말 남이 있거나 말거나 신경안쓰고 마구 하시는..

개x같이 재수없네.. 아무렇지도 않게 욕하는 말..

나는 시어머니를 다 몰랐던 거 같아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

어찌 그 돈을 건드리죠?



IP : 210.91.xxx.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15 4:21 PM (61.75.xxx.208)

    시숙이랑 연 끊을게 아니고 시어머니랑 연 끊으세요
    남편분은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꼴을 어떻게 보고 사시나요?
    저도 시댁 식구들때문에 여러번 기겁할 일 당한 사람이지만 저 보다 훨씬 더하시네요
    네 님이 잘보셨어요 그 시어머니 정상 아니에요
    정상이면 다른건 그렇다 치고도 손자한테 그런 소리 못하죠
    그 어린것 기뺏어서 얼마나 오래 살며 며느리 잡을려고요
    남편분을 잘 설득하세요
    이렇게는 못산다고요 시댁과 관련된 일일 경우 남편을 내편 만드게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 2. 뭐하려
    '06.11.15 4:21 PM (210.109.xxx.43)

    그돈을 해주셨어요... 다른 자식들은 잘산다면서요.. 내가 살아야 남 돌볼 여유도 생기는 겁니다.
    담부턴 울고불러해도 모른척 하세요.. 도와주고도 좋은소리 못들은 바에야 안 돕고 안좋은 소리 듣는게 났죠...

  • 3. ..
    '06.11.15 4:23 PM (211.229.xxx.10)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돈도 자기돈으로 생각합디다...--;;; 어째 며느리가 일해서 돈벌면서 나를 안갖다주나....그러기도 하고..같이사는경우 아들통장도 결혼전부터 쥐고있으면서 결혼후 며느리보고 월급통장 내놔라..하기도한다지요...우하하...

  • 4. 예전에
    '06.11.15 4:23 PM (163.152.xxx.45)

    손자 기 받겠다고 같이 잔다는 그분 며느리신가요?
    정말 자지러지게 싫으네요.

  • 5. 징그러워요.
    '06.11.15 4:29 PM (61.98.xxx.45)

    욕나와요.
    미치지 않고서는 저리는 못합니다.

    그와중에 여행이라니...정말 노망 난 거 아닌가요?

    시엄씨랑 연 끊으라고 하고 싶네요.....정말 많이 놀랬네요.

  • 6. 빨강머리앤
    '06.11.15 4:30 PM (125.180.xxx.181)

    제가 다 울고싶네요
    토닥토닥
    시엄니가 정상은 아닌듯..
    무시하시고 만만하게 보여서 그런거 같아요
    돈 없다 하시고
    이상한 행동이나 말 하시면 싫은티 팍팍내세요..
    그래야 자기가 잘못된줄 아십니다.

  • 7. ....
    '06.11.15 4:34 PM (222.106.xxx.75)

    시어머니보다 남편이 문제네요. 원글님의 친정 어머님만 불쌍하군요.

  • 8. -ㅁ-
    '06.11.15 4:40 PM (221.147.xxx.190)

    어머니가 정말 엽기네요...
    시어머니하고의 인연도 끊으셔야 할 듯 합니다.
    그래도 남편분을 아직 사랑하시나봐요.
    저같으면 정떨어져서 못살것 같은데...
    남편분하고 형제분들 하고 한 번 담판을 지으셔야 겠네요.
    형편 뻔히 알면서 그러신다는건 정말 말도 안됩니다.

  • 9. 로그인
    '06.11.15 5:32 PM (220.73.xxx.216)

    너무 화가 나서 로그인했어요.

    그 시어머니 정말 정상이 아니에요.그동안 어떻게 사셨어요?

    저희 시댁도 뻔히 남편 수입 없는데도 다른 자식들이 일 친거 제가 처리하게 만들어서 미치고 폴짝 뛸노릇인데..

    어떻게 친정에 얺혀사는 며느리에게 그 큰돈을 빌려달라고 하고,그돈으로 여행갈 생각을 하는지..
    그런 엄마니까 그런 시숙이 나왔겠지요.

    정말 연끊으세요..도리 지키다가 님 먼저 큰일나겠어요.

  • 10. 에휴
    '06.11.15 5:53 PM (220.82.xxx.88)

    정말 뭐라 말을해야될지..
    도리지키다 윗분말대로 큰일나겠어요
    그것도 지킬만해야 지키지 ..
    다른 형제들 뒤치닥꺼리하는거 정말 힘겹운 일이에요 에휴..

  • 11. ...
    '06.11.15 6:40 PM (61.109.xxx.73)

    제발
    남의 뒤치닥거리 그만하시구요...
    친정엄마께나 잘하세요...
    정말 읽다보니 화나네여..

  • 12. **
    '06.11.15 11:49 PM (59.17.xxx.93)

    남편분이 문제네요.

  • 13. 하늘찬가
    '06.11.16 11:25 AM (121.141.xxx.113)

    이상하죠.. 돈없다 징징거리는 아들들은 잘 살아요.. 돈 없어도 없다는 내색안하는 아들,며느리는
    줄창 시댁에 돈해주면서 살아야하니..
    시댁이나, 친정이나 이상하게 부모님들이 돈없다 난리치면 꼭 없는 자식이 해주네요..
    그리고 한번 받으면 담에 더 해요.. 또 달라고 하면 줄꺼야 하는 생각이 있나봐요..
    그 돈 악착같이 받으세요.. 아님 다음엔 더 바랍니다..
    그리고 그 시엄니 손자 기 뺏어 만수무강하고 싶데요..
    그 시어니 변태입니다.. 가까이 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223 시어머니가.......... 13 울고싶다 2006/11/15 2,269
90222 드럼세탁기가 저 혼자 돌아다닌다는데 정말인가요? 18 세탁기 괴담.. 2006/11/15 2,041
90221 장터에 금강상품권 얼마에 팔면 될까요? 5 몰러 2006/11/15 638
90220 양파 어디서 구입해서 드시나요? 2 ㅎ.ㅎ 2006/11/15 529
90219 하나로통신 이사하면서 바꿀까하는요요.. 1 이사.. 2006/11/15 323
90218 침구류세트 5 침구류 2006/11/15 750
90217 면접시험 볼때 우황청심환 어떻게 먹어야해요? ㅠ.ㅠ 7 소심녀 2006/11/15 1,146
90216 과메기과메기... 어디에 있나요....... 10 과메기과메기.. 2006/11/15 863
90215 어머니 제발 2 38 더러워서 2006/11/15 3,394
90214 유아 사춘기 3살난 아들에게 쩔쩔매고 있네요.. 5 제가 엄마인.. 2006/11/15 777
90213 어머니 제발~ 35 ㅠ.ㅠ 2006/11/15 2,917
90212 (분당샛별 라이프 아파트로요)유치원이랑 장보기 등 좀 알려주실래요? 2 이사가요 2006/11/15 371
90211 적게 벌더라도 집있는 사람이 나아보여요.ㅠ.ㅠ 7 몰라요 2006/11/15 1,704
90210 초등3,5학년 남자아이 자켓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결혼식 2006/11/15 125
90209 오늘 발표된 부동산 대책 좀 여쭤 볼께요.. 5 휴우~.. 2006/11/15 1,345
90208 시댁에서 김치 안 갖다먹는데 김장 안 도와도 될런지.. 25 김장 2006/11/15 1,786
90207 (닭) 남편자랑 할래요~!! ^-------^ 61 Haribo.. 2006/11/15 2,924
90206 스팀트롬 세탁기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1 새로움 2006/11/15 227
90205 15일이 후딱 지나가길~~~ 7 층간소음 2006/11/15 953
90204 그냥 주눅들어서.. 2 2006/11/15 849
90203 하나푸드에서 고기 사보셨어요? 1 . 2006/11/15 243
90202 마닐라와 말레이시아 중 3 희망 2006/11/15 351
90201 늙은호박으로 뭘 해 먹을까요? 6 호박요리 2006/11/15 446
90200 5살 아이 영어 좀 봐주세요... 3 영어공부 2006/11/15 645
90199 관상보는곳 관상 2006/11/15 447
90198 국제전화카드 살 일이 있는데요.. 6 어서 살까요.. 2006/11/15 259
90197 벽걸이수족관 관리에 대해 아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 5 아나 2006/11/15 273
90196 6학년 여자아이 책읽기 2 책읽기 2006/11/15 485
90195 초4 딸 아이 가슴이 이상해요 진료 2006/11/15 517
90194 독감예방접종 문의 5 주사 2006/11/15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