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나도 미자같은 면이 있다는걸... 많이 느꼈다...
호르몬탓이든 뭐든 떠나서... 주기적으로 우울한것도 같고...
정말 짜증내거나 화낼것도... 아닌 문제인걸 알면서..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고...
내가 참.. 주위사람을 힘들게 하는 부분이 어떤건지... 와닿은...
정말... 불행해보였다...
해결안되는 그... 기분이란...
푸근한 사람이란걸 한번 해보자고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도 역시나.. 애인과 통화는... 건조한 목소리로 밖에 받지 못하고..
별로 시덥잖게 떠들고 싶은 생각도 없다..
힘들다... 그냥 저냥...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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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자를 보다가..
사랑과야망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06-11-13 14:25:12
IP : 222.104.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휴
'06.11.13 2:37 PM (125.177.xxx.20)어머 저도 그래요 다들 조금씩 그런가봐요
제가 안그럴땐 잘 이해 못했는데 당해보니 참 힘들어요
병원도 다녔는데 약먹을때 뿐이라,,
어제 끝장면에 미자 혼자 우는거 보고 내가 저렇겠구나 싶었어요
가족이 없을때만 그렇고 함께할땐 아무렇지 않은척. 남편은 이제 괜찮은줄 알죠 ㅎㅎ
젤 좋은건 사람들 많이 만나고 운동하고 즐거운생각하면 바쁘게 사는거라는거 알지만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싫고 집밖에 나가기 싫고 사람 만나기 싫고 그래요
우울증이라는게 한번 걸리면 헤어나기가 참 어렵네요2. 그런 분들이
'06.11.13 2:54 PM (221.148.xxx.136)적지 않으신가부네요.
저도 그런걸 느껴요.
어제 신랑이랑 같이 보믄서 야~!! 어쩜 너랑 저렇게 똑같냐.. 하면서 우스개소리라고 얘기하면서 하지만
듣는저는 많이 찔리기두 하면서....
정말 인생 무상이란 생각이 자꾸 저를 되뇌이게 만드네요....3. 저도
'06.11.13 3:14 PM (59.3.xxx.136)가끔 그래요~
문득 저도 보면서 생각이 나더라구요~4. 저도 동감
'06.11.13 3:29 PM (219.252.xxx.64)특히 요즘은 집에서 아기만 보고 있는데
속에 불덩이가 하나 들어있는거 같은게..
더욱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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