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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따지는 집안

.. 조회수 : 980
작성일 : 2006-11-11 23:22:20
외국에 살다 얼마전 귀국 했어요

오자마자 결혼식에 집안애경사....시댁쪽이죠 무조건

일주일에서 두주건너 꼬박돈내구 참석하구.....

제가 보기엔 안가도될 먼~~친척집도 한갑이다 칠순이다 시어머니외에

저희자식들 다 참석하구....예를들어 박씨집안 팔촌에 구촌까지 모이는 일년행사에

최소 50명모여..별하는거 없이 먹기만하는 그런 자리도 나갔구요...내년에는 저희 차례라네요

남편 대학 다닐때 그런곳에서 학비?도 받구 그랬으니 100명이 모여도 개인적으로 저희가

음식마련해서 해야하는 자리라구...에구...제글 이해 되실지 몰라요..

긴 글이 더 많지만 결론은 우리 시댁? 잘 사냐구요 아뇨...보통이죠...하지만 어머니 먼 친척 애경사
다 챙기시구 안해도 될자리 일부러 자식들 봉투까지 만들어 가시구..........그리고는

족보..예의 ...등등  내년에 저희 보구 최소 얼만큼 모일지도 모르는 인원 50명은 넘어요

정말 모르는 사람 ㅠㅠㅠㅠㅠㅠ 남편도 모른데요....밥사야 한다네요......

그래야 하나요????????

지난 금요일엔 우편이 하나 왔어요....박 춘삼 장녀 결혼식....몰라요 누군지 확~~~버렸어요 우편

남편 당근 안보여주고 말안했구요....다음주 결혼인것 같은데 저 돈도 안보내구 안갑니다

어머니 혼자 가세요,,,,,,,,
IP : 220.124.xxx.2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첩장...
    '06.11.11 11:52 PM (220.124.xxx.181)

    청첩장이라도 오니 참 고맙네요..
    저흰 청첩장,,전화는 커녕...
    어머니전화받고 다니는데요..참 기분 나빠요...
    사촌도 하두 많아서 남편도 얼굴 십년만에 보는지...못알아보는데도 사촌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닙니다.
    길가다 싸워도 모를 사촌들이죠..이모님, 고모님 보고 다니는거겠지만...
    신부대기실에서 얼굴 첨이자 마지막으로 보고 밥먹고 오는게 뭔짓인지....

  • 2. ..
    '06.11.12 12:58 AM (211.229.xxx.23)

    원글님같은경우는..정말 속상하고 귀찮고 번거로우시겠어요...저같으면 그런모임은 어머님이나 알아서 하라고 하시고..빠질것 같은데..못한다고 미리 못박고.
    그리고 청첩장...님 만난지 오래되서 얼굴 못알아봐도 사촌이면 가까운사이인데..결혼식정도는 갈수 있음 가야하는것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혼주가 이모.고모인데...혼주보고도 결혼식 가잖아요..꼭 신랑신부 얼굴 알아야만 가는건 아니고..
    울신랑 직장상사 자녀 결혼식에도 열심히 가던데요...당연 결혼식때 얼굴 첨보고..앞으로도 볼일없지만서도...그리고 님 결혼식때도 님의 어머니나 아버지 친구분들도 오셨을텐데..님보러 오신거 아니잖아요...^^

  • 3. 저라면...
    '06.11.12 3:06 AM (220.121.xxx.185)

    번거로울 것 같지만... 어머님 세대가 지나가면 많이들 희석될 관계입니다. 일단 지금 이어지고 있는 관계들을 본인이 나서서 깨는 건 원글님을 위해서도 그리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평상시에는 귀찮겠지만, 원글님의 가까운 관계에서 경조사가 생겼을때... 많은 힘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특별히 나서서 챙기지는 못하시더라도... 일부러 끊어버리는 건 안하시는게 좋지 않겠어요???

  • 4. 박춘삼씨댁에서도
    '06.11.12 9:59 AM (211.169.xxx.138)

    원글님 모르고 부조 하셨을 텐데요.
    우리나라 부조는 원래 그래요.
    어른 보고 하지요.

    그리고
    원글님께서 자녀를 둘 두신 경우에
    그 자녀분의 아이들끼리는 육촌이 됩니다.
    알고 보면 별로 멀지 않은 관계지요.

    현대사회에서 바쁜 관계로 못 만나봐서 그런 느낌이 들 뿐이지요.
    저도 아직 4 학년밖에 안되었지만
    맏딸, 맏며느리로 여러 행사에 참석하다보니 이젠 익숙해서
    몇마디 여쭙니다.
    제 동생들은 영 어색해 하지요.

    그런데 저희도 다 모르고 인사합니다.

  • 5. ..
    '06.11.12 11:45 AM (211.176.xxx.250)

    그래도 다들 이름은 들어보고 살지 않나요?
    적어도 무슨 관계인지는 알고 부조도 하고 밥도 사는거지요.
    저는 먼 친척 (6촌이상)도 적어도 저아저씨가 나랑은 몇촌관계다.
    할아버지의 사촌의 아들이다. 이런정도의 것은 알고 다 하거든요.
    누가 돌아가셔도 할아버지 사촌의 마나님이다. 이런정도...
    아무리 멀어도 그정도는 알아야 무슨 관계가 맺어지는것 아닐까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 앞으로 박춘삼씨에게 청첩을 보낼일은 없을것 같아요.
    원글님 아드님이나 따님이 결혼하실떄쯤엔 원글님 어머님이 살아계실지 안 살아계실지도 모르고..
    적어도 청첩을 누구보내라 누구보내라 챙기실 연배는 아닌거 분명해요.
    앞으로 원글님의 무슨 날이라고 해봐야..그런 날들 뿐인데...
    누구인지도 모르는 박춘삼씨가 청첩을 보내는것도 사실 전 실례라고 생각해요.
    어머님께도 보냈다면요..
    만약 어머님대신 님께 대신 보낸거라면 그건 일리가 있지만요..
    어머님과 맞부조를 해서 왔다갔다 하는 사이라면..
    어머님께 님결혼때 드리고..
    자기 결혼식때 어머님께 받으면 끝나지..
    님네한테까지 받을 필요는 없거든요. 아닌가요?

    전 그런 부조는 할 필요도 없고 갈 필요도 없다 싶습니다.
    님의 인간관계는 스스로 만드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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