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언니가 보험회사에 다닙니다.
처음 보험회사 다니기 시작할때
식구들 잘 들고 있던 보험 거의 해지하고
올케 언니에게 다시 들었습니다.
손실도 좀 있었지요.
가족 중에 보험업을 하거나 아는 지인이 보험업을
하는 것처럼 참 부담인 경우도 흔치 않네요.
좋은 상품 잘 골라서 좋게 할 수 있다면야 좋지만
실상 그렇지도 않아서요...
제가 의료실비 보장되는 보험을 2년 아니3년이 되어가네요.
3년전에 하나 들었습니다.
그때도 정확한 설명은 잘 못듣고 의료실비 보장이라기에
15년납에 80세까지 보장인줄 알고 들었는데
15년 납에 15년 만기더군요. ㅠ.ㅠ
보험증권도 몇번이나 말을 했지만 결국 2년이 지나서 겨우
받았고. 약관은 보내주지 않아서 제가 따로 신청해서
받았네요.
전 사실 가족이나 아는 친구라면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상 그렇지가 않아서 좀 그렇습니다.
일단 들었던 보험의 보장기간이 좀 짧은데다가 보험료는
다른 타 회사에 비해 비싸고 보장도 잘 안돼는 부분이 있구요.
특히나 남편은 제대로 보험을 하나 들어놓지 않아서
다시 시작해야 할 판이라 지금 제가 유지하고 있던 보험을
해지하고 남편과 통합 보험으로 하나 설계를 하고 싶어서요.
올케 언니가 보험을 하다 보니 이게 또 예민해 집니다.
사실 올케 언니가 다니는 보험사에 들고 싶진 않습니다.
너무 보험료도 비싸고 보장이 까다롭다고 다들 인정하기도 해서요.
제 돈 내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인만큼 좀 보장도 잘 되는
곳으로 설계를 해서 들고 싶거든요.
올케 언니가 보험을 해서 주변 식구들이 거의 올케 언니의
보험을 가입해 주는 편이었고
한 형제는 너무 과한 금액까지 보험을 들고 있기도 합니다.
전 솔직하게 그러고 싶진 않아요.
더 솔직하게 말하면 그만큼 신경 써준다면 고마운데
지금껏 전혀 그런거 없었거든요.
증권이며 약관이며 제가 수십차례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가도 2년이
넘었고. 다른 고객들에겐 양말 하나라도 보낼때
가족인 저희는 양말 하나도 받아본게 없고...
선물은 뭐 받을려고 하는게 아니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도
다른 고객에게 쏟는 관심의 반도 못받은 건 사실이니까요.
여튼...
새로 설계하고 구성하고 시작하게 되면
그 전에 가지고 있던 이 보험을 해지해야 하는데
이미 2년은 훨씬 넘은터라 보험설계사인 올케 언니에게 직접적인
큰 피해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걸 먼저 말하고 해약을 해야 할지
그냥 제가 센터로 전화해서 해약을 할지....
전화 한 통 하고 하면 좋긴 할텐데
또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아야 하는건 아닌지.
휴...이런 것도 고민이네요.
그래도 전화 한 통 하고서 해약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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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 언니한테 말을 해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970
작성일 : 2006-11-09 09:28:04
IP : 211.221.xxx.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담이
'06.11.9 11:12 AM (59.7.xxx.239)가지않는다면 현재 들어놓은 보험은 그대로 살려두고요
보험은 아시다시피 중간에 혜약하게되면 손해를 많이 보게되잖아요
보장성이 약하다고 자꾸 옮겨다니는건 오히려 안좋을듯하네요
그리고 또다른 보험을 들고싶으시다면
다른보험사를 이용하시는건 어떤지요?
시댁쪽에 다른이가 보험을 해서 들었다고 나중에 알게되면^^
선물이야 가족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그렇다치더라도 증권과 약관에선
올케분이 너무하신면이 있네요2. 원글녀
'06.11.9 11:20 AM (211.221.xxx.36)먼저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제 보험료만 납부하면서 산다면 부담이 없겠지만
남편 보험이 잘 못 구성되서 다시 설계해야 할 판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제 보험료만 15만원에
남편 새로 의료실비나 종신,질병을 보장할 수 있는 걸
들게 되면 보험료가 상당할 거 같아요.
또한 올케언니에게 들었던 제 의료실비 보장 보험이 기간이 너무 짧고
보장도 그렇구요.
15년 후에 다시 들게되면 보험료도 높아지고 ...
그래서 이번에 저랑 남편을 부부통합으로 재구성할 생각이거든요.
여러군데 상담을 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보험을 유지하는 것 보단
새로 구성해서 통합 보험으로 다시 재구성 하는게
좋다는 결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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