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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만 하면 10분내에 잠드는 아가 ㅠㅠ 도와주세요
여긴 조리원이구요..
모유수유중인데 너무 힘드네요
밤에는 그래도 쉬어야겠기에 신생아실에 컵수유(분유)부탁하고 맡겨두구요
아침 7시에 아가 데려와서 밤11시까지 모유수유를 하고 있어요
정말 젖먹자마자 기저귀갈고 숨좀 돌릴만하면 바로 또 젖찾고...
(이건 이맘땐 다 그렇다죠? 여기서 글 검색해보고 알았네요 ... )
근데 문제는 수유하려고 안으면 10분안에 잠이 들어요
(어쩔땐 3분안에 잠들때도...)
간호사들 가르쳐주시는대로 발바닥도 간지르고 하면서 깨워보지만
우리 아들 한 이삼일은 효과있더니 이젠 발바닥에 전혀 무반응이에요
그냥 쿨쿨 잘자고... 눕혀놓으면 10분후에 또 젖찾고... 이걸 종일 반복하고 있어요 ㅠㅠ
한번에 쭉 좀 먹으면 그나마 제가 좀 덜힘들거 같은데...
조리는 커녕 하루하루가 전쟁같다는 생각이.... ㅠㅠ
왜 그럴까요... 모유양이 부족한 걸까요?
그리고 젖양 늘리려면 어떤방법이 좋은가요?
시엄니가 돼지족발 고와주셔서... 며칠 열심히 먹었는데
제가 기관지염이 있거든요... 이것만 먹으면 이상하게 가래가 너무 끓고 밤에 괴로워서
못먹겠더라구요
이거 정말 효과있나요? 효과있다고 하시면 꾹 참고 먹어보려구요
스틸티라고 있던데 그건 어떤지 궁금해요..
도움 말씀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합니다 ~~
1. 원래그래요.
'06.11.9 12:04 AM (211.211.xxx.80)원래 처음에는 그렇지 않나요?
모유를 빠는게 아기한테는 쉬운일이 아니래요.
아기들 땀을 뻘뻘 흘리며 젖 먹거든요.
아직 8일밖에 안됐으니 힘들어서 그럴거예요.
제 기억으로는 한달까지는 그랬었나, 2~3주까지는 그랬었나 가물가물하네요.
조리원에서는 거의 먹다가 자다가 하면서 하루종일 수유했는데
2주후에 집에 와서는 괜찮아졌던것 같아요.
젖양은 8일째라면 아기가 계속 빨면 많이 늘어요. 일단 완전 모유수유 하시고 분유병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하시면 차차 늘어갈거예요.
힘내세요.2. 원글
'06.11.9 12:08 AM (61.39.xxx.2)감사합니다
완전모유수유... 산후조리중에 가능한가요
그럼 밤에도 한두시간간격으로 깨야하는데... 잠은 언제자야하나요 ㅠㅠ
노하우라도 있음 알려주세요3. 잠은...
'06.11.9 12:13 AM (222.108.xxx.227)틈틈이 아기 잘때 자야합니다.
아기 백일때까지는 잠 제대로 자는거 포기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모유 수유를 포기하시던가...
저는 그야말로 젖을 물린채 졸기도 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인간이 아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산후 우울증이 괜히 오는거 아닙니다.
지금부터 마음을 접는 연습을 하세요...4. 요맘
'06.11.9 12:21 AM (125.181.xxx.24)힘드시겠지만 점점 좋아져요.
저희 아기도 젖물리면 하도 금방 잠들어서..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젖 물려서 신생아실에 들여보내면 한시간이나 두시간 뒤에 내보내주시고 하던데요.
계속 데리고 있지 마시고 젖먹고 난 뒤에는 신생아실에 보내고
아기가 젖 찾으면 불러달라고 하시면 조금 편하시지 않을까요?
정말 10분마다 찾는다면 불가능하겠지만요.
그리고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는 좀 시간이 길고,
오전 9시에서 밤 9시 정도로 좀 줄이시면 어떨지..
적당히 좀 쉬셔야해요.
조리원 나오면 더 힘들거든요.5. 공감
'06.11.9 1:18 AM (221.139.xxx.240)저두 둘째때 너무 자주 젖을 찾아서 힘들었는데..
전 젖을 안고 먹이지 않고 옆으로 같이 누워서 먹였어요
그럼 제가 조금은 편하니까6. nancy
'06.11.9 1:32 AM (220.121.xxx.185)함몰유두라 아이가 첨 무는 것부터 어려웠는데요...
젖양도 적어서 유축기로 짜면 정말 조금밖에 안나오고...
아예 밤엔 방에 데려와 옆에 재우기도 했어요.
물려놓고 자는 거죠 뭐...
저희 할머니 말씀에... 아이젖은 안고 먹이는 게 아니래요.
시아버지가 오셔도 누워서 젖먹이다가는 일어나는 게 아니라시더군요.
저도 신랑이 돼지족 고아 조리원까지 날라주고 그랬는데요...
미역국도 무조건 두그릇씩 먹고요...
조리원에 얘기해서 밤에도 자기 전에 미역국 한그릇 더 먹고 자고요...
그래도 양이 부족해 애가 잠을 못자서 분유를 조금씩 먹이긴 했는데요...
엄마가 쉬기 위해서는 좀 필요했던 거 같아요.
아이도 젖 먹는데 필요한 기운이 딸려서 더 힘들어했구요.
그러다 삼칠 지나서는 분유 아예 끊고, 14개월까지 모유 먹였어요.
화이팅이예요~7. 모유만 먹인 딸셋맘
'06.11.9 3:57 AM (211.207.xxx.136)저는 누워서 많이 먹였네요. 지금 막내(세째딸)이 87일 되었어요.
밤에는 잘 자는 편이지만, 낮엔 안고 있어야 잡니다.
젖먹다 잠들면 머리를 많이 긁어(살살~) 주세요.
코도 잡아보시고..
그리고 모유수유촉진차라는 것을 마셔보았는데, 효과 있더군요. 저는 그냥 물대신 갈증해소하려고 마셔보았는데 양이 많아져서 당황했습니다. (아토피때문에 우유 못마시거든요.)
그리고 젖양은 결코 부족하지 않아요. 아기들이 처음 한 달정도는 그렇게 자주 빱니다. 다만, 아기 체중이 잘 늘지 않으면, 1시간 반 이상의 수유간격 두시구요, 3시간안에 다시 젖 물리셔야 합니다. 특히 밤에는 꼭 3시간 안에 물리셔야 젖분비호르몬이 감소하지 않습니다.8. 힘내세요
'06.11.9 5:19 AM (211.190.xxx.254)산후조리중에도 완모수 가능합니다. 다만 엄마가 조금만 더 희생을 해야합니다.
완모 안하시는 분들은 당장에 산후조리 할 때가 편할 뿐이에요.
산후조리 끝나고나면 고생길이 열립니다.(24시간 대기조로 있어야하는 보온병하며, 수시로 소독해야하는 젖병에 새벽에 졸린 눈 부비고 일어나서 분유 또 타서 먹이고...)
엄마가 산후조리 후에 조금 더 편해질려면 맘 굳게먹고, 완모하세요.
위에 어떤 님이 언급하신대로 누워서 수유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하세요.
저두 그렇게 해서 혼자서 산후조리 했습니다. 물론 남편의 뒷바라지가 대단했구요.
젖먹일 때는 무조건 누워서 먹이세요. 앉아서 안고 먹이면 엄마가 나중에 몸이 많이 힘들거에요.
수유쿠션 있으시면 앉아서 먹이시되 등을 구부정하게 구부리진 마시구요.
특별히 젖이 모자라다고 생각되시는 이유라도 있으신지... 그렇지 않으시다면 그냥 자주 빨리는 방법을 권할게요.
그래야 젖이 빨리 돌고, 젖량도 늘어나거든요.
그리구 우리 딸도 젖만 물었다면 3분이고 10분이고 금방 잠이들었어요. 전 혼자 조리 중이어서 아기 잘 때 깨우지말고 자자 싶어서
그대로 냅두고 잤거든요. 그 결과 뱃골이 작아서 또래에 비해 엄청 작은 아가로 크고 있네요. ㅠ_ㅠ
깨워서 물리라는 건 아기 뱃골을 늘려서 쑥쑥 크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엄마 젖 늘리는데도 도움이 되고요.
절대로 산후조리 제대로 되겠냐는 이유로 완모수 포기하진 마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9. kris
'06.11.9 11:17 AM (220.95.xxx.26)그맘때는 다 그런거 같아요.
님 젖 양이 적어서 그런건 아닐거 같구요.
다만, 너무 힘드시면 틈날때 유축해서 밤중에는 유축한 것 먹일 수 있도록 해보세요.
저도 조리원 있을때 밤중에도 수유하겠다고 얘기해 놓고
한밤중에도 부르면 가서 젖 먹여보고 했는데요,
일단 제 몸이 힘들어서 안되겠더라구요.
틈날때 유축해서 밤중에 먹일 수 있도록 가져다 주었구요,
그래도 혹시 모자라면 그땐 분유 주기도 했습니다.
조리원에서 분유주고, 젖병 쓰고하면 나중에 모유수유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네요.
아기도 아침에 데려와서 11시에 다시 데려다 준다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는 신생아실에 맡겨두시고 수유할 때만 가보기도 하세요.
어차피 집에오면 그때부턴 모두 혼자해야하는데, 조리원에서라도 좀 편해야죠.
아기 모유수유도 중요하지만,
일단 산모가 몸이 편하고 건강해야 가능한 거다 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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