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형님하고 꼭 전화(자주?)해야하나요..
(여기서 묘사한 아랫글 내용은 지웠어요....)
저도 결혼하고 이제 1년되었는데 형님하고 통화한적이 한손으로 꼽을 정도네요;;;
형님이라 어렵기도 하고 결혼하고 처음에 한두번 잘 지내세요 정도의 안부로 전화 드렸더니 '왜? 잘 못지낼까봐?' 이런식으로 응대를 하셔서 으;;;라는 생각이 든 다음에는 저절로 전화 안하게 되네요. 저희 결혼하고 한달 뒤 아버님 생신때도 시간 장소땜에 전화 드렸다가 그런거 잘 알잖아~ 알아서 정해봐~ 하시는 통에 더더욱-_-;;; (뭔가 내가 미운털이 박힌가보다는 생각이 좀 들 정도...)
결혼 후 올해 설하고 추석 이렇게 두번 명절때도 언제 가실거예요 이런 전화 없이 각자 알아서 시간 될때 어머니랑 통화하고 맞춰서 가서 시댁에서 만나고...(근데 구정땐 제가 시간이 좀 여유로워서 3일정도 미리 가서 어머니랑 장봐두고 그담날 또 가서 밑준비 해두고 오고 했더니-시댁은 둘 다 가까워요-추석때는 형님이 이번 추석이 길어서도 그렇지만 이일찍 오셔서 미리 해두셨더라구요. 은근 경쟁하시는 건가 싶어 뜨끔하기도 하고. 전화로 쉽게 이야기하고 의논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랫동서라고 꼭 형님께 굽혀가며(=형님의 싸한 말투 감내해가며)전화 자주 드려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_-
아울러 형님들은 아랫동서에게 먼저 전화하시는 일은 잘 없으신가요?
1. 저도
'06.11.8 12:25 AM (210.121.xxx.47)그 글 보고 좀 그랬어요. 물론 다른 것이 마음에 안 드니 그것까지 미워보이는 거겠지만...
여기 올라오는 시댁 관련 글 중 대부분이 전화 스트레스에 관한 얘기잖아요.
시부모에게 전화하기는 싫고 아랫동서가 전화 안 하면 괘씸한 건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글 쓰신 분이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저도 형님에게 전화 거의 못 드려요. 사는 게 너무 바빠서 시댁에도 전화 거의 못 드리고, 친정에는 더 못하거든요. 집안일 관련해서 의논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형님에게 전화드릴 일이 뭐 있나 싶어요.2. 저도2
'06.11.8 12:30 AM (61.101.xxx.242)저는 워낙에 용건 없이는 전화 안하는 성격이라.. 말도 없는 편이구요.
시댁에 전화 거의 안해요. 친정에도 안하는데요.
그런데 동서에게 전화를 할리가.. -.-
물론 전화 왔을때는 반갑게 받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래도 뭐랄까..좀 어색하고 그렇던데요.
안부전화 꼭 해야 하나요?3. 저도3
'06.11.8 12:44 AM (222.100.xxx.172)저도 형님한테 안부전화 안해요
사이는 나쁘지 않은데 전화는 안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가끔 아랫동서가 전화도 안한다고 서운해 하는거 보면서 이상할때 있었어요4. ㅋㅋ
'06.11.8 1:24 AM (218.147.xxx.109)전 형님이 제게 하시는데...
저도 전화 잘 하지않는데, 형님께서 전혀 기분나빠하지 않고 오히려 더 자주하세요.5. 동감....
'06.11.8 8:33 AM (210.94.xxx.89)저는 위로 형님이 세 분 계시는 데, 그 중 두 분이 저에게 안부전화 안 한다고 짜증을 내셨을 때 쫌 그랬어요. 왜냐하면, 그 두 분은 제가 입원해도 퇴원해서 제가 전화드릴 때까지 전화 안 하셨거든요.
윗님 말씀대로 시부모님께 전화드리는 부담 때문에 종종 글이 나오는 데, 저처럼 형님들도 여러 명 계시는 경우에는 모두 다 챙겨서 전화를 다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6. 백배동감
'06.11.8 11:15 AM (124.54.xxx.77)전 형님한테 안부전화안한다구 시숙이 저한테 건방지다구 막 대놓구 뭐라 했어요
형님이면 어른인데 위아래없이 한다구....
정작 형님은 제가 시부모님 모시고 살때도 서너달 한번 전화 할까말까.....시부모님이 섭섭해하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