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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협박, 이제 벗어나고싶어요.

궁금 조회수 : 2,140
작성일 : 2006-11-03 11:04:54
  전후상황 말하자면 책한권으로도 모자랄겁니다.
  
수시로 전화와서  돈 내놔라고 협박합니다.
사실..신랑 돈 많이 버는거 아니고..
결혼할때 받은거 없어..
전세하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애도 둘이나돼요.

정말 없어서..
"돈이 없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면..

" 너네집가서 내가 들누워볼까?"
같이 죽어보자는둥...
지금은 좀 떨어진 거리에 살고있긴 하지만..
실제 술먹고 새벽에 찾아와 집안살림 부쉬고
난리 피운 적도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혹 우리가 이사가고 주소를 말안해주면...
부모기 때문에 동사무소를 통해서 주소지 알아낼수있나요?

한동안이라도 좀 벗어나고싶네요.
IP : 218.232.xxx.1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3 11:10 AM (220.77.xxx.211)

    속상해서 어떻게 사세요
    남편분은 뭐라고 하시는지 왜 자기 아들 놔두고 며느리를 괴롭히나요?
    이런 말 죄송하지만 별 미친 사람을 다 보겠네요
    부모님이면 시아버지가 그러시는 건가요? 시어머니는 안 계세요?
    부모님 두 분이 다 그렇다면 정말 방법 없겠네요
    형제도 아니고 부모가 그러니 행패 부려도 경찰 부르지도 못하실것 같고요
    부모 자식간에는 접근금지 신청 같은게 안될려나요?
    답변도 못드리지만 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실지가 느껴져서요

  • 2. 원글
    '06.11.3 11:13 AM (218.232.xxx.112)

    신랑도 힘들어해요.
    시누도 있는데..시부모가 시누에게도 돈내놔라고..협박한데요..
    주는 시아버지고, 시어머니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있어요.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안되는 부모님이죠.

    얼마전엔 신랑이 협박전화받고 이러데요..
    "빨리 죽어야 우리가 편하게 살지.."

    더이상 넘 힘이드네요.

  • 3. 허어..--;
    '06.11.3 11:17 AM (218.234.xxx.250)

    정말 황당한 일이로군요. 무슨 그런 부모님이 다 있는지 원...-.,-
    그냥 어찌 연 끊고 사시면 안되나요? 어디 멀리 멀리 전화도 끊어버리고
    주소도 싹 바꿔버리고...
    부모 자식간에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그분들 행동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 4. 먼곳으로
    '06.11.3 11:19 AM (59.7.xxx.239)

    이사가는수밖에 없겠네요
    설령 동사무소에서 알려준다해도 먼곳이면 아무래도 2번올꺼 한번 올테고...
    그리고 일단 동사무소에 알아보세요
    정말 부모라는 이름으로 별별사람들이 다 있군요

  • 5. ....
    '06.11.3 11:25 AM (218.49.xxx.34)

    경찰이나 전문가 도움을 받아 좀 멀리로 이사하고 주소는 좀 다른곳으로 두면 어떨까요?
    세상 살이 힘겹게 하는 이유도 참 가지 가지 입니다 .위로 드립니다 .

  • 6. 먼곳
    '06.11.3 11:29 AM (211.53.xxx.253)

    지방으로 이사가세요...
    그정도면 서로 정말 악연같아요...

  • 7. ㅡ.ㅡ
    '06.11.3 11:31 AM (125.129.xxx.105)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돈달라고 협박하는데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전후사정이 복잡하다니..뭐 묻기 뭐하지만
    달라는데도 이유가 있을거 같은데요

  • 8. ..
    '06.11.3 11:35 AM (61.66.xxx.98)

    호적을 판 후에 이사가면 동사무소에 가서도 알 수가 없다고 하던데요.
    그 전에는 알 수 있을거예요.등본인가 떼면 나온다고 하더군요.
    (타 싸이트에서 부모가 알리지 않고 이사가는 바람에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는가?하는 글에 굉장히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그 내용이 그랬어요.혹시 모르니까 동사무소에 가셔서 알아보세요.)

    우선 몰래 이사를 가시고,전화 바꾸시고 그래도 찾아오면
    남편분이 호적을 독립하는 방법을 세워보세요.

  • 9. 원글..
    '06.11.3 11:40 AM (218.232.xxx.112)

    돈달라고 협박하는 이유가 있었음 좋겠어요.
    우리가 버젖한 전세나 집이라도있고..
    신랑이 돈을 잘벌기라도한다면야..
    달라고 하기도 전에 드리겠지만..

    두분다 소득활동을하시고..
    두분 버는돈 합한돈이 신랑월급이라고 보시면 되요.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에게 금전적인 효도를 받아야한다는 생각인가봐요.

  • 10. 무대뽀
    '06.11.3 11:42 AM (222.237.xxx.137)

    댓글 중에 이해 안간다는 분이 있으시던데..원래 저렇게 무대뽀로 돈 달라고 하는 사람은 이유 없어요.

    자기네들이 술이나 도박,아님 호화로운 생활하고 막무가내로 돈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정말 인간 이하들이네요.

    외국에라도 나가야지 같은 나라 안에서는 무서워서 못살것 같네요.

  • 11. 원글
    '06.11.3 11:49 AM (218.232.xxx.112)

    많은분 댓글에 위로받고 갑니다.

    결론은, 호적을 파내지 않는한..방법이 없다는거죠?
    정말 어렵네요ㅜㅜ
    그쵸?

    그넘의 호주제 언제 폐지되나...

  • 12. ..
    '06.11.3 12:00 PM (125.186.xxx.17)

    점 네개님 말씀처럼 주소를 다른곳으로 옮기시고
    주소와 상관없는곳으로 이사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남편분 직장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직장을 옮겨도 알수 없는 곳이라면 좋을텐데요...

  • 13. 오래살고볼일
    '06.11.3 12:29 PM (211.210.xxx.141)

    세상천지에 그런 부모가 어디 있데요?
    그 부모님 혹 자식 데려다 기르셨나??

  • 14. 세상엔
    '06.11.3 12:35 PM (220.83.xxx.25)

    별의 별 인간들이 많습니다.
    살다보니 우리가 상식선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이들이 허다하더군요.
    원글님의 시부모님이 어떤 부류인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 사람들때문에 님의 인생이 황폐화되지 않으려면 독해지셔야 합니다.
    그 사람들을 인간으로 보아선 안된다는 뜻이지요.
    인간다운 사람들에게 인간대접을 해주는 것이지 인륜은 아무에게나 다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법적으로 보호받을 장치는 없는듯 하니 마음을 다잡아먹고 대응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원글님께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지, 어떻게 대응할지 조언많이 주세요.

  • 15. 너무나
    '06.11.3 1:39 PM (211.111.xxx.148)

    힘이 드시겠어요. 남편분도 지긋지긋하신 모양이예요.
    일단은 이사하시고 전화번호랑 다 바꾸신 후에
    그래도 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집안으로 들이지 마세요..
    술 먹고 쳐들어 오면 절대 문열어 주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시고 접근 금지 명령을 받으세요.
    맘 독하게 먹고 하셔야 합니다.
    원글님도 사셔야지요.. 아이가 둘인데 어떻게 합니까.
    원글님과 남편분이 더 독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맘 약하게 먹지 마세요.

  • 16. 가족이
    '06.11.3 1:41 PM (211.111.xxx.148)

    가족을 괴롭힐 때 우리나라사람들은 남편분처럼 죽어야 그 상황이 종료된다고 생각하지만
    이 정도로 행패를 부리면 공권력을 써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집에 와서 물건 부시고 같이 죽자고 협박하는데요..
    무조건 경찰 신고 하시고 멀리 하세요.. 너무나 무서운 사람들이네요.

  • 17. 진짜
    '06.11.3 1:59 PM (125.132.xxx.133)

    어떤 맘이실테고 상황인지 알기에 위로드리기도 안쓰럽네요.

    원글님도 그렇지만 그 남편분 너무 안되셨네요.
    님이 남편분이라도 잘 다독여서 우리가정이 최고라고 생각하도록 만들어주셔야 할것 같아요.
    원래 저딴 부모란인간들 자기자식 키울때도 가슴에 상처 수없이 만들어놨을껍니다.
    남편분 입으로 그런말까지 내놓을 정도라면 남편분 가슴에도 쌓인게 많을꺼구요.
    지금은 남편분 만난 원망감이 많아서 님도 힘드시겠지만 아이들 생각을 해보세요.
    님의 천사같은 아이들상황에서 학대받았을 남편분 입장을요.
    이런 상황이라면 일단 님이 남편분 상처에 쌓인 감정을 풀어놓을수 있도록 도와주신후에 님이 상황에 맞춰서 처신하셔야 할것 같아요.
    그러면 부부가 같이 맞대응하는거니까 좀더 강하게 대할수 있을껍니다.

  • 18. 우선
    '06.11.3 2:18 PM (220.118.xxx.145)

    원글님과 남편분께 위로를 드리고싶네요..
    위에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이번기회에 독해지세요..
    아무리 막가는사람도 독한사람은 알아보드라구요..
    지금껏 당해온것도 물론 부모라는 생각으로 봐주셨겠지만..
    그런사람들은 부모자식이라는 개념이 아예없는사람이예요.
    오직 자기자신만을 위해사는 한마디로 성 격 장 애 환자들입니다..

    그런사람은 오히려 자기가 피해자라고 자기가 한 몰상식한 행동은 기억안하고 오직 서운한것만 믿기때문에 진심으로 원글님가족을 미워할수있어요..
    그러니 오히려 원글님과 남펴이 먼저 찿아가서 그동안 일들 걍 사실대로만 감정을 싣지말고 말씀해보세요..
    그러면 그쪽에선 오히려 변명을 하거나 협박하겠죠?
    그럼 그것으로 건강하시라하고 주소옮기고 인연 끊으세요..
    혹시 나중에 돌아가시면 가시구요..
    어쩔수없답니다..
    사람은 다 자기그릇을 타고나는것같읍니다..
    그런사람은 부모라 생각지마시고 걍 성격장애환자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맘속에 이상향의 부모님을 모시면 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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