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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어떻게 해야하죠? 저 하나도 몰라요..ㅠ_ㅠ

엄마 조회수 : 493
작성일 : 2006-11-03 11:01:56
외국살다와서 온지 얼마 안되 동네친구도 없고 결혼한형제도 없고 물어볼데가 없네요
내년에 아이 유치원보내야 하거든요(7세)

병설유치원은 어떤가요? 사립유치원이 더 좋은건지....
어떤점을 주의해서 골라야 하는건지......막막해요
IP : 58.77.xxx.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땐
    '06.11.3 11:11 AM (211.215.xxx.118)

    저두 아무도 없는 이곳으로 이사와서 정말 막막했답니다.
    그럴땐요...9시쯤에 아파트 입구에 나가보세요.
    그러면 유치원버스나 봉고가 엄청나게 많이 다닙니다.
    그 중에서 동네애들이 가장 많이 타는 버스를 보시고 전화번호 기억해놨다가(서너군데 정도)
    전화하고 상담받으러 가보세요.
    그럼 확실하게 보입니다.
    중요한것은요...제가 다녀보니 오후 4-5시쯤이 가장 좋더군요.
    그래야 선생님들 표정이나 종일반 수업이 어떻게 되는지(반일반 보내실테지만 전 이것도 중요하더군요)
    꼼꼼히 따져보시구요.
    가격도 비교해보세요.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게 아니더군요. 먹는 것도 어떻게 해서 주는지...누가 만드는지도 중요하구요.
    잘 고르셨으면 좋겠네요.

  • 2. 직접 가보세요.
    '06.11.3 11:32 AM (211.211.xxx.179)

    놀이터라도 나가서 주위 엄마들에게 추천 받으시구요,
    추천이 다가 아니라 직접 다녀보세요.
    의외로 비싸고 좋다고 소문난 곳도 가보면 별로인 곳도 많더라구요.

    저는 일단 분위기와 환경, 선생님 그리고 조리실을 봤어요.
    선생님은 너무 어린 선생님이 많지 않은 곳, 환경은 교실이 아이들 수에 비해 작지 않은 곳,
    조리실이 깨끗한 지 여부 이런것을 먼저 봤지요.
    특히 조리실은 정말 안보여주는 유치원이 많아요.

    제가 갔던 유치원은 이 동네에서 비싸기로 소문났고 온갖 교육을 다한다고 인기가 좋은 곳이었는데
    가서 조리실을 보여달라니까 지하에 강당옆 조그마한 조리실, 그것도 안은 제대로 안보여주더라구요.
    어두 컴컴하니 그다지 위생적으로 보이지 않았어요.
    지금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일단 들어가면 조리실이 보이는데 올 스탠으로 되어있고 문도 유리로 되어 있어서 내부가 항상 깨끗해요. 믿음이 가지요.

    사실 유치원 아이들 교육을 이걸 하니 저걸 하니 하는데
    저는 유치원에서 교육보다 아이들과 어울려지내는 사회성을 배우게 하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요즘 중요한 먹거리. 이 두가지가 제대로 갖춰진 곳을 찾아봤는데 쉽지는 않더군요.

    꼭 유치원에 가 보세요. 꼼꼼히 둘러보시구요.

  • 3. 저도
    '06.11.3 12:46 PM (220.126.xxx.251)

    유치원 볼때 깨끗하고 환한가, 원장님의 얼굴이 편안하신가,
    선생님들이 오래 계신 분들인가. 행사계획이 혹시 어른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사를 기획하는 것인가, 아이들의 경험을 넓혀주기 위한 행사들인가를 봤어요.
    뭐 가르치고 뭐가르치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전 제 아이 보냈던 유치원이 위의 조건에 부합하고
    특히 재롱잔치를 안한다는 점이 굉장히 맘에 들어서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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