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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건 뭘까요?

음..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06-11-02 14:46:32
30대 중반... 9년차 주부예요... 아이둘있구요...
남편하고는 사이가 좋습니다...
단지... 사업한답시고 집을 날려서 싸우고 밉고 한거 말고는 사이는 괜찮아요...
친정엄마가 저보고 그러십니다...
니가 착하니까 요즘 세상에 그렇게 꾹 참고 살지 다른 사람들은 그보다 덜 힘들어두 다 집어치운다고...
바보라구...
근데... 저 정말 이상한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어요...
남편이 아파트 한채를 다 날려버리고 길거리에 나앉게 만들었는데...
이상하게 부부 사이하나는 여전히 좋거든요...
뭐가 중요한걸까요?
돈두 중요한데 정말 제가 바본건지...
결혼 10년인데 전세 하나 얻지 못하는데 그래두 남편이 좋구 잘하리라 믿습니다...
오래 살아보신분들... 결혼생활에서 중요한건 사랑일까요... 돈일까요?
IP : 211.32.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믿음안에
    '06.11.2 2:57 PM (123.254.xxx.162)

    사랑도 들어가지 않을까요??
    저도 외벌이에 아이들 둘 키우느라
    정말 정신없고..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다 주지도 않고
    요즘 집때문에 말이많아도..(집없어요..)
    앞으로 더 잘될거야 생각하며 산답니다..

    신랑하고도 사이 좋구요..

    가끔은 신랑한테 둘이 늙어서도 행복한게 진짜 인생잘 산거다..
    우리 서로 잘하자..
    그런 말도 하구요^^

  • 2. 사랑이죠,,
    '06.11.2 3:02 PM (61.72.xxx.253)

    사는데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죠. 물론 돈이 없어서 너무나 힘들고 죽음까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죠,,돈이 필수적이긴 하죠,,

    그렇지만 돈이 없어도 행복을 느끼시는 님이 잘못된것 절대 아니죠,돈이 없어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야말로 행복한 사람 아닐까요,,,저도 돈이 그다지 많진 않지만 직업상 정말 좋은 것도 많이 먹고 좋은 곳도 많이 가고 그러는데요,,,그렇게 해도 하나도 안행복하구요,,,가정이 평안하고 가족이 사랑스럽고 속 안썩이고 그걸 감사하게 느끼고 행복을 느끼신다면 그게 전부인 것 같네요,

    돈많고 행복한 사람들도있겠지만...
    돈 없더라도 행복한게
    돈 있고 불행한것보단 나은것 같아요....

  • 3. 당연히
    '06.11.2 3:21 PM (211.221.xxx.92)

    사랑이죠.
    그리고 사랑하는데 뭐가 문제가 있나요.

    돈은 세상의 잦대에 대한 나의 욕심이죠.
    요즈음 우리나라는 의식주 다 해결되게 되있어요(???).단지 내 욕심으로 맘이 괴로울 뿐이죠.
    맘이 평화만 있다면 , 언제든 채우주실만큼 또 채워주시겠죠.
    그 믿음이 있으시다니 된거구요.....

    전 괴롭이 극에 달해서야 저걸 알았다는거 아닙니까?

  • 4. 저도 사랑요.
    '06.11.2 3:22 PM (203.253.xxx.230)

    저도 30대 중반에 결혼 10년차, 아직 집없고 아이는 둘이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맞벌이하고 있고
    몇 년동안 남편 일이잘 안되어 돈 못벌어왔고...
    집 전세금도 시부모님 어렵다고 드리고 싶다고 해서 홀라당 드렸네요...^^

    빛만 있어도 저도 남편 미울때 많아도 그래도 헤어질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잘할 거라고 그리고 잘 될거라고 믿어요.
    그게 아마 더 큰 힘이 되지 않을까해요.

    저도 가끔 친정 부모님이 남편 깍아내리는 말 할때 많지만
    그래도 부모님께서 내 남편 뭐라시는것 싫습니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돈 없는 것은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 젊어서겠지만요...

  • 5. 믿음과 사랑
    '06.11.2 3:30 PM (221.165.xxx.69)

    이 가장 중요하겠죠.
    그러나,경제적인 부분이 만족되지 않으면 이 또한 부질 없죠.

    양자가 필요 충분조건인 거지 어느 하나만으로 행복하기는 어렵지않습니까

  • 6. 사랑이
    '06.11.2 3:46 PM (125.241.xxx.98)

    없을때가 정말 문제이지요
    마음이 부자이면 발걸음이 가볍지요
    허나 마음이 무거우면 지갑이 두둑한들 발걸음이 천근 만근이지요
    시어머니하고 엄청난 갈등이 있었지만
    저를 버티게 해준것은 남편이었답니다
    남편이 이해 해주었거든요----그렇게 믿었을까요?--알쏭 달쏭
    글 콩꺼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저는 왜 남편하고 결혼했는지 아리송하니까요--20년 결혼
    장남에 그저그런 학벌에 키도 안크고 돈도 없어서 빚으로 시작하고.....

  • 7.
    '06.11.2 5:38 PM (59.17.xxx.184)

    이란..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면 조금 불편할뿐... 절대 우선순위는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남편이 월 80을 벌때도 월400을 벌때도 항상 늘 고맙고 수고했다고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돈버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남편들도 자기 혼자 잘살겠다고 돈버는거 아니고 자식들 그리고 아내가 거의 대부분을 소비함에도 열심히 일하지 않습니까
    단지 운이 안따라 사업이 실패로 끝났을지언정.. 절대 인생이 끝난것은 아닙니다
    아내의 따뜻한 사랑이 남편을 기를 살리는 것입니다
    님의 그런 마음가짐으로 충분히 훗날 더욱 행복해질수 있을겁니다
    이미 겪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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