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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볼까 하는데요...

해바람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06-11-01 15:52:55
제나이 어느덧 서른....  몇달 있으면 거기에 하나 더 추가돼서 서른하나 ㅠㅠ
그냥 평범한 직장다니구요... 월급여 이백 쫌 넘게 받고 있구... 씀씀이가 그리 큰편이 아니라서 그냥 그 월급 받고도 충분히 생활 가능하고... 저축도 쪼금씩하고...
남자친구 없이 지낸지 솔로로 지낸지 2년 가까이...ㅠㅠ 이제 저도 누군가 만나보고도 싶고 주위에 친구들도 하나둘 결혼도 하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집에서 선을 보라고 합니다...
남자는 저보다 6살 많은 서른 여섯에... 본인명의로 서울에 아파트도 있구(지역은 어딘지는 잘모르겠음)
학원 강사 생활하다가 일년전부터인가 직접 학원차려서 운영을 한다고 하네요...
주위에선 나이도 많고 또 학원 수학강사라고 하니까... 친구들은 다들 말리는 분위기...ㅋㅋㅋ
그래도 일단 집장만 부터 되어 있다는 점에서 부터 전 확~~~~~~~ 끌리는데.... (워낙에 부동산 시세며 결혼은 현실이라고... 주위에서 삭막한(?) 소리를 많이 들었던 터라... ㅡㅡ)
나이 36, 집장만 되어 있는, 3남중 막내아들, 학원운영.... 괜찮을까요???
IP : 123.254.xxx.1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보세요.
    '06.11.1 3:56 PM (222.236.xxx.58)

    선 한번 보세요.
    학원운영 잘 되서 서울에 집 몇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봤어요.
    한번 만나서 인간성이랑 됨됨이도 보시고요.
    자꾸 만나야 보는눈도 생기지요.

  • 2. 일단
    '06.11.1 3:56 PM (61.66.xxx.98)

    만나 보신 후에 결정하세요.

  • 3. ...
    '06.11.1 4:12 PM (124.50.xxx.159)

    일단 만나보세요.
    저는 원글분과 동갑이고, 결혼 2년차인데요.
    집장만 된, 막내아들, 땡기네요 ^^

    글고 6살 차이는 많은것도 아니구요 (저희 신랑 7살위입니다..)
    만나보고 맘에 안들면 그만이죠~!!

  • 4. ^^
    '06.11.1 4:23 PM (222.108.xxx.44)

    조건은 괜찮은것 같은데요
    우선 만나보시고 그다음에 결정해도 늦지 않겠죠?
    그리고 나이차이 6살이면 윗님말처럼 차이 많이 진거 아니예요
    살다보면 나이 아무것도 아니고 또.. 경제력에 따라 얼굴도 많이 변한다는것^^
    염두해두시구 일단 질러보세요.ㅋ

  • 5. 제가
    '06.11.1 4:32 PM (222.107.xxx.117)

    제가 36인데 아직은 팔팔하다 생각합니다..ㅎㅎ
    일단 만나보세요.
    나이가 들면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자꾸 줄어들어요.
    소개팅이나 선이 아닌 자연스러운 만남이라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 6. 일단
    '06.11.1 4:43 PM (220.86.xxx.7)

    조건만 봐서는 괜찮은것 같아요. 학원강사에다가 직접 운영하고 운영이 괜찮다면 일반 직장인보다 훨씬 낫지 않을까요? 뭐 벌이가 얼마인가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요...
    흠 어릴적(20대 초반 대학 막 졸업하고) 직장에 다닐때 상사분이 그러시데요,<여자들 참 이상하다. 레스토랑 경영하는 남자 소개해줄라고 하면 다들 싫어한다. 직장 다니는것 보다 훨씬 낫지 않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라도 회사다니는 직장인을 좋아하더라, 이해가 안간다> 저도 속으론 당연하지!! 웬 레스토랑?? 했는데 살아보니 굴곡은 좀 있을수 있지만 경제적으로 좀더 윤택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뭐 월급쟁이나 사업가나 여차저차 힘들어질수 잇는 가능성이 있는건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뭐 선 한번 본다고 바로 결혼하는것 도 아니니 다다익선!!! 많이 만나보시고 눈을 키워보세용.

  • 7. 망설일..
    '06.11.1 5:41 PM (61.32.xxx.37)

    필요가 없는듯 한데요?^^

    요즘 제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 6살차이는 물론, 7살, 8살 차이 많습니다^^
    게다가 집장만도 했으면 막 소비하고 그런 타입 아닌거 같고,
    학원강사 하려면 자기관리력 뛰어나야 하더라구요.
    다만, 학원강사들은 대개 많이 바빠서 여유롭게 시간을 나누고 이런거는 어려울듯 해요.
    그것만 염두에 두시면, 일단 만나서 스스로 느낌이 어떤가 보세요!^^

  • 8. 직업이
    '06.11.1 6:39 PM (221.162.xxx.131)

    맘에 안들긴하네요.
    남편이 학원강사인데요.
    고2,3 수업마치고 집에 오면 새벽 2시가 넘어요.
    씻고 뭣 좀 먹고 자면 3시가 넘지요.
    건강을 해치고
    사생활이 없습니다.
    출근은 오후 4시경 나가니
    제 생활도 불편하구요.
    학원원장이든 강사든 좋은 직업은 아니예요.

  • 9. 한 번
    '06.11.1 9:48 PM (59.17.xxx.93)

    보세요. 조건은 그만하면 괜찮은 편이네요.
    다만 윗분 말씀대로 학원강사분들 생활패턴이 말이 아니더군요.
    학교 방학하면 오히려 더 바빠지니 휴가한 번 제대로 못 가고요.
    학생들 하교시간이 강사 출근시간이니
    평범한 스케줄은 아니죠?

  • 10. 제 경우..
    '06.11.1 11:40 PM (58.224.xxx.149)

    선보고 두달도 안돼서 날 잡고 6개월만에 결혼했어요..
    그런데.. 잘 생각하셔야 해요.. 저희 신랑은 광고회사 다녀서 매일 새벽에 오는날이 허다하고 못들어오는 날도 많아서 엄청 힘들었어요.. 매일혼자고 주말도 없고.. 남편이랑 같이 밥먹는 것도 힘들었으니까.. 지금 애 둘에 8년차인데요.. 한마디로 좀.. 공허해요... 남편이랑 추억거리가 거의 없어요...어쩌다 쉬는 날에는 자거나 시댁에 가야해서..요즘은 정말 재미없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아들 셋가진 시부모님.. 물론 제 시댁이 심한경우지만.. 굉장히 힘들어요.. 딸 안키워 보셔서.. 며느리맘 몰라주십니다..
    학원.. 수입 많아도.. 힘드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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