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어떻게 하세요??

[전업주부]

전업주부이신분들 국민연금 가입하셨나요??
전 직장을 다녀본적없고 아르바이트 계약직 일만 해봐서 국민연금 가입해본적이 없네요.
결혼전 가입하라는 안내문이 왔지만 소득이 없으니 못내겠다 하고 돌려보냈지요.

근데 오늘 친척분이 전화하셔서 국민연금은 가입은 되있냐 물으시면서
자신의 사업장에 직원으로 등록하면 국민연금 가입할수 있다고 그러면 제가 내는 돈은 없고 회사에서 내주는거랍니다.
그러면서 해될게 없으니 하랍니다. 이게 뭔가요??
아시는분들 리플부탁드려요. 전업주부이신분들 국민연금 다들 가입하셨나요??
전 가입안해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가입하는게 나을까요??

[...]

말두안되욤. 국민연금은 회사원 일시, 회사에서 반 부담하고 자기가 반 부담(이라기보단 월금에서 강제 징수)하는건데 친척분은 그럼 자기가 다 내주겠다는 말이시라구요? 왜요? 회사가 어려워서 직원들 국민연금도 못내주고 몇백씩 밀리게 만드는 곳이 허다한데(이렇게 밀리다 망하면 나중에 한꺼번에 내야하는데 그럼 사람 미침) 끝까지 책임져주신대요? 국민연금내시면 취직을 해서 난 수입이 있다고 나라에 신고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럼 남편분 의료보험이나 기타 등등에서도 다 떨어져나가시고 그러실텐데요. 보아하니 월급도 없는 명목만인것 같은데 참 이상한 친척분이시네요 (이 본문글만 봐서는요) 남들은 안내고 싶어서 난리인데 친척분이 공단이랑 연관 있으신가봐요? 여튼 하지마세요. 국민 연금이야기만 나오면 열불이 터지는 사람이 글 올립니다... -_-;;

[잘은 모르지만]

아마 님을 그 회사 직원으로 등재시킬 생각이신것 같네요.
목적은 종합소득세를 적게 낼려는 목적일까???
(아마 그런목적이 클겁니다.제가 다녔던 회사가 그랬으니까요.)
근데 사실 이럴경우 사대보험료비용이나 종합소득세나 비슷할것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직원을 부풀려 사업규모를 크게 보이게 하려는 목적일까?(소규모 사업장일경우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서 그러는 경우도 있죠.)

암튼 제가 아는범위에선 님에게 큰 손해는 없는거로 알고 있어요.
(연체하면 의료보험료는 국민연금도 님이 지불해야 하지만 그지경이면 최소하겠죠.)

[열불]

국민연금 이야기만 나오면 가슴답답 속터집니다.
언제부터 나라에서 국민들 걱정해줬다고 강제로 떼어가는지...
주위사람들 얘기가 차라리 세금이라고 떼어가면 속이나 편하답니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그 돈으로 지금 당장 먹고 사는 게 더 급합니다.
연금지급시 나온다는 그 돈 생각하면 갑갑합니다.
그 돈으로 자식들한테 용돈달라고 왔다갔다하는 교통비나 될려는지...
여태까지 낸 돈 안받아도 좋으니 국민연금 당장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님을 직원으로 등재시키면 의료보험도 따로 해야하고
남편 소득공제때 연말 소득공제도 받지 못하는데요 잘 알아보고 하세요

[저는]

직장 다니면서 국민연금 냈었어요.
결혼하고 직장그만두고 애 낳고 나니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져서 연금관리공단에 직접가서 해지했어요.
그때 마침 국민연금 부부가 같이 내면 둘중 하나가 죽을때 두 사람몫을 받는게 아니라 한쪽만 골라서 받는다고 시끄러울때라 두말도 안하고 해지해주더군요.
저 나이들었을때 못받을것 같고 또 남편은 어차피 내고 있으니 둘중 한명이 죽어도 나올건 하나 있으니 되었지...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