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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신분들 조언구합니다.

이혼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06-10-31 12:10:54
제가 오죽하면 여기다 글을 올릴까요....
6년결혼생활을 끝낼려고 합니다.
원인은 서로 안맞는 성격 도대체 맞는구석이 하나없이 살았네요. 연애결혼이지만,,,,
애도 하나 있어서 저는 애땜에 어떻게든 이혼은 안해볼려구 했는데 도저히 저랑은 안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이혼이라도 할거야니깐 그래 이혼하자. 그러는데 이젠 집에서도 여자랑 수근수근 전화통화 합니다.
그래서 확 열면서 누구냐고 했더니 여자라고 알아서 뭐할건데 이럽니다.
아무리 정이 떨어져도 이러면 화안낼 여자 있냐고 그랬더니 저랑은 이젠 더이상이라고 합니다....
애도 아빠가 정있게 해준적이 별루 없어서 아빠를 찾지도 않지만 그래도 제맘은 그게 아니라.... 아
이혼하신분들중에
절차가 궁금해요... 전업주부로 살았고 당장은 벌이를 할수 없어요...
그렇다고 남편이 돈을 잘 벌어다줘서 현금이 많은것도 아니고 집은 갖고 잇어요.
당연히 양육권은 제가 갖는데 애아빠는 애 키울사람아니거든요..
이혼서류가 먼저인지 재산 명의 이전등 재산문제가 먼저인지 어떻게 순서를 모르겠어요..
막상 해야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고,,,
하고 싶어하는쪽은 그쪽이니 원하는대로 해줄것인지..
주변에 이혼했던 사람도 없고해서 사람 피를 말릴거같네요.

이혼과정과 이혼한후에 애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애는 6세여아에요..
경험담 적어주세요...
IP : 211.52.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06.10.31 12:23 PM (211.229.xxx.101)

    뭐라고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살면서 부부가 한번쯤 이혼생각 안해봤다면 거짓말일테고, 문제는 그생각을 실행으로 옮기느냐거든요.... 이혼의 책임이 남편한테 있고, 그렇담 이혼을 요구할 수 없는상황인데요.. --남편의 외도가 원인이라면요-- 님이 이혼을 원치않으시면 끝까지 못한다하세요.. 맘대로 하라구요.. 설사 이혼으로 결정을 봤다 하더라도 먼저 이혼을 요구한쪽에서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는게
    맞지않나요? 양육비도 청구할 수 있구요..
    여하튼 님남편도 대단하시네요.. 집에서 버젓이 다른 여자와 통화를 하다니요..

  • 2. 오늘 뉴스에
    '06.10.31 12:27 PM (220.88.xxx.159)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12&article_id=0000051...
    기운내세요.

  • 3. 냉철히
    '06.10.31 12:29 PM (124.60.xxx.119)

    부부란 돌아서면 남이라더니....
    만약 이혼을 하신다면 합의이혼 전에 재산문제는 확실히 한다음에 도장찍으세요.
    글보니 님 남편이 여자가 생긴 모양인데 절대 이혼 못해준다 그러고 그쪽에서 무슨 말이 나올 때까지(잘못했다고 하거나 아니면 제발 있는 돈 다 줄테니 이혼해줘) 버티세요.
    *같은 놈(죄송합니다. 욕을 해서). 아이 생각해서라도 힘내세요.

  • 4. 참......
    '06.10.31 12:37 PM (211.229.xxx.101)

    저도 댓글쓸때쯤 공교롭게 tv에서 그 뉴스를 하더라구요... 저두 5살여아가 있고 틈틈히 이혼까지 생각하며 사는지라 남의일같지 않아 또 글올리는데요.. '네가 정말 나하고 이혼하고 싶다면 이렇게 이렇게--최대한 요구할수 있는거 다--해줘라 그럼 해주마~' 라고 하세요... 땡전한푼없이 나가도 과연 그*이 받아줄까요? 속에있는걸 글로 쓰자니 답답하네요.... 언제 만나서 속시원하게 풀어보고 싶네요....

  • 5. 경험자
    '06.10.31 12:49 PM (219.252.xxx.61)

    먼저 집이나 기타 부동산에 가처분 신청하시구요..내게 유리한 증거물 수집하시구요..그 후 이혼절차 밟으세요..아이를 양육하시겠다고 하셨는데..이혼 후 엄마 혼자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듭니다..정신적인 면은 제외하고라도 경제적인 면에서..양육비 청구 확실히 하시구요..내가 얼마줄께..이런 말 믿지 마시구..증거물로 다 공증받으세요..지금부터 꾸준히 하실 수 있는 직업도 구하시구요..막연히 이혼하면 좋겠다..라고 생각들 하지만..경제적인 쪽은요..요즘 할일이 없다고들 하는데..특히 전업주부였던 전직으로 뚫고 들어갈 곳이 없습니다..잘 생각해보시고 하신 결정이시겠지만..전 다시 냉정히 따져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내게 이득되는 것이 어떤것들이 있는지..일단 가처분부터 신청하시구요..냉정히 천천히 진행하세요..내게 유리한 쪽으로..시청이나 단체에서 무료변호해주는 곳 가셔서 내 상황 상담도 좀 하시구요..합의이혼같은 것은 참 쉽더군요..전 재판이혼했습니다..

  • 6. 또요,
    '06.10.31 10:19 PM (218.236.xxx.180)

    양육권과 친권은 다르니 확실히 하세요. 친권자인 아버지의 친권포기가 있어야 후에
    재혼이라도 하실때 훨씬 수월하구요. 아이의 성도 바꿀수 있지요.
    친권이 아버지에게 있는한 계속 엉킵니다.
    양육권만 받는다면 양육비를 서류정리하기전에 확실히 챙기셔야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방식은 허울뿐입니다. 꼭 알아두세요.

    이혼재판상 양육비나 재산분할 판결받아도 실제 명의로 된거 없으면 판결문은 종이일뿐입니다.
    윗분말씀처럼 유책배우자인남편의 외도에대한 증거를 확실히 모아놓으시고 재산명의옯기기전에
    준비하세요.

    변호사만나서 상담 꼭 하세요. 맘에 맞는 변호사만날떄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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