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중충한 꿈자리.. 해몽해주세요...-.-;;;

꿈해몽 조회수 : 457
작성일 : 2006-10-31 08:17:26
부모님이 계신 아파트에 갔는데요
엘리베이터 앞에 짐을 잔뜩 들고 있는데 쥐 두마리가 나타난거예요..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고...
사람이 여럿이 있었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쓰길래..
엄마나 식구들.. 또 다른 사람이 놀랄까봐 혼자서 쿵쿵 발을 구르면서 쫓았어요.
근데 안 도망가길래 막 몰면서 비상계단 쪽으로 나가서 막 쫓는데
그중 한마리는 없어지고 한마리는 점점 커져서 토끼만해지는거예요.
그런데고 계속 쫓아내니까 덤벼서 손끝인가 팔끝을 물더라구요..
잠깐 움찍했는데 계속 떨어뜨리니까 떨어져서 계단 아래쪽으로 도망가길래
다시 돌아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이놈이 또 앞에 나타나는거에요..
그래서 엘리베이터 타고 가자.. 싶어서 탔죠.. 이미 식구들은 다 사라지구요..

근데 엘리베이터 내려 보니 너무 낮선거예요...
아는 곳도 아니고.. 넘 놀라 현관쪽으로 나와서 어디있나고 물을려고 핸드폰을 찾으니
손에 들었던 짐도 한두개 사라지고 핸드폰도 제 핸드폰이 아닌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 바뀐거예요.
그것도 두개씩이나 남의 핸드폰이 잠금장치(!!)까지 되어서 들어있는거예요..
지갑도 없고 넘 당황스러워서 근처 보이는 은행엘 들어갔어요..
그런데 비가 오기 시작하는거예요..
은행 안에는 이미 사람들이 복작복작...
창밖으로 보니 비가 너무 와서 마치 수해나듯이 거리에 물이 넘실거리는거예요..
너무 놀라 식구들에게 전화를 걸고 싶었는데 전화는 안되고..
그런데 옆에 있던 은행원 같은 사람이 무슨 일이냐고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핸드폰 한번 쓰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식구들 전화번호를 물어보는거예요.. 근데 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넘 당황해서..
근데 기억을 더듬어 동생 전화번호를 알려줬더니 전화가 안된데요..
또 올케의 전화를 알려줬더니 또 안된데요.. 넘 놀라고 이상해서..
제 전화가 다른 전화로 바뀌었다고 하면서 그 전화를 주려고 입구에 놓은 짐을 찾으러 갔어요.
그리고 제 겉옷에 있던 핸드폰을 꺼내려고 주머니를 들췄더니 거기에 새끼 쥐 네마리가 또 있는거예요.
근데 이젠 놀랍지도 않고.. 그냥 다른 주머니서 핸드폰 두개 꺼내고,
그 쥐는 아마 그 은행에 놔줬던거 같아요..
그리고 핸드폰 꺼내서 그 은행원에게 가는데 잠을 깼어요...

그리구요.. 꿈에서...
은행에서 비가 억수같이 와서 창밖을 내려다보는데 식구들하고 연락이 끊어진 것이
그 계단에서 쥐를 쫓아내라고 때리고 막 목조르고..(-.-;;) 그런것에 죄받은 것라는 생각이 들어
주머니에서 쥐를 발견했을때 그냥 풀어준것 같아요..
그냥 내게만 덤비지 마.. 라고 하면서요..-.-;;;

요즘 집에 쥐가 들어서 맨날 쥐약 놓고, 가끔 나타나는 쥐에게 쥐약이나 얌전히 먹고 가라고 대화나 나누고..
또, 어제 옆집에 갔는데 그집 거실에 쥐가 나타난거 보고.. 쥐 이야기도 한참 했거든요..
근데 꿈에 쥐가 나타난게 넘 당황스럽고, 쥐와 한바탕 한것, 쥐에게 물린게.. 기분나쁘더라구요..

그냥 잡꿈일까요..??
전 그전날 있었던 일이나 또는 무슨 일로 스트레스 받으면 곧잘 꿈을 꿔요..
근데 부쩍 식구들 생각도 나고 그랬는데,  그 전체가 고스란히 꿈에나타났어요..-.-;;;;;
물론 조금 흥미(!)를 가미하긴 했지만...



IP : 221.159.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31 9:04 AM (211.210.xxx.141)

    얼핏 들어 좋은 꿈 같기도 하구 그 반대인것같기도 하구...
    조심해서 나쁠거 없으니 그냥 좀 조심하세요.
    식구들 안부도 전하구요

  • 2. 제생각
    '06.10.31 9:24 AM (211.176.xxx.250)

    꿈이요.. 선명하긴 해도 내용많고 복잡하면..대부분 개꿈이더라구요...
    스토리가 있는거요...
    태몽이라든지.. 하여간 뭔가 의미가 있거나.. 하는 꿈은 대부분 간단하고
    내용이 짧고 분명해요..
    저도 이렇게 길고 내용이 많고 뭔가 있긴 한거 같은 꿈을 시리즈물로 꾸는데 별일 없었어요..항상..

  • 3. *^^*
    '06.10.31 12:56 PM (165.246.xxx.42)

    님께서 평소 쥐생각을 전혀 안했다면 무척 나쁜꿈입니다 쥐는 창고에 있는 곡식을 축내는 동물이잖아요 계속 따라왔다면 ...하지만....님께서 계속 현실에서 쥐때문에 고민을 했었다면
    그건 생각치 않게 정신적으로 머릿속에 쥐생각이 남아서 꿈으로 나온거 라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아이들이 자다가 울면 보통 엄마가 버리고 도망가는 꿈꾸고 우는 것쳐럼 말이죠..불안심리죠..
    좀 허접하지만 답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657 제주도 패키지 여행 추천해 주세요 1 제주도 2006/10/31 294
87656 입덧이 심해서... 4 임신중 2006/10/31 311
87655 조선족 아짐이 중국에서 가져오면 좋은거 말씀하라네요?? 1 중국산 2006/10/31 480
87654 여행사 추천 거듭 부탁드립니다. 3 추천 부탁 2006/10/31 380
87653 감말랭이 먹고싶어요 4 ? 2006/10/31 626
87652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도움 2006/10/31 228
87651 전세 만기 다돼가는데 이사가려면 어떻게 하는지.. 3 전세 2006/10/31 501
87650 [급해요] 사기로한 집주인이 계약을 파기하자네요. 8 급질 2006/10/31 1,422
87649 내년 9~10월달에 애기 낳으려면 언제쯤 임신해야하나요. 9 이런거 물어.. 2006/10/31 858
87648 양평동 코슷코에 소다 들어왔어요? 3 여행좋아 2006/10/31 280
87647 백화점에서 구두 굽 교체하는 거 비용이 얼마 정도 하나요? 5 궁금 2006/10/31 973
87646 손에서 줄줄 흐르는땀 한약으로 고친분 계시나요? 1 궁금 2006/10/31 298
87645 너무 속상해서 죽고만 싶어요 13 익명 2006/10/31 2,924
87644 제과제빵 3 제과제빵.... 2006/10/31 555
87643 토요일 오후에 강남 삼성역에서 홍대가는 제일 좋은 방법 알려주세요~ 8 토요일 2006/10/31 360
87642 컴퓨터에 관해 잘 아시는 분 답변부탁드립니다.. 2 ... 2006/10/31 173
87641 산전후휴가급여... 6 새댁 2006/10/31 355
87640 전월세를 어떻게 놔야될까요? 1 겨울눈 2006/10/31 285
87639 커피 메이커 계속 쓰고 싶은데.... 3 .. 2006/10/31 688
87638 이런 것도 몸살인가요? 3 아파요 2006/10/31 412
87637 뒷베란다 인테리어를 어찌해야 할지... 2 인테리어 2006/10/31 1,210
87636 우리가 돈 빌릴 때 자기네 돈도 같이 빌려 달라는 시누.. 20 답답 2006/10/31 1,804
87635 보석셋팅을 다시 하려는데 잘하는곳좀 알려주세요!!! 3 국화차 2006/10/31 281
87634 일산vs수지 8 집사고파 2006/10/31 1,226
87633 36개월된 아이(4살)와 해외여행은 어디가 좋을까요? 12 여행 2006/10/31 881
87632 우중충한 꿈자리.. 해몽해주세요...-.-;;; 3 꿈해몽 2006/10/31 457
87631 울아이 길에서 자꾸 고집 부려요.... 2 참..난감한.. 2006/10/31 265
87630 남편 오줌에 하얀찌꺼기가 나와요ㅠㅠ 1 ㅠㅠ 2006/10/31 1,053
87629 연주회 의상 대여하는 곳이나 판매하는 곳... 아시나요? 4 연주회..... 2006/10/31 371
87628 36개월아이 자연관찰책 어떤게 좋을까요? 4 koalla.. 2006/10/31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