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가 같이 집에서 논다면..어때요?

괜찮을까..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06-10-30 23:14:24
음.. 저는 지금 직장 다니고 남편은 집에서 살림하거든요. 한 3년 되었는 데..

제가 직장이 너무 골치가 아프고, 망할거 같으면서 겨우겨우 유지되는 회사만 가면 너무 힘이 없고

월급 겨우겨우 나오고 아무튼 심리적으로 힘들어요..

애도 낳아야 할거 같아서 연말에 일을 그만둘려고 하는 데..

둘이 집에만 있음 좀  너무 갑갑할까요?  저희는 가족이 주변에 하나도 없어서 딱 둘이거든요..

친구도 거의 없고 있어도 안만나고 우리 둘이서만 외출 최소한으로 하면서

꼭 붙어다니구 그렇게 살고 있거든요.. 사이는 좋고요..  집에 있으면 전 낮잠이 취미고

남편은 컴터가 취미인데.. 집에 계속 있으면 사이가 않좋아질까 걱정되네요.

제가 대학졸업하고 6개월 놀았는 데 전 아침 10시 까지 자고.. 남편은 혼자 매일 컴터하고

저는 매일 우울하다고 징징 대기만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그래도 그냥  전업주부하는 것이

좋을 런지.. 고민 중입니다.  
IP : 203.213.xxx.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30 11:24 PM (59.17.xxx.93)

    원글님께서 전업주부를 하게 되시면
    지금 상황에서 남편 분과 둘이서 직장이 없이 집에서 계시게 된단 말씀이신가요?
    (생활비조달을 위한 대책은 있으시겠죠?)
    아님 남편분이 지금은 아니지만 재택근무를 할 예정이고
    님은 전업주부를 하실 생각이라는 건가요?
    어떤 경우건 하루종일 계시는 것은 참 힘든 일일거예요.
    예전에 그런 적도 있었다면서요.

  • 2. 처음엔
    '06.10.30 11:24 PM (222.234.xxx.126)

    좋아여...저도 남편이랑 같이 놀고 이야기 하고 뭐든 같이 하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외국나가서 남편이 회사 잠시 접고 일 시작한다고 집에 있었는데
    한달 정도 지나니...좀 답답~~해 지더라구여
    다른집 남편들 처럼 아침에 출근했다가 정시에 퇴근했으면 싶구요

  • 3. 경험자
    '06.10.30 11:25 PM (58.140.xxx.114)

    신랑 회사 옮기기 전에 2달 놀구, 저도 유급휴가 3개월 받아 같이 집에서 놀았습니다.
    사이좋다고 자부했는데, 매일매일 얼굴보고 같이 하루종일 있으니 그것도 스트레스더군요.
    울 신랑도 시간나면 컴퓨터에 매달리고, 저도 집에 있으니 밥 해 먹이고...ㅠㅠ
    신랑도 힘들었는지, 나중에는 약속잡아 외출 많이 하더군요.
    하루종일 같이 계시지는 말고, 문화센터를 다니거나 자기만의 시간을 꼭 가지세요.

  • 4. 힘들어요
    '06.10.31 3:41 AM (219.248.xxx.27)

    일단 밥3끼 같이 먹는게 힘들어요(그런데 님의 경우는 남편분께서 식사담당이시면 좀 예외일수도 있을것 같군요)

  • 5. 일단
    '06.10.31 10:28 AM (58.226.xxx.212)

    몇달은 재밌더라구요.. 신랑 1년 놀았는데, 애기는24개월이구..
    애때문에 못갔던 마트 여기저기 순회하고, 친구들 불러서 놀구..( 마침 여름부터 놀아서)
    그러다 겨울되니 놀러도 못가도 그때부턴 좀 삐걱거렸죠..ㅎㅎㅎ

  • 6. 여행좋아
    '06.10.31 11:22 AM (210.105.xxx.253)

    우선 순위는요

    1. 님 남편의 취직
    2. 님의 사직
    3. 아기갖기

    가난이 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나간다? 맞나? 문이랑 창문이랑 바뀐건가?
    어쨌든 그래요.

    생계대책없이 힘들다고 아이부터 덜컥 갖는 건
    총없이 전쟁터 나가는거에요

  • 7. 괜찮을까..
    '06.10.31 12:07 PM (203.48.xxx.131)

    답변들 정말 감사해요.. 제가 며칠이라도 휴가내서 휴식도 취할겸
    조만간 직접 체험을 해볼래요..
    생활비는 벌지않아도 먹고 살만큼은 나오거든요.
    남편도 제가 파트타임 같은 거 하면 딱 좋을 거 같데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631 우중충한 꿈자리.. 해몽해주세요...-.-;;; 3 꿈해몽 2006/10/31 459
87630 울아이 길에서 자꾸 고집 부려요.... 2 참..난감한.. 2006/10/31 265
87629 남편 오줌에 하얀찌꺼기가 나와요ㅠㅠ 1 ㅠㅠ 2006/10/31 1,054
87628 연주회 의상 대여하는 곳이나 판매하는 곳... 아시나요? 4 연주회..... 2006/10/31 371
87627 36개월아이 자연관찰책 어떤게 좋을까요? 4 koalla.. 2006/10/31 514
87626 진짜 집값이 뛰네요... 4 부동산 2006/10/31 2,128
87625 5년살집 인테리어 어찌할지? 2 레모니 2006/10/31 589
87624 좋은 영양제좀 추천해주세요 2 힘이 없어요.. 2006/10/31 381
87623 시화호 부근 맛집 추천해 주세요~ 구경좋아 2006/10/31 135
87622 저희 남편 홧병인건가요? 1 걱정 2006/10/31 778
87621 심심해 하는 24개월 아기...구제 바래요~ 5 음매 2006/10/31 621
87620 귀농한지 3년... 1 들뫼 2006/10/31 1,055
87619 상가 분양받고 싶은데 좀 알려주시와요 1 궁금 2006/10/31 202
87618 표고말리기 어려워요 6 궁금 2006/10/31 693
87617 분당지역 3 아무것도모름.. 2006/10/31 827
87616 화내는 그의 심리를 알고싶어요 12 흠냐 2006/10/31 1,372
87615 예비 배우자의 병력 알아낼 수 있나요? 9 병력 2006/10/31 2,489
87614 부동산....다들 저랑 같은 맘인지.... 1 고민중 2006/10/31 1,255
87613 무식한건지 아닌지 판결해주세요 3 속터져 2006/10/30 989
87612 혹시 에스콰이어 세일 언제 하는지 아시는 분~~ 2 언제? 2006/10/30 1,905
87611 맘스쿨 유료강좌 1개월 무료수강권을 주고 있는 이벤트입니다. 김은회 2006/10/30 105
87610 이넘의 저주 받은 하체.. 10 흑흑 2006/10/30 1,553
87609 먹어도..먹어도 허 하네요. 1 .... 2006/10/30 697
87608 부부가 같이 집에서 논다면..어때요? 7 괜찮을까.... 2006/10/30 2,185
87607 출산준비를.. 알로앤 루 vs 베이비 부? 5 출산 2006/10/30 747
87606 휘슬러 조리도구세트 가격 좀 알려주세요!! 2 부담이..... 2006/10/30 499
87605 치과관련 잘 아시는분 급해요~ 3 이아파 2006/10/30 481
87604 김가루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김조각 말고요) 6 김가루.. 2006/10/30 518
87603 남편회사에서 가족에게 해주는 건강검진 하는게 좋을까요? 11 .. 2006/10/30 1,133
87602 호텔웨딩패키지(1박하는) 추천해주세용~ 4 결혼 2006/10/30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