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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사경에 대해 아세요?

사경 조회수 : 440
작성일 : 2006-10-29 12:35:14
아이가 계속 한쪽으로만 자려 하길래...그냥 그쪽이 좋아서 그런줄 알았어요
첫째애도 한쪽으로 돌려서 자곤했거든요..
그런데 목을 가누기 시작하자 고개가 왼쪽으로 기우네요..
동네소아과 가니까 반대쪽으로 자주 돌려주고 지켜보라고만해요.별거 아니라고...
그런데 자꾸 마음에 걸려서 관련카페 들러보고 빨리 치료해야 빨리 낫는 병이라 해서 대학병원가서 검사받았습니다.
우리애같은 경우는 멍울도 없어서 발견시기도 조금 늦었고..목을 가눠버리는터라 집에서 운동시켜주기도 참 어렵네요..
카페가서보면 생후 2개월때부터 치료받았는데 두돌 다 되도록 안 낫은 아이도 있고...나중에 수술해도 운동 조금 소홀히 하면 다시 돌아와버린다고하고...
제가 버스로 한시간거리 대학병원까지 날마다 다니고..집에서도 수십번씩 마사지 해줄수 있을까?..
그것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걸....
아이는 물리치료받으면 또 얼마나 울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잠이 안 옵니다.
전 제 주위에 없어서 사경이란 걸 처음 겪어봅니다..
네이버같은데서 검색해보면 돌전에 완치율 90%이러면서 퍽 간단한 병으로 써있는데...카페가서 보니 그리 간단한 병인것같진않네요...
겪어보신 엄마 계시면 저에게 도움말 좀 부탁드려요..
IP : 221.163.xxx.2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애기가
    '06.10.29 6:08 PM (220.94.xxx.6)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동네에서 가깝게 지내는 친구네 애기가 그랬어요.. 한달인가 두달인가만에 발견해서 그 때부터 대학병원 다니고, 물리치료하고, 집에서 마사지 많이 해주고.. 한의원도 다녔대요.. 5,6개월 정도 됐을 때 거의 100% 완치됐구요.. 어릴 때 발견해서 치료해줄수록 효과가 좋다고 하구요.. 그 친구말이 한의원 다닌 건 별로 효과가 없던 것 같더라 했구요.. 암튼 맘고생 몸고생 많이 했는데.. 지금은 다 나았으니까 정말 살것같다고^^ 하더라구요.. 얼른 병원 가시고 잘 치료해주시면 다 나을거에요.. 힘내세요!!

  • 2. 12년전
    '06.10.29 6:10 PM (222.235.xxx.66)

    그 마음, 1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고대로 남아있어요....저리고 아프시지요...
    답글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저희 딸아이, 지금 열두살이예요.
    지금은, 너무 예쁘죠...
    근데, 그 모습 뒤로 백일동안 병원에 울며 다녔던 제 모습이 있답니다..

    저희아이같은 경우는 낳은지 3주만에 목욕시키다가 목에 뼈같은 딱딱한 게 있다면서 친정엄마가 발견하셨어요....정말 일찍 발견하기가 천만다행이었죠..
    동네 병원가니까, 사경이라며, 잘안낫는다고, 치료 잘못하면 목이 기울어서 얼굴형도 삐뚤어지고, 눈도 사시되고,,,,너무너무 힘든 얘기만 하시는거예요...
    얼마나 울었는지, 정말 경험해보지 않은 분은 모르십니다...

    근처에 얼굴이 아무리 안이뻐도 목만 똑바루인 애들이 엄청 부럽고,,

    아산병원 재활의학과에 딱 백일다녔어요...
    정말 하루도 안빼먹고 한시간 거리 운전해서 다녔답니다.
    거기 선생님이 하라는데로, 집에서도 틈틈이 목 돌려주는 운동시키고, 찜질해주고,,,
    백일만에 다 나았다며 축하받는데, 또 엄청 울고....

    그래두 거기서 배운거 많았어요...
    저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했는데,
    재활운동 하는데 가보니, 저희 아이는 그저 별것도 아닌경우더라구요.

    힘내시구요, 엄마 정성으로 낫는 거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재활운동 시키세요.
    그때도 너무 늦게 와서 잘 낫지 않는 경우를 봤거든요....
    완쾌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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