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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악~! 집값이 또 오르네요~!!!!!!!!!!!!!!!!!!!!!!!!!!!!!
아, 정확히 말하면 미분양아파트 분양권은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몰래)
친정이 망했는데 엄마 이름으로 하나 사뒀습니다. 다 빚이죠..
제가 집이 망해서 집없는 것에 너무 애통절통 몇년째 기가 막혀서
이러다 미쳐죽지 않을까 해서
일단 미분양은 목돈이 안들어가니까 정신병치료용-.-으로 사둔 집입니다.
제 이름으로 사지 못한 것은,
남편의 마음이 헤벌래~ 해져서 죽도밥도 안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당근 남편은 제가 미분양을 받은걸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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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묘한 징크스가 있는데요,
사려고 집까지 돌아보았다가 어떤 이유로 마음을 돌린 집들은
반년 내로 1억-2억 정도가 뛰었다는 겁니다.
폭등 전의 용인 구갈... 현금 4천만 있으면 살 수 있었습니다.
뉴타운인지 뭔지 지정전의 거여 마천... 현금 1억만 있으면 살 수 있었습니다..
용인 동천동 조합원분 ... 현금 5천만 있으면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돈이 죄금 모자라서, 여의치못해 사지 못하고
마음에만 두고 있으면..........조금있다가 그렇게 미친듯이 오르더군요.
이번에도 또 그 징크스가 되풀이되었는데,
제가 저놈의 분양권 사기 전에, 구리의 토평동과 교문동을 샅샅이 뒤지고 (올 초의 일입니다)
살까 살까 살까 망설이다가 ...
사려면 전세집을 빼서 움직여야 하고 (3살짜리 애기 봐줄 사람 다시 구해야함, 직장과 멀어짐)
돈이 좀 모자라니 친정엄마-동생 전세집을 빼서 같이 합가해야 하고
(그닥 사이가 좋지 못한 사위와 친정엄마의 트러블 예상)
해서, 교문동에 50평짜리 아파트... 내지는 토평동의 30평짜리를 사려다가 말았단 말이죠. ..........그대신에 미분양을........
이번 봄에요......................그때는 구리가 어이 없을 정도의 세일 가격이었거든요, 그때는..................
(어느 정도냐면 가격을 듣고 킥킥 웃을 정도였습니다.. 고마워서....)
아아아 미치겠습니다.
그래서 50평짜리 구리 아파트 대신에
영등포쪽에 미분양을 받아두긴 했는데,
기가 막히게 호재와 호재 사이에 뻘쭘하게 존재하는 곳이라서
아무리 생각해도 죽도 밥도 안될 것 같습니다.
ex) 대치동 주변이라고 다 아파트값이 많이 나가는건 아니잖아요.
아, 슬픕니다.
어찌된 일인지 오를 곳들은 기가 막히게 사질 못하고
고작해야 불안하기 짝이없는 동네의 미분양은 그 다음날로 가서 사버렸으니.....................
미분양이라도 하나 가지고 있으니 마음을 가라앉히자고 지금껏 눌러왔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번에 구리가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하고 나니
가슴에 화답증이 나서 뭘 어떻게 하지를 못하고
지금까지 꼬박 밤새고 있습니다.
토요일도 출근해야되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마음속에 하나의 의문이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주춤하고 있는 이 때에
사람들의 실질 소득은 작아지는 이 때에
집값만 이렇게 신나게 오르고 있으면
이게 계속 이런 사이클이 가능할까요, 과연.........
집값이 올라도 걱정이고 내려도 걱정이고 아아..
저는 심정적으로는 IMF 직전에
마구 빚쓰라고 광고하던 그때의 느낌이 자꾸 나서
걱정이에요...
1. ...
'06.10.28 5:18 AM (68.147.xxx.10)무조건 내려야 한다에 올인 하렵니다.
집값 정상 아니에요...
거기에 내년부터 시행될 종부세...
6억 넘는 집들이.. 지금 이 추세라면 어마 어마 하게 많아지겠지요...
저는... 다행스럽게도 집 한채 가지고 있습니다만,
세금때문에 벌벌 떨고 있습니다. 6억 넘거든요...
그래서.. 제 소망은...
그냥 저 살때 그 시세 그대로만 가면 더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아니.. 그 시세 미만으로 떨어져도 괜챦습니다.
50% 이렇게 폭락하지만 않는다면 1~2억 정도 제가 산 금액보다 떨어져도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근데... 떨어져야 말이지요... 하루 아침에야 안떨어지겠지만,
조금 있으면 인구도 감소하는데 집값만 주구장창 오를 수가 있을런지...2. ㅠ.ㅠ
'06.10.28 6:48 AM (58.121.xxx.4)자주 가는 부동산에서 그러더군요.
이렇게 크게 오르면 반드시 한번은 떨어지게 되어있다고 지금 정상이 아니래요.
수도권 이곳저곳 인기,비인기지역 할거없이 저평가 저평가 하면서 그냥 다 올라버리니..
매도자들이 더 올려받으려고 매물 싹 거두고, 양도세 부담이니 뭐니 힘들고 어려워도
그저 서로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이런 분위기라네요.3. pobipobi
'06.10.28 6:54 AM (220.86.xxx.125)부동산에서 조차 조만간 확 떨어지니 두고 보라고 하네요.
무리한 대출받아 집 구입하신 분들 미리서 대비하셔야 할꺼랍니다.
저희도 융자안고 샀던 집, 팔고 전세로 나왔어요.
연말부터 거품이 빠질거라고 말들이 많던데....4. 그냥~
'06.10.28 8:29 AM (221.138.xxx.225)당분간은 부동산에서 마음뜨시고 좋은것만 생각하시며 사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지난 가을 부터 부동산 관련 마음고생을 해서 이제는 무념 무상 그저 가족 건강하게 편안히 지내는것이 가장 큰 행복아닐까로 마음 바꿨어요. 건강이 최고에요. 맘이 아프다 보니 진짜 몸 여기저기가 아파오더군요..
님 좋은 날이 올 꺼에요.. 힘내세요..5. hi
'06.10.28 10:05 AM (220.116.xxx.143)예전에 누군가가 집이란 " 이슬 안맞을 지붕과 바람피할수있는 벽과 싸랑하는 식구들이 행복을 하게지낼수있는 공간이 가장 좋은집이다"라고 하더만 , 지금은 집에 치어삽니다
6. 저도
'06.10.28 10:05 AM (218.156.xxx.31)부동산 상승론자 였습니다. 그러나
막차인거 같습니다. 부동산이고 증권이고 너나없이 국민적으로 관심이 폭발적일땐
꼭 끝물이더군요.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많이 떨어지진 않을것 입니다.
가격 답보 내지는 소폭하락 정도.....7. 저도2
'06.10.28 11:22 AM (61.77.xxx.85)하지만 내년까지는 내림세로 돌아서지는 않을것 같고,
정권이 바뀌면 하락할것 같습니다.8. 저도
'06.10.28 1:17 PM (59.8.xxx.137)올 초에 알아본곳은 다올랐어요 일산 주엽은 언니가 너무 오래됬다고 탄현은 교통불편하다고
파주는 아직멀었다고.. 모두 무진장 올랐읍니다 지금은 김포를보고있는데
검단 때문에 김포도 들썩일것같읍니다 언니 미워이~~9. ...
'06.10.28 2:41 PM (211.208.xxx.61)자산이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갈 곳 없는 부동자금이 너무 많다네요.
신도시 생기고 행정수도, 혁신도시 만들때마다 땅 보상금이 천문학적으로 풀리고
이 돈이 다시 토지나 집으로 가는데
이젠 토지도 사기 쉽지 않아서 서울 집으로 몰린데요.
서울 사는 자식 주려고...10. 구리
'06.10.28 3:40 PM (220.118.xxx.198)토평에 전세 삽니다.
5월에 34평이 3억5천 할때 살려다 좀더 본다고 기다렸더니 추석지나고 막~ 오르네요
그 집이 지금 5억5천 합디다.
같은 단지에 남향 올수리는 6억3천에 내 놓았다고 하네요.
이게 무슨 미친 짓들인지......
서울 도심두 아니구 구리가 이정도면 어디다 집을 사야하는지....
5월에 살껄 후회막심입니다.11. ....
'06.10.28 4:33 PM (221.139.xxx.161)정말 왜 이렇게 천정부지로 오르기만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집이 없는것도 아닌데 남편 요즘 노량진 뉴타운 알아보느라....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12. ///
'06.10.28 5:09 PM (211.104.xxx.218)떨어져야 한다는 건 희망사항이죠..
떨어질까요? 글쎄요.. 지역에 따라 다르겠죠 그건?
지금은 매수자들의 심리가 불안해서 매도자들이 부르는 대로 호가를 따라가요.
인기동네가 아니라면, 매수자들이 그렇게 집값 부르는 대로 질질 끌려가고 그러면 안되는데,
일단 한번 매수 불안심리가 발동하면 컨트롤이 잘 안 되지요.13. 안 떨어질겁니다.
'06.10.28 6:41 PM (220.117.xxx.251)세금 때문에 매물이 없어질거라는데요.
거품, 거품 해도 몇달만 지나면 다들 그 가격에 익숙해져 버리죠.14. 한동안 계속 오름
'06.10.30 2:56 PM (211.58.xxx.9)저도 집없이 전세 사는데 집값이 한동안 계속 오를거 같네요...
9월에 부모님이 무리해서라도 집 사라고 앞으로 계속 오를거라고 그랬는데... 그말 무시하고 추석 지나 알아보니 이제는 살 수 없는 각격이 형성되어 있더라구요...
근데 신도시 만들면서 땅값 보상으로 계속 돈이 흘러 들어오고, 내년에 선거도 있고, 그리고 우리나라는 일본만큼 큰 경제침체에 빠져있지 않고 부자들이 계속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해지는 부익부 빈익빈이 커져 결국 경제력 있는 사람들이 줄지 않고, 올해까지 집을 팔지 않은 1가구 2주택 이상의 부자들은 그만큼 현금 보유력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동안 계속 오를라 하네요...
그리고 주요 요지의 집들이 대부분 오래되어서 그 집들이 한번 물갈이 되면서 오르면 그 후에 집값 안정이 올거라네요...
그러면 음.. 앞으로 10년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