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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는 얼마나 버나요?

궁금 조회수 : 8,465
작성일 : 2006-10-27 23:04:20
고르고 고르던 사촌동생이 수의사한테 시집간다네요.
선봐서..
의사한테 갈거라하더니 수의사로 바뀌었네요.^^
수의사는 얼마나 벌고 얼마나 바쁘고
개업하려면 일반 의사처럼 돈이 많이 드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아시는분 리플 부탁드려요~
IP : 219.248.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27 11:21 PM (211.205.xxx.205)

    수의사도 나름입니다. 잘 되는곳은 정말 눈 크게 뜨게 잘 법니다..
    하지만 아닌곳은 문닫는 곳도 많지요..

  • 2. ....
    '06.10.28 12:10 AM (210.2.xxx.97)

    수의사도 예전같지 않아서 일반의처럼 돈 못벌어요
    진짜 윗분말씀처럼 잘되는곳은 무지 잘되는데 생기자 마자
    손님없어서 문닫는곳도 여럿 봤어요.

  • 3. 빛좋은...
    '06.10.28 12:24 AM (222.236.xxx.23)

    개살구죠~!!
    수의사 자격증은 보건부가 아닌 농림부에서 주는 자격증이랍니다.
    이처럼 의사와 수의사는 하늘과 땅차이가 있지요. 물론 연봉면에서도,,,,,은행권에서 대출자격도 다름.
    페이닥터일땐 그래도 년차에 따라서 괜찮지만 직접 병원을 개원한다면 든든한 비빌 언덕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그냥 일반 년봉이 좀 높은 회사원급으로만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 4.
    '06.10.28 4:10 AM (218.149.xxx.6)

    남편이 수의사고, 그래서 주위도 수의사천진데요.
    억대연봉이라구요?? 주위엔 한명도 없네요;;;
    남편만해도 얼마전까지 페이닥터로 월150 벌어왔었네요.
    (일반 회사직원보다 못버는 경우도 많아요; 아님 페이닥터자리도 못구해서 실업자라든가..)

    제가 알기론 억대연봉인곳 딱 한군데 있어요.
    서울에있는 동물병원인데, 수의사 각자 얼마씩 출자한걸로 알고
    그병원만 있는 장비도 많은곳이구요. 특화됐달까..그만큼 돈이 엄청 들어간 병원이죠.
    이것도 병원에서 진료수익만 나서는 힘들구요. 세미나 같은 교육으로 인한 수입같은게 포함되서예요.

    그리고 자격증이라기보단 면허증이지요.
    그래서 가난하게는 살아도 굶고 살 걱정이 없긴한데요...

    의사랑은 정말 천지차이구요. 남편친구중에 의사도 좀있는데
    은행대출부터 차이납니다. 의사 5억, 수의사 1억...
    아직 자격조건이 전문직으로 분류도 안되는걸로 알아요.
    의사는 선생님이라고 불리지만, 수의사는 아저씨라고 불릴때도 많죠;
    여러가지 처우나 모든것이 의사보다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ㅠㅠ

    소동물병원 차린경우에 IMF이후로 돈벌기 힘들어졌구요.
    전국에 소동물병원이 포화상태거든요. 포화상태정도가 아니라 사실 너무 많아요;;
    망하는곳 무지 많죠ㅠㅠ
    거기다가 서울말고는 경기도포함해서 지방은 가격이 수가가 비슷해요.
    한마디로 같은 진료를해도 지방에선 돈을 더 못벌죠..
    이러저러해서 남편도 소둥물쪽은 포기하고 지금은 다른쪽일해요.

    개업하려면 병원 인테리어,장비, 병원자리 이런걸로 안들어도 1억은 넘어요.
    이거야 싸게싸게 중고로 구입한다든가..머 서울에서 하는게 아니면 더 낮게도 가능하겠죠.
    일단 소동물병원은 포화상태라 자리잡기가 1년 넘기기가 가장 힘들다네요.
    개업하면 당연히 자기시간없죠. 파리날리니까 바쁘진않은데;;;
    일요일도 당연히 열어야하고 새벽이고 밤이고 고객이 부르면 나가야하니까요.

    남편 회사의 다른 수의사는 부인이 미용실하는데요.
    부인이 더 잘벌어요; (이건 지방)
    남편 친구는 동물병원 개업했는데 그래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있거든요.
    부인이 약사인데..그 수입 없으면 힘든가보더라구요(이건 서울)
    수의사끼리 사귀다가 남자가 개업하고 여자는 페이닥터하는데
    남자 개업한 병원 1년 버티질 못해 망하고, 헤어지는것도 봤네요. (이건 서울)

    수의사가 꼭 소동물(개,고양이)쪽으로만 나가는게아니라
    돼지,닭,소같은 산업동물,대동물쪽도 제약회사도 있고
    바이오쪽이나 사료쪽이라든가, 아님 외국에서 더 공부해서 교수를 한다든가
    길은 여러가지니까요. 그런데 소동물경력만 있으면 죽으나사나 이것밖에 못하니 답답하죠...

  • 5. 슈퍼우먼보영맘~
    '06.10.28 10:45 PM (211.199.xxx.13)

    윗분의 장문 잘읽었습니다.. 우리나라 수의사의 현실태조사 브리핑받은 기분이네요..
    아주 딱 와닿습니다.. 나중에 어디가서 이런얘기 나오면 아는체좀 해야겠어요...^^

  • 6. 수의사부인
    '06.10.29 10:35 AM (218.145.xxx.147)

    오래된수의사안사람입니다.
    요즘 개업은 힘들지만 개업해서 자리잡은 사람들 많아요. 부자도 주변에 많아요. 사료회사나 동물약품쪽은 외국계 회사가 많아 비교적 수입좋아요. 취직목해 고민 하는 사람 없어요. 그러다보니 이직이 많은 편이구요.
    동물병원 페이닥터는 배워서 나갈려는 사람들이서 월급이 적을거예요. 수련기간으로 생각하니까
    동물병원이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수입이 줄었다는 소리 들었어요.

  • 7.
    '06.10.31 3:43 PM (218.149.xxx.6)

    예전에 자리 잡은 사람들이야..괜찮겠죠.
    제가 말하는건 지금의 수의사 현실입니다.
    저도 남편이 적은 나이 아니거든요. 결혼한지는 얼마안됐지만
    수의사로서는 오래된 사람이죠;(경력10년넘는..) 이제 막 수의사가된 사람이 아니구요.
    지금 외국계동물약품 다니는데 수입이 좋다구요?
    상대적이지만...나이,경력 생각하면 그렇게 좋다고는 못하겠네요.
    그리고 페이닥터..수련기간말고도 정말 취직 안되서 하는 사람도 많구요.(특히 서울경기)
    수련기간..이라고 생각하는것때문에 월급이 적어요;
    이건 수의사들 구직하싸이트 같은데 보면 느껴지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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