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쁜여자가 살림도 무지 잘한다....

잘먹고잘사는법 조회수 : 3,218
작성일 : 2006-10-21 14:10:45
아침에 밥을 먹다가 잘먹고 잘사는 법을 보게 되었다
중간부터 보기는 했는데 정말 예쁜주부가 살림솜씨를 자랑하고있었다
모든 식재료를 유기농으로 쓰며 아닐경우 저농약으로 쓴다며 자랑한다
울 남편 내 팔을 꼬집으며 흘겨본다
냉장고에 숯을 넣어서 냄새제거와 모든 용기를 유리로 쓴다
신발장도 깔끔히 정리하고 숯을 넣어놓는다
방안에도 거실에도 숯을 장식한다
세제를 쓰지않고 아크릴 수세미를 사용한다

이러한 등등의 내용이 나올때마다 나를 흘겨보며 너보다 이쁜데 살림도 엄청 잘한다고
구박을 하는데... 나원참
나도 방송에 나간다면 이쁜옷에 화장하고 나갈거며...
생활비 2배로 가져다주면 재래시장에서 안사고 유기농매장에서 사다쓰겠다
그집 거실은 울 집만하다 울집에 숯을 그리놓으면 아무것도 놓을것이 없다
환기.... 나도 자주 하고 싶은데 앞창을 열면 아파트 지을려고 철거중이라 먼지가 너무 많다
신발장 냉장고 울 집에 있느거보다 3배는 크다...
바꿔달라고 했다
내가 할수 있는거 아크릴 수세미는 쓸수 있다
그리고 내가 입고 있는 추리닝 맘에 안들면 옷을 사달라.... 화장품과 함께....

그랫더니 갑자기 보던 텔레비젼을 꺼버린다
그여자 넘 오버한다고 이제 보기 싫단다

에고 에고 나도 친환경적으로 정말로 살고 싶은데....
환경이 안받쳐준다...


IP : 121.131.xxx.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대요??
    '06.10.21 2:16 PM (59.19.xxx.105)

    근대요?? 전,,돈이 많아야 만이 살림잘한다고 생각안합니다
    돼도록이면 외식안하고,,음식 만들어서 먹고,,조금이라도 부지런하고,,알뜰한 사람이 살림 잘한다고 하지 않을까염..

  • 2. ..
    '06.10.21 2:19 PM (210.91.xxx.54)

    부지런한게 젤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너무 게을러서 살림잘하는 주부는 아니거든요 ㅡㅡ;;

    저도 아침에 그거 봤는데
    돈두 중요하지만 그 주부는 정말 바지런하다는 느낌 받았거든요.
    돈이 넉넉해도 내가 귀찮으면 그리 못하는거구..
    비슷한 맥락에서
    제또래 주부들이 외출할때보면 정말 깔끔한데
    저는 안그렇거든요.
    돈이 많아서 가꾸거나 꾸미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부지런한 사람일거라 생각해요.
    귀찮아서 미용실 가기 싫거든요.. 저는..
    머리 빗기도 귀찮고..

  • 3. 잘먹고잘사는법
    '06.10.21 2:22 PM (121.131.xxx.38)

    저도 그리 못한다고는 생각안하는데요...
    나름대로 외식안하고 애들 편식안시킬려고 채소 생선 고기 등 요림 나름 열심히 하고...
    청소도 열심히 하는데 남편이 타박을 하니 넘 열받아서리....
    그리고 물가싼 재래시장 다니는것도 타박이니 원....

  • 4. 글쎄....
    '06.10.21 2:23 PM (222.236.xxx.81)

    올시다. 티비가 하도 사람을 만들기 좋아해서리....

    저 주부가 과연 무신 시간이 남아돌아 바지런 떨까요.
    아마 일주일에 두번 오는 파출부 아짐에, 유기농 채소들로 밥해주는 아짐이 일주일에 두번,,, 애 어리다면 봐주는 상주 아짐 하나...이렇게 쓸거 같은데요.

  • 5. 혜원용태맘
    '06.10.21 2:31 PM (219.241.xxx.80)

    살림잘하는 여자는 진짜 부지런한 여자라고 생각됩니다..
    몇일 게으름좀 피우면 집꼴이 장난이 아닙니다...빨래며 청소며..

  • 6. 아토피
    '06.10.21 2:38 PM (210.121.xxx.240)

    그집 아이 어릴적 아토피 심할대 사진(얼굴)과 지금 사진 비교 보고 놀랐습니다.
    엄마 상 줘야 겠더라구요.
    얼마전 tv 에서 칼슘이 많은 식품으로 우유는 100%칼슘 섭취라고 해서 열심히 먹이고 있는데
    오늘 그 주부 우유안먹이고 칼슘많은 케일 먹인다고 해서 아차 했거든요.

    살림솜씨도 좋았지만 아토피 있는 애들 좋아지게 한 방법도 궁금하더라구요

  • 7. ^^
    '06.10.21 2:50 PM (61.98.xxx.67)

    원글님께서는 속상해서 쓰셨는데, 저는 읽으면서 빙그레 웃었습니다...
    님말씀에 남편분반응하시는게 재미있어요...
    아마 앞으로는 그런 말씀 안하실듯...
    저는 신혼초에 남편이 자기는 돈 많이 벌어다 주는데, 하나도 안남다는 식으로 말하고,
    궁상떠는 거 보기싫다고 사고싶은거 사라고 해놓고는, 택배많이 온다고 잔소리하는거 보면
    정말 미워죽겠습니다...^^

  • 8. 그분
    '06.10.21 4:09 PM (124.63.xxx.29)

    도 처음부터 선수는 아니었겠지요.
    아마도 아이들 아토피 때문에 더 부지런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했네요.
    안다고 다 그렇게 하고 살아지는건 아니니 바지런함에 한표?
    다음에 누구네 멋진 남편 방송나오면 눈 흘기며 한 마디 하세요.
    잘생기고 돈도 잘벌어다주는데 다정하기도 하지.....

  • 9. 잘난 척~
    '06.10.21 4:10 PM (125.132.xxx.35)

    홍홍!!....뭐 그리?...별루인 듯...
    여기 회원이시라면 방송에 출연한 그 분 정도는 다들 기본으로 알고 계시고,
    실천하고들 계시는 내용 아니었나요?...ㅎㅎ
    방송보면서 첨엔 82회원 아닐까 생각하다...
    방송은 관심있는 주부들 보다 언제나 한발 늦다는 생각 들었었는데...

    근데 저~어기....엄마야~ 나르는 바윗 돌!...... 무썹따!!!! 빨랑~=3=3=33333

  • 10. 지리산
    '06.10.21 4:12 PM (211.193.xxx.151)

    예쁜여자가 살림잘한다..가아니고
    살림을 잘하니 예뻐보이는게 아닐런지..-,-;

  • 11. 살림도 공부
    '06.10.21 5:15 PM (220.124.xxx.115)

    살림도 공부 같아요...
    친환경, 유기농 식품,,,다 좋은데요...
    정작 살림하는 사람이 왜 이런걸 써야되는지 절실하지 않으면 그렇게 되기 힘들죠...
    무농약굳이 따지지 않고 살아도 멀쩡하거든요...
    뭐든지 알고...절실히 맘에서 우러나야 생활이 변하는거 같아요...

  • 12. ^^...
    '06.10.21 5:33 PM (221.138.xxx.119)

    사실,
    무농약 음식에,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 웰빙 라이프..
    누구나 할 수는 있겠지만,
    돈이 많고, 생활에 여유가 많은 분은 개인적으로 직접 노력을 많이 안 해도 쉽게 할 수 있겠지만
    그냥 보통인 사람들이 저것을 다 하려면(음식만이거나, 인테리어, 뷰티 어느 하나도 아니고) 엄청나게 노력해야 가능한 거 아닌가요?
    결국은 돈이 있으면 훨씬 쉽게 되는 게 맞는거니
    원글님의 항변이 일리가 있어요^^.
    남편더러 저런 큰 집 사서, 일하는 아주머니도 일주일에 몇 번 부르고, 인테리어 싹 새로 하고, 평소 정기적으로 마사지도 받고, 옷도 매달 사 입을 만큼 돈 벌어오면
    저것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고 하세요^^.
    남편분 너무 상처 입으려나...

  • 13. ?
    '06.10.21 9:23 PM (210.126.xxx.192)

    그분 그리 깨끗하게 사는것 같진 않던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친환경적으로 사시는 듯.
    가사도우미도 안쓰고 조금 부지런하게 살림하는 분 같던데요.

    저도 소다에 다이슨 청소기 보고 82회원 아닐까 싶었어요.^^

  • 14. 방금
    '06.10.23 12:05 AM (210.126.xxx.76)

    내가 신랑보고 집에서 추리닝을 왜 입나? 그랬더니 "나 보고 하는 이야기야?"이럽니다. 그래서 "자기보고 하는 소리 아니야" 그랬더니 "이런 이중인격자야"!!그러네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286 서울숲주변에대하여.. 2 2006/10/21 391
86285 야구 미워 5 .. 2006/10/21 537
86284 진심이 뭘까요.( 어른만 읽어 주세요) 18 고민... 2006/10/21 2,701
86283 초등생 여권 만들기에 대한 문의 3 여권 2006/10/21 518
86282 선생님이..... 18 ^^;; 2006/10/21 2,098
86281 현대택배 너무 합니다. 8 열받네!!!.. 2006/10/21 844
86280 집 빨리 빼기(비법 전수)-약간 수정함 8 집 빨리 빼.. 2006/10/21 1,792
86279 주말에 신랑이랑 이틀내내 있으려니 열받어 2006/10/21 742
86278 구리농수산물시장에 처음으로 가볼까하는데요...... 1 ^^ 2006/10/21 416
86277 영화 "애인" 아무리 봐도 이해를 못하겠네요!(제가 좀 이상한가??) 3 잠이안와서 2006/10/21 1,719
86276 예쁜여자가 살림도 무지 잘한다.... 14 잘먹고잘사는.. 2006/10/21 3,218
86275 질문 키엘립밤 1 키엘 2006/10/21 564
86274 제로마켓에서 물건 구입하고 싶은데 제로마켓 2006/10/21 105
86273 자연유산된경우 5 ... 2006/10/21 635
86272 아들의 첫 시험 2 ^^ 2006/10/21 618
86271 약식만들때 이렇게 해도 될까요? 6 자유게시판 2006/10/21 714
86270 방앗간... 마른고추 2006/10/21 221
86269 사고 싶은데 참았음 2 지름신 2006/10/21 1,107
86268 청호만두와 금성부대찌개 2 아직도? 2006/10/21 824
86267 형님 아들 돐인데요. 12 동서 2006/10/21 994
86266 방배중학교 근처 학원 3 궁금? 2006/10/21 378
86265 무슨책을 사야 할까요? 3 당체!! 2006/10/21 335
86264 장터에 나온 아마존 포트매리온... 1 포트매리온 2006/10/21 952
86263 경희초등학교vs 대광초등학교 3 걱정 2006/10/21 598
86262 아파트를 사려는데요 1 아파트 2006/10/21 595
86261 계성초등학교도 이머젼 교육 하나요? 2 저.. 2006/10/21 570
86260 이명때문에... 4 속상해 2006/10/21 509
86259 외고준비하려면...(조언) 1 학부모 2006/10/21 751
86258 중3 아들에게 어떤시계가 마땅할까요 2 똑딱똑딱 2006/10/21 349
86257 본인이 하셨거나 자녀 7살에 보내셔서 좋았던 분 계셔요? 25 7살 입학 2006/10/21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