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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아들 돐인데요.

동서 조회수 : 994
작성일 : 2006-10-21 12:24:30
안녕하세요,
손윗 아주버님네 아들이 얼마후면 돌이예요. 저희는 4살박이 아들래미 하나 있고, 형님네가 아기가 좀 늦으셨어요.
저랑 형님은 원만하게 잘 지내는 사이고, 모 시댁일로 복잡하고 그런일은 별로 없어요.

이번에 돌잔치를 간단히 하시는 것 같은데 얼마나 축의금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아기 돌때 형님내외분이 미국지사 근무중이셔서 미국에서 아기옷이랑 장난감 유용한것 보내주셨는데 한국에서 사면 하면 20만원 전후 상당의 물품이였던것 같아요. 미국현지는 좀 싸겠지만 어쨌든 거기서 소포로 보내주시는 정성까지..감사했죠.

근데 우연히 들었는데 시어머님이 형님네 아기 돌이라고 백만원을 주셨더라구요. 저희 아기때는 이십만원 주셨는데 흠...살짝 삐질라고 합니다-.-  아기 낳을떄부터 병원비, 산후조리비 등등 저하고는 비교가 안될만큼 퍼주시더군요. 모 이런게 첫째와 막내의 차이라면 할수 없죠. 기분은 안좋지만, 그래도 저희가 할 도리는 해야할텐데...

그래도 현금으로 드리는게 낫겠죠?
아님 어떤게 좋을까요?
IP : 222.108.xxx.19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6.10.21 12:33 PM (203.234.xxx.253)

    그냥 20만원하겠어요,,
    형님분께서 좀 많이 받았다 생각하시면 동서분 아이에게 좀더 챙겨주시지 않을까(생일,크리스마스,어린이날등,,,)

  • 2. ^^
    '06.10.21 12:40 PM (125.142.xxx.227)

    남도 아니고 가족이구요..또 돌 때 많이 받으셨으니까 20만원 정도 하심 좋을 거 같은데요..선물도 좋겠지만..맘에 안 들 수도 있고, 현금이 유용하지 않을까요? 전 거의 현금으로 하거든요..

  • 3. 형님
    '06.10.21 1:14 PM (124.63.xxx.29)

    이 먼저 챙길 줄 아시는 분이시네요.
    부럽사와요.
    저희는 몇 번 가야 한 번 올지 말지...
    평소에 받은 만큼 하셨다면 20만원 정도..
    평소에 못했다면 30만원 정도 어떨지요..

    그리고 시댁에서 그리하신데는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요.
    님 말씀대로 첫째라서.. 뭐 그럴수도 있고..
    늦게 아이낳아서 더 신경쓰시는 걸수도 있고..
    형님이 님보다 비교가 안될만큼 퍼다 드렸을 수도..
    저희도 형님이 늦게 결혼하니 온갖것 저 몰래 퍼주시다
    이젠 제가 더 잘하는거 아시고 저희한테 더 많이 주십니다.
    저도 첨엔 눈에 불 났는데요.
    나중엔 다 아시더군요.
    저희 경우엔 그렇습니다.
    평소에 형님이 금전적으로나 심정적으로 부모님께 잘 하시는건 아닌지 ..
    잘 모르고 한 마디 했습니다.

  • 4. ...
    '06.10.21 2:04 PM (219.255.xxx.181)

    비교도 안되게 차별하시면 그만큼 나중에 책임감이 준다고 생각하시고
    속상해 마세요 그정도면 좋은 형님이니 시어머니와의 감정은 생각치
    마시고 형편대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최소 20만원 이상

  • 5. 김수열
    '06.10.21 2:05 PM (59.24.xxx.186)

    큰아들에게 "그냥"주시는 시어머니는 안계실걸요~
    저는 조금받고 기대도 안받는 막내며느리 하고싶습니다.^^

  • 6. 우리는
    '06.10.21 2:14 PM (211.204.xxx.53)

    반대로 동서네가 5만원 주던데요. 받은입장에서 너무하다 싶더라고요.
    애기 낳을때 옷이며 물품 20만원어치 했는데,
    가까운 가족이면서 못해도 10만원은 할줄알았거든요.
    어이없어 그집 돌잔치때 같은액수로 할까하다
    10만원 했습니다. 님은 형님이 해주신것도 있으니 20만원 하심 되겠네요.

  • 7. 적어도
    '06.10.21 2:14 PM (210.91.xxx.54)

    20만원 이상은 하셔야겠네요.

  • 8. 여기 분들처럼
    '06.10.21 2:27 PM (220.95.xxx.92)

    적어도 20만원이요.

    그리고 시어머님이 그리하시는것은 큰 아들을 더 챙기는 뜻이 있겠고,
    그 아들에게선 늦게 본 자식이니 챙겨주고픈 마음이 더 클지도 모르겠네요.
    그런건 그냥 잊으심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20만원이라고 말한 뜻은
    해외에서 아무리 국내보다 저렴했다고 해도 그리 손수 챙겨보낸 형님의 맘 씀씀이가 곱네요.
    이유야 어찌됐건 손아랫사람이 먼저 아이를 본거면 많은 생각이 있었을법도 하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으론 30만원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 9. 원만히
    '06.10.21 2:32 PM (59.28.xxx.73)

    잘 지내는 동서 사이시라면서 조카라는 표현은 한 번도 안나오니 좀 의아합니다.
    물론 글 쓰다보면 형님 아들, 형님네 아기 여러 표현 가능하지만
    여러번 지칭하는 말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조카란 표현은 단 한번도 없어서
    단지 그저 형님의 아들.로만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어집니다.
    내 조카. 내 아이의 사촌. 가족이잖아요.

    너무 오고간 금액으로만 환산해서 선물 수준을 결정하지는 마세요..

  • 10. 원글
    '06.10.21 3:14 PM (222.108.xxx.195)

    이렇게 많은 답글을 달아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게 담아듣겠습니다.
    위님 지적처럼 '조카'라는 표현을 안한게 저도 놀랍네요....^^ 시댁쪾 친정쪽 통틀어 하나뿐인 조카인데요, 게다가 형님네가 결혼7년만에 얻은...
    모두들 감사합니다, 성심성의껏 할께요

  • 11. ...
    '06.10.21 5:02 PM (219.255.xxx.112)

    선물하고 돌잔치 장소에 맞는 밥값정도 봉투하시면 적당하지 않을까요?

  • 12. ...
    '06.10.21 8:30 PM (61.109.xxx.173)

    세돈정도하는 팔찌는 어떨까요??
    금반지보다 두께있는 팔찌 받으니까 기분 좋던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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